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들 결혼 시키는데 돈 많이 든다- 글을 읽고

결혼에 대하여 조회수 : 1,487
작성일 : 2008-02-11 13:20:19
아래 아들 결혼 시키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가신 다는 분 글 과 댓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우리 사회 결혼에 대해 한 번 고민하게 만드는 글이더군요.
서로 기대하지 않는 결혼문화가 되었음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혼도 각자 부모 간섭없이 하고  비용도 자기들 스스로 해결하고
결혼 한 이후에도 부보의 간섭없이 살 면 좋겠다는 맘이 들어서요.
결혼 할 때 부터 부모의 도움이 시작되면 그 순간부터 부모의 간섭이 시작되더군요.
서로 안주고 안받고 각각 독립적으로 살 수 있으면 정말 정말 좋겠습니다.
주는 사람도 힘들고 받아도 이런 저런 소리 듣고 살면 고마운 맘도 가시고.
언제까지 서로 얽히고 설혀 맘 고생을 해야 하는지...
IP : 219.240.xxx.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월세로
    '08.2.11 1:24 PM (61.102.xxx.218)

    시작하던 전세로시작하던 둘이모아서 서울에서 집사긴
    당대에선 힘들거같습니다
    늙어 부모님 돌아가시면 유산으로 사면 모를까

  • 2. ...
    '08.2.11 1:29 PM (211.245.xxx.134)

    저는 40대후반인데 남매를 뒀습니다. 웬만하면 나중에 똑 같이 해줄겁니다.
    남자들 집얻는게 요즘은 혼자서 한다는게 무리가 있습니다.

    예단이니 뭐니 허례허식도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많이 달라지길 기대합니다.
    결혼식도 일가친척만 모여서 간단하게 시키고 싶습니다.

  • 3. 저도 그런생각
    '08.2.11 1:32 PM (147.46.xxx.79)

    아래 글도 그렇고 이번 글도 그렇고 원글과 댓글을 읽으며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 부모님 세대가 어찌보면 행복하신 분들이라구요.

    대학 졸업 후 취직해서 진짜 셋방에서 시작해서 혼자서 월급받아서 집안을 일으키고 자식들 키우고 교육시키고 노후도 연금이든 깔고 앉은 부동산이든 무엇으론가 해결 가능한 세대시잖아요. 등골이 휘어도 아이들 전세 집은 어떻게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능력들이 있으시구요.

    이제 결혼하는 세대는 정말 이래 저래 곤란해요. 대학 졸업했다고 취직이나 쉽나... 취직했다고 오래 버틸 수나 있나... 오래 버티는 공무원으로 갔다고 수십년을 모아야 집 살 생각을 할 수가 있죠.

    오죽하면 우리 끼리 쉬쉬하는 말로 효테크라는 얘기까지 하겠어요? 울 아이들 교육에는 아낌없이 투자한다지만 대학보내면 속된 말로 개털되고... 노후는 전혀~ 보장된 것이 없고...

  • 4. 남아도는
    '08.2.11 1:36 PM (211.199.xxx.205)

    재산이 있다면 자녀에게 물려 주겠지만
    지금의 우리 아이들도 부모가 생활비 쪼개어 아파트 대출금 갚는 처지를 알기에
    미리 얘기합니다."너네들도 알아서 살아라"
    울 아들 그런줄 압니다.
    우리 부부도 부모 힘든거 보며 자랐기에 애시당초 하나도 안바라고 시작했구요.
    아이들에게 물려줄건 근면,성실,자조뿐입니다.(아 이거 뭐 새마을 운동도 아니고ㅠ.ㅠ)
    아들 자랑한 엄마가..

  • 5. 대학생인
    '08.2.11 2:29 PM (121.134.xxx.158)

    아들, 딸 있습니다. 둘 다 대학원까지 생각하는데~ 별로 모아놓은 돈 없고 엄마 아빠도 노후준비해야하니, 대학원공부까지는 대줄테니 그 후론 알아서 살길 바란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돈 많은 부모 아니어서 미안하긴 하지만, 그 정도 공부시켜주었으면 스스로 알아서 살았으면 합니다. 그대신 저도 도움받지 않고 살려고 준비중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5940 유기농 황설탕에서 하얀덩어리가 나왔는데 이게 뭐죠? 4 못난이 2008/02/11 416
375939 반포 한신1차 사시는분~~ 2 이사고민 2008/02/11 466
375938 거동 불편하신 외할머님께서 김장을 하시니 3 마음이 아파.. 2008/02/11 475
375937 출산예정일 7월 31일 17 예비맘 2008/02/11 582
375936 부모님 환갑 여행 7 맏딸 2008/02/11 408
375935 치과 갔더니 어금니를 씌워야 한다는군요 5 아픈이 2008/02/11 659
375934 포장이사 문의드려요. 3 may 2008/02/11 318
375933 애완견 접종 글 잘못눌러 지워졌어요.. 5 . 2008/02/11 193
375932 미국 동부 MBA 유학 생활비 얼마나... 8 ... 2008/02/11 1,515
375931 제주도에 살고 계시는 분께 여쭐께요 제주도 2008/02/11 198
375930 일산코스트코에 프랑스빵 생지가 있나요?? 3 일산댁 2008/02/11 745
375929 이외수님이 숭례문 화재를 보고 하신 말씀 24 -_- 2008/02/11 5,831
375928 장터 유정민씨에게 고디바코코아셑 구입하신 분 계신가요? 7 고디바 2008/02/11 1,272
375927 바다랑 물고기 꿈은 어떤 건가요? 2 궁금해요 2008/02/11 313
375926 최근에본 영화평 - 무방비도시 / 우생순 / 더게임 4 심심 2008/02/11 670
375925 난 왜 이런 생각하지// 19 d 2008/02/11 3,764
375924 불후의 명곡은... 2 방송시간 2008/02/11 663
375923 무플민망;; CSI 뉴욕편, 잘 아시는 분께 질문~ 2 @@ 2008/02/11 411
375922 아들 결혼 시키는데 돈 많이 든다- 글을 읽고 5 결혼에 대하.. 2008/02/11 1,487
375921 제가 잘못한건지요?(글삭제) 3 어려운동서관.. 2008/02/11 644
375920 레이져지방흡입술로 살빼신분들께 문의합니다. 1 뱃살 2008/02/11 330
375919 올드네이비서 구매 해 보신 분~ 도와주세요 3 해외구매첨 2008/02/11 497
375918 결혼 할때 받은 함 가방 버려도 돼나요? 10년된신부.. 2008/02/11 496
375917 필립메디컬센터 이용해 보신 분?? 뇌관련 어느 병원으로 가야 할까요? 분당에 어느.. 2008/02/11 272
375916 아이 눈 속에 난 여드름(?)때문에 수술한분 계시나요? 6 눈때문에.... 2008/02/11 491
375915 정형외과 기브스 1 정형외과 2008/02/11 184
375914 켄우드 반죽기(km-550) 아직도 코스트코에서 파나요? 2 코스트코통화.. 2008/02/11 576
375913 착한 소비가 늘고 있다니.. 나도 동참.. ^^ 5 페어트레이드.. 2008/02/11 1,157
375912 머리가 터질 것 같고 속에 메스껍고 어지럽다고 하시는데요 4 어느병원으로.. 2008/02/11 511
375911 취업목적이 아닌 우리 아이들 가르치기 위한 영어공부하려면.. .. 2008/02/11 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