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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 불편하신 외할머님께서 김장을 하시니

마음이 아파요. 조회수 : 476
작성일 : 2008-02-11 14:25:52
충고한 대로 본인이 콩이 되든 팥이 되든 김치 만드는 법을 익히도록 하세요.

몇 번 실수하는게 무슨 흉이라고 거동하기 힘든 외할머님께서 김장을 해서
외손녀를 주게 만듭니까.

내 외할머니 아닌데도 이 마음이 다 아프네요.

젊은 사람도 김장 한 번 하고 나면 찜질방 가랴 들어 누우랴 정신 없는데
거동 불편한 할머님께서 얼마나 힘드셨을까를 생각하면
마음이 참 아파요.

본인이 김치 담글 시도도 해보질 않고
당연하단듯이 외국 계신 친정어머니에
몸 아파 누워 계신 시어머니 핑계 대고
거동 불편한 외할머니께 하소연해서 김장 하게 만든 그 마음이 이해가 되질 않아요.

그러고 "무한 감동"이라고 좋아하질 않나...

남편이 익은 김치가 아니고 갓 담근 김치를 좋아하면
요새 마트에 가면 종*집 김치 갓 담근 맛 나고
얼마든지 사서 먹을 수도 있는데

목수가 제 솜씨 탓하지 않고 연장 탓 하는 것만 같아서
보기가 안타깝네요.

요새 인터넷만 검색해 봐도 김치 담그는 법 내지는 요령을
본인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익힐 수 있는데

시어 꼬부라진 김치 준 시어머님 원망 하지 말고
앞으로는 본인이 직접 김치 담궈서 드시길 바래요.
IP : 211.215.xxx.1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2.11 2:28 PM (210.95.xxx.230)

    무슨 글인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예상컨대 아래 어딘가에 있는 글에 대한 답글 같네요.

    그런데...


    그 사람이 천인공노할 죽을 죄를 지었더라도
    이런 게시판에 실명에 가깝게 지명을 하여 글을 남기는 것은
    과히 좋지 않은 모습입니다.

    그 새댁이 예의가 없다면
    님도 매너 없습니다.

  • 2. ...
    '08.2.11 2:46 PM (211.193.xxx.151)

    실명도 아니고..
    알건 알아야지요뭘
    언니같은 맘으로 저도 한마디 하고싶은데 그냥 넘어갔거든요
    무한감동은 그저 한번으로 족하다 생각하시고
    담부터 어른이 김치있냐 물으시면 있다고 하시고
    오히려 솜씨껏 담궈서 할머니께 드려보세요
    연세드신 할머니께서 손주생각하시는맘이 짠하긴합니다

  • 3. ...
    '08.2.11 2:59 PM (211.245.xxx.134)

    저도 그 글보고 참 철이 없구나 생각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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