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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세배돈..
내리사랑.. 조회수 : 603
작성일 : 2008-02-09 11:56:16
저희가 많이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대출빚이 좀 있고
남편이 돈벌이를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안정된 것도 수입이 많은 것도 아니라
양가 부모님께서 가끔 드리는 용돈도 절대 안 받으시고 물리시는데,
설날 장 보는데 보태시라고 드리는건 그나마 좀 받아주세요.
이번 설에는 이런 저런 수입이 좀 늘어서 사실 지난 설 보다 저희 통장이 좀 넉넉했지만
시어머니 10만원 드리고, 친정에 10만원 드릴까, 20만원 드릴까 망설이다가,
(저희가 거의 친정에서 얻어다 먹는 편이라 설에는 좀 많이 챙겨드리기도 하고 해요.
시어머니도 꼭 더 챙겨드려라 하시고 신랑도 장인장모 생신 때는 용돈도 좀 더 드리기도 하고,.)
암튼, 그렇게 망설이다가 시댁, 친정 차이나게 드리는것도 왠지 그렇고,
사실 엄마는 월급도 많이 받고 돈도 많고 하잖아! 하는 생각에, 10만원 더 드리는게 아깝기도 하고.
그런 생각으로 봉투에까지 다 담아둔걸 막판에 친정가기전에 10만원 그냥 빼고 시댁처럼 10만원만 드렸는데,
ㅠ.ㅠ
설날 오후에 세배드리고 나니 사위 봉투 따로 딸 봉투 따로 세배돈이라고 챙겨주시면서
너희들 주는건 아깝지 않다 맛있는거 사 먹어라 하시길래 집에 와서 열어보니
사위는 20만원, 딸은 10만원 ㅠ.ㅠ 괜히 마음이 울컥해서 혼자 찔끔거리고 앉아있었네요.
에휴.. 엄마 미안해..
IP : 220.71.xxx.3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2.9 1:42 PM (58.226.xxx.40)부모님들이 세배돈 주시는 거 알기에
그거 감안해서 부모님 용돈 넉넉히 더 넣어드립니다.
내리 사랑 못지 않은 효도... (자화자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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