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후 100만원이라도 벌 수 있는 일

[은퇴후]

그런 일이 뭐가 있을까요?
얼마전 아침프로에서 보니 현재 45세인 사람이 60세에 은퇴해서 90세까지 산다고 가정했을때 월 300만원을 생활비로 쓴다면 17억을 모아야 한다는 걸 봤습니다.
강사 제안이 그렇게 모으는게 사실상 불가능 하니 곶감 빼 먹듯 빼 먹지 말고 얼마간이라도 벌면서 모아 논 돈을 써라..였는데요...
과연 60세이후 우리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그에 대한 대비를 지금부터 해야 할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요새 직장 못 구한  젊은이들처럼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라도 가능할까요? 아님 주방아줌마? 아기 돌봐주기?

[저는]

저는 지금 60살부터 받을 수 있는 연금과 80세 이후 받을 수 있는 연금 2가지를 들고 있습니다.
그래도 불안해서 직장 그만두면 뭘 해야 하나 걱정하고 있어요..
벌써 4학년 9반...

[제 경험 상]

이 얘기는 정말 심각한 이야기인데
다들 생각하기 싫어하는 거 같아요.

어떻게 되겠지하는 거지요.
해는 곧 지고 그 때는 어쩔 수도 없을텐데.....

[자식]

잘 키워 용돈 줘라,하는 길밖에는.
물론 내집 확실히 가지고 있어야하구요.

[....]

화장실청소, 주방설겆이, 베이비시터 등등 말고는.......

미리미리 아끼고 절약해서 최소한의 생계비로 살아가는 연습도 해둬야 할것 같고....무엇보다 윗분처럼 자식에게 용돈을 바라는 부모님이라도 안계셔야 그나마 가능할것 같아요.
이젠 60이라도 부모님이 안계신 나이라고 볼 수가 없으니....

[-]

정말 17억인가요?
불과 몇년전에는 4억이라 들엇ㄴ느데..
몇년동안인지 모르지만 누후에 필요한돈이 4억이란 말을 들엇네요...
한 2년전쯤...
지금 그렇게 물가가 올랏나?
아니 한달 300만원이 문제인가??ㅡ.ㅡ;;

[.]

한달 300까지는 안 들꺼예요...
부모님 사시는 거 보면...150정도면 생활하시고..
또 자식들이 용돈도 2-30씩 매달 드리니까..그걸로 취미생활도 하시고
여유롭지는 못해도 불편없이 사시던데요...

시댁은 150정도 연금받으시는 거 있고..
친정은 50 국민연금에..100넘게 매달 월세 받으셔서...
보험도 다 들어놓으셨고...종교 활동 간간이 하시면서 큰 욕심 없이 사십니다..

[42살]

시엄니 생활비-60
시아버지 생활비-60
친정 용돈-20

나는 늙어서
아들에게 기대느니....안락사는 어떨까?

치사하게 사느냐?
깔끔하게 죽느냐?
아직... 생각중...

[다들]

교육비를 줄이고 노후대비좀 하세요..^^;;;;

[흠...]

그럼 울 아들 딸이 울 엄마아빠 용돈까지 챙겨야하는 불상사가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으그....저것들이...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