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영어 유치원에서 강사로 있고
오후 세 시부터 여덟시까지 집에서 영어 공부방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대원외고 나왔고 미국에서 10년 정도 살았고 영문학 석사 학위도 있어요.
초등학생 몇몇 처음에 영어 읽기 시켜보니
발음 교정도 필요하고
자연스럽게 언어를 구사하는 부분이 많이 필요하겠더라구요.
유치원가는 딸아이가 있는데
미국에서는 집에와서도 하루 종일 영어만 쓰더니
귀국하고 나서는 영어를 안 할려고 해서
학원가를 두드려보니 막상 괜찮은 학원은 몇 안되는 것 같고..
집에서 다른 친구들도 영어를 쓰게 하면
영어를 유지시켜 줄 환경을 많들어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했어요.
학원가서 보면 우리 세대가 중학교 때 답습했던 과정들을 그대로 초등생들에게 강요하는
(자연스러운 언어 구사가 선행되지 않은 일방적인 단어 암기나 별로 도움도 안되는 워크북 숙제들..)
답답한 현실도 탈피하자는 생각도 있구요...
귀국해서 보니 아이가 아주 어렸을 때 부터 어머님들이 영어에 대한 관심도도 높고
걱정도 많으시더라구요. 여러 어머니들이랑 말씀 나누다 보니
한국 영어 교육이 고쳐야 할 점도 참 많다는 생각 들었어요.
이제 시작했으니까 잘 되겠죠? 여러분들 많이 격려해 주세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분당인데 영어 회화반...
영어선생 조회수 : 232
작성일 : 2008-02-04 10:13:38
IP : 211.177.xxx.21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