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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 안나오고 가늘고 숱없는 분들 머리모양 어떠신가요?
머리 모양 정말 고민입니다. 요즘은 그냥 길러서 찍 묶고 다니는데, 둘째 낳고 빠졌던 앞머리 삐죽삐죽 자라기 시작하니 참 볼만하네요. 머리 할때마다 스트레스 받아서 그냥 안하고 묶고 다니는데, 나이드니 이것도 아닌거 같아요. 머리모양이 정말 중요하잖아요.
그렇다고 단발로 자르자니 두 놈 델꼬 외출할때마다 드라이 해야 하나... 정녕 답이 없는지...
1. ..
'08.2.1 8:59 AM (221.151.xxx.56)제가 그래요. 원글님,,, 나이도 들고 웨이브풍성하게 해서 좀 부드럽게 보이고 싶은데 머리카락이 안받쳐줘요..
저한테 가장 잘어울리는 건 단발머리인데...(전 뒷머리도 납작해요.. ㅜㅜ)
비싼데서 한번 잘라주고, 기분좋게 한/두달 찰랑거리며 다니다가
좀 길어지면 반묶음하다가, 더 길어지면 묶고 다니다, 지겨우면 세팅기도 말아주며 버팁니다.
이제 봄바람 살랑 살랑 불어오면 또 한번 자르러 가야죠.. 미용실 커트만 두번 정도 가네요. 봄/가을2. 디지탈 파마
'08.2.1 10:18 AM (222.98.xxx.175)제가 그래요. 파마 잘 안나오고 머리 가늘고 숱적고....
묵을 길이 되면 디지탈 파마 한번 해보세요.(우리동네 3만원)
이게 진짜 안풀립니다. 그 머리 잘라낼때까지 있어요. 한 6개월동안 그래도 있던데요.3. 그래서
'08.2.1 10:20 AM (222.232.xxx.207)결국 아줌마 빠마 하네요...
그대신
샴푸하고 머리 반쯤 말린 상태에서 찍찍이로 말아
볼륨 살려 줍니다.4. 그런데
'08.2.1 10:22 AM (222.232.xxx.207)저도 예전엔 디지탈 파마 많이 했었는데
열처리 때문에 머리 많이 상합니다......에휴~
그래서
아줌마 빠마로 돌아갔다는...5. 저도
'08.2.1 10:48 AM (58.148.xxx.67)미용실 원장님이 재미없어 하는 머리에요,
파마 잘 안나오고, 부시시하고, 가늘고...
전 약간 아주 약간 반곱슬기가 있어서 아예 짧은 커트를 해주셨어요,
뒤통수 살려서...제법 잘 어울린다고 해요,
파마 안해도되고, 한 달에 한 번 정도 다듬어주기만 하면 되서 좋아요.6. 극반대
'08.2.1 10:57 AM (211.196.xxx.13)입니다..머리숱 대따많고,,,머리결 너무 굵어 돼지털처럼 뻣뻣...
두가지 더 덧붙이면 얼굴크고..머리통도 크다는.....
맘 먹고 파마 하면 삼일후엔 사자머리 ...ㅜ.ㅜ
이번에도 열흘만에 풀었답니다...ㅡ..ㅡ;;7. 윗님
'08.2.1 11:22 AM (222.232.xxx.207)돼지털, 사자머리..
너무 부러워요..
얼굴 큰거만 빼고...
섞었다 반씩 나누면 얼마나 좋을꼬~8. ㅋ
'08.2.1 12:13 PM (221.145.xxx.79)숱없고 힘도 없고 파마 안나오고 곱슬.. 뒷통수 별로 안이쁜..
저는 비싼데가서 커트만 합니다.. 물론 비싼데라고 다 잘하는건 아니겠지만..
저는 그 집에 좋아서 비싸도 다닙니다..9. 커트..
'08.2.1 12:23 PM (210.94.xxx.108)ㅋ...님 혹시 그집이 어딘가요?..비싸더라도 잘한다면 하고 싶은데..쫌 알려주세요..
요즘 머리스탈 바꾸고 싶어 미치는 아짐입니다..ㅠ.ㅠ
커트는 아무데서나 하긴 쫌 그래서요..10. 제 이야기인줄
'08.2.1 4:19 PM (218.48.xxx.157)알았어요
저도 파마하면 일주일만에 풀리는 힘없는 머리카락..
남들 두 번 묶는 고무줄로 난 세 번 돌려 묶어도 스르르 흘러내리는...
정말 다 모아봤자 한 줌도 안되요
저도 커트 잘하는 미용실 좀 알려주세요11. 텍스쳐펌!
'08.2.1 9:16 PM (122.32.xxx.149)ㅎㅎㅎ 저도 딱 제얘기인줄 알았어요.
바나나핀으로 머리 묶어보는게 소원이예요.
남들 머리 위에만 묶는 작은 핀으로 전체 다 묶어져요.
머리카락도 가늘어서 완전 애기 머리털 같구요.
파마하면 굵게는 아예 안나오고 가늘게 하면 완전 부시시...지푸라기 같은데
생머리는 머리숱이 없고 가늘어서 너무 초라해보이는지라
20대 중후반에서 서른 초반까지 긴 단발에 롤스트레이트로 버텼는데요.
어느날 미장원 갔더니 세팅파마라는걸 권하더군요.
긴 세팅 아니고 짧은 세팅이요.
짧게 자르고 (거의 커트같은 단발 길이였어요) 세팅을 했더니 오호라... 끝에만 구불한것이 숱도 많아보이고 괜찮더군요.
그 머리로 한 3년 버티다가
또 어느날 미장원에 갔더니 늘 머리해주던 언니가 그만둬서 다른 디자이너에게 갔어요.
그런데 그 디자이너 이번에는 텍스쳐 파마라는걸 권하더라구요.
그래서 내 머리가 이렇다.. 얘기를 했더니 한번 해보라는거예요.
그래서 시키는대로 했더니.. 세상에! 저도 구불구불한 파마가 되는거예요! ㅋㅋㅋ
진짜 어찌나 놀랍고도 기쁘던지.
그 이후로 지금까지 2-3년 동안 주구장창 텍스쳐 파마만 합니다. 중간에 딱 한번 세팅 했었구요.
저 머리해준 디자이너에게 텍스쳐와 디지털의 차이를 물어봤더니
디지털은 열이고 텍스쳐는 약으로 하는거고. 결과물은 비슷하다고 하던데요.
에효.. 근데 그 디자이너 그만 뒀더군요. 머리 진짜 잘했는데. 성격도 시원시원하니 좋았고..
이제 머리하러 어디로 가야하나....고민 중입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핸드폰 번호라도 알아둘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