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반쪽짜리 명절.

명절이란게 조회수 : 751
작성일 : 2008-02-09 14:33:19

요즘 명절을 지내다 보면 다들 명절날 아침만먹고 이동하느라 차안에서 명절을 다 보내요.
결혼한사람들은 이쪽 저쪽 스트레스 받는다하고 말이죠.
아니면 아예 해외로 여행을 가던지요.

명절이 왜 이렇게 바뀐건지...
옛날같이 즐겁거나 어른들을 찾아뵌다는 기쁨 이런건 별로 없는것 같아요.

그도 그럴것이 명절때나 먹던 음식들 사시사철 먹게되고.
교통이나 통신도  좋아져서 서로 자주보는 사이고.

여자들도 가방끈 길어지고 버는것도 남자들하고 다를것이 없는데
명절에는 시댁에 가는게 우선이고 시댁눈치봐야하고
하니 명절에 싫은소리가 나올수 밖에 없는게 아닌가 해요.

반쪽짜리 명절인거죠.
다들 적게 낳아서 아들이건 딸이건 금쪽 같은 자식이고 하나 둘 밖에 없는데...
시댁에만 가서 음식에 설것이에...정말, 너무해요.

친정갈라고 일어서면 눈치에 큰소리에...정말 이해가 안가요.
아들만 자식이고 딸은 자식아닌가요?
그러니 명절은 점점 싫은게 되가고 있는것 같아요.
정말 누구를 위한 명절인지 모르겠네요.

IP : 121.137.xxx.20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2.9 2:42 PM (218.153.xxx.159)

    맞아요.
    울 어머님 친정가는 이야기만 꺼내면 안색이 변하신다는...
    진짜 싫어요. 당신도 여자로서 한 집안에 며느리였으면서 말이죠.
    나중에 전 음식장만 안하고 다 사버릴꺼에요. 명절 차례만 지내고
    여행갈꺼라고 벼르고 있어요.

  • 2. ...
    '08.2.9 3:23 PM (221.154.xxx.196)

    울 시어머니 생전 안하시더니 올해는 어쩐일로 남편 양말를 주시네요.
    이왕하는거 거기다 내 양말 하나 더 얹어 주면 뭐 탈라시나..
    매월 생활비는 자동이체로 넣어드리는데....

    몇 개도 사 신을 수 있으면서 공연히 심통나는거 무슨 심술...
    결혼 20년동안 며느리 생일 몰라라 하는거 미워서 나도 작년에는 잊은척 슬쩍 넘어간 악덕 며늘임다.

    저는 조금씩 듣기 싫은 소리 들을 각오하고 가끔씩 어긋장을 놓으며 스트레스를 풉니다.
    그래도 위에 형님이 있지만 시부모님 제가 모실 각오는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5661 남편들이 집안일 얼마나 도와주나요? 24 .. 2008/02/09 1,998
375660 아파트 공사를 한다는데.. 너무하네요 3 참.. 2008/02/09 845
375659 로스쿨 정착되면 사시가 없어지는건가요? ^^;;; 2008/02/09 668
375658 오빠나 남동생보다 올케들이 더 좋네요~ 5 명절 2008/02/09 1,251
375657 반쪽짜리 명절. 2 명절이란게 2008/02/09 751
375656 어머니, 저 피박 아니거든요. 8 다신 안쳐요.. 2008/02/09 1,385
375655 시댁은 시댁인가 봅니다. 5 에휴 2008/02/09 1,328
375654 저...위로 받고 싶습니다. 22 여동생 2008/02/09 3,753
375653 믿을만한 메주아시면 소개 좀 해주세요 5 메주 2008/02/09 408
375652 에쿠니 가오리 소설을 읽다가.. 2 에쿠니 가오.. 2008/02/09 609
375651 인디안매장에서 옷을 선물 5 인디안 2008/02/09 851
375650 밥먹기 싫다는 아이 10 괴롭다 2008/02/09 843
375649 사우나에서 층간소음을 논하다 1 대략난감 2008/02/09 703
375648 천차만별 가격(알려주세요!) 라섹필요 2008/02/09 324
375647 설날 세배돈.. 1 내리사랑.... 2008/02/09 589
375646 우리시집에서 드라마찍는다(내용없어요) 8 2008/02/09 3,834
375645 육아일기 쓰고싶어요... 4 첫아기 2008/02/09 381
375644 예비 며느리가 47 예비시어머니.. 2008/02/09 5,259
375643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아내 아이디훔쳐,,,,,,,,,) 9 장손 2008/02/09 2,537
375642 눈이 엄청 내려요~ 5 신선채 2008/02/09 844
375641 아파트 소음 문의 드립니다 7 소음 2008/02/09 650
375640 제왕절개수술을 하게되었는데 좋은날 잡아서 하면 좋은거 아닌가요? 11 수술 2008/02/09 833
375639 여류시인 실비아 플라스 (sylvia plath)가 제가 지내는 방에 살았데요. 16 무지.. 2008/02/09 1,646
375638 이제야 커피한잔의 여유를 .... 7 맏며늘명절후.. 2008/02/09 1,168
375637 발도르프 인형 만들기 쉽나요? 5 시도 2008/02/09 501
375636 호떡 소(설탕) 남으면 어떻게... 3 아줌마 2008/02/09 861
375635 AEG(에코-라바마트 6200) 쓰시는 분 문의요~ 4 계룡산암반수.. 2008/02/09 308
375634 친정언니 8 ... 2008/02/09 1,575
375633 지방시댁 ...다른 동서들 친정도 시댁근처라 친정에 다 가버리면... 12 질문 2008/02/09 1,623
375632 쑥부쟁이.. 9 큰며느리 2008/02/09 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