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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시댁에 일찍 갔다가 늦게 오는 것에 대해

명절 조회수 : 759
작성일 : 2008-02-05 14:10:40
결혼 초에는 뭔 의무감이 스스로 들었는 지
명절이면 시댁에 일주일을 있다가 왔습니다.
좋았냐구요?

그럴리가요.
아침에 늦게까지 자고 싶은데 그럴 수 없는 것부터 시작하여 눈치 보이고
하루종일 부엌대기조로 있으니 힘도 들고 잠자리가 내 집이 아니니 불편하고
가끔 서러운 일도 생기고 그러다보니 화장실도 못가는 변비에 고생도 하고 그랬죠

그렇게 몇 년을 지내다 가만 생각해 보니  서로가 불편하게 뭐하러 일주일이나 있어야
하냐는 생각이 드는겁니다.

그래서 얼마전부터는 명절 전전날 밤에 도착하도록 가서 명절 당일날 돌아오게 했습니다.
웬걸! 시어머님 말리지 않고 오히려 반기는 분위기예요.

손님 치르는 모든 여자들이 힘들어 하는건 분명해요.
시댁에도 너무 오래 있지말고 적당히 나와주는 센스가 필요했던거죠.

여러분 명절 잘 보내시고 서로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하는 센스를 발휘해 보세요.
IP : 58.121.xxx.1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2.5 2:16 PM (125.241.xxx.3)

    그런데 우리 어머니는 왜 일찍 가려고 하면 그렇게 화를 내시는건지...
    도대체 말을 못꺼낼 정도로 화를 내시던데... 이해불가...

  • 2. ..
    '08.2.5 2:22 PM (58.121.xxx.125)

    우리 어머니도 초기에 아랫동서한텐 그러셨어요.
    동서네 친정은 시댁 근처라 제가 일부러 동서, 친정가야지? 그랬더니
    불같이 화를 내더라구요. 시누이도 안 왔는데 어딜 가냐구.. --+
    세월 좀 더 흐른 후, 우리가 명절 당일날 표 끊어 놨다고,
    다른 날 좌석 없다고 그러니 아무 말씀 못하시더니, 나중엔 반기는 분위기랄까.. ^^

  • 3. ....
    '08.2.5 5:28 PM (58.142.xxx.252)

    그놈의 시누가 문제죠. 아니 뻑하면 만나는데 뭔 명절이라고 꼭봐야한답니까. 정말 웃껴요
    저희집도 시누온다고 그날 맞춰서 또 오라고해요. 자기 아들 피곤한건 모르고. 정말 제주도로 이사가고 싶다니까요.
    원글님은 뭐하러 일주일이나 계셨다요. 저같음 미쳤을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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