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들내미가 두돌 접어들어갑니다.
머든 잘 먹고 등치도 또래애들보다 훨씬 커요.
그런데 집에서 밥을 안먹으려 들어요.
집에서 주식은 우유라고 생각하구요. 낮시간동안은 밥이며(억지로 조금 먹임) 과일 등
다른 간식을 챙겨주는데요. 그런건 무지 잘먹어요.
근데 밥을 주면 "안먹어~"그러면서 도망다니기 바빠요.
그러다 슬금 슬금와서 나물도 집어먹고 달아나구요.
엄마 아빠가 주는 밥숟가락만 피해다녀요.
특별히 음식을 가리는거 같지는 않은데 유독 밥먹는건 싫어하네요.
제가 직장에 다녀서 주중엔 거의 밥을 같이 먹기 힘들구요.
놀이방에서는 다른 아이들과 밥도 잘 먹는다고 해요.
저녁에 "맘마~우유~"하고 우유만 찾고 먹고 잠들어요.(새벽에도 우유를 한차례 먹고 잠)
이제 22개월이라서 의사선생님도 어른들 먹는 것처럼 평상식을 잘 먹어야 한다는데..
제가 식습관을 못길드린 탓인지.. 자기 식판을 만들어서 음식을 차려주면 잘먹으려는지요??
좀 지나면 괜찮겠지 하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나이지지 않아서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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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돌아가 밥을 잘 안먹어요.ㅠㅠ
속상해요 조회수 : 279
작성일 : 2008-02-11 09:29:17
IP : 61.78.xxx.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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