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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맞이하는 첫 명절

고민 조회수 : 635
작성일 : 2008-01-30 14:43:45
원글 본문삭제했습니다. (이거 맘대로 해도될른지요.?)

많은 댓글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역시 82인걸요~ ^^
댓글보면 의견이 분별한데요 제생각에 가지않아도된다는 분들은 결혼한지 얼마안된 신혼들?^^;
그리고 결혼연차가 높으신 분들이 가야한다고 하시는것 같습니다. 그만큼 점점 생각들이 바뀌어지고 있지않나 생각이 드는데요.
아~그리고 본의아니게 남편욕을 많이 들었는데요. 어머님들~아들한테 넘 서운해 하지마세요.
요즘은 예전과 달리 맞벌이 부부도많고 그래서 생각들이 예전과 달리 바뀌어 지는게 많은것 같습니다.
같이 일하고 그러는데 결혼하고 시댁가서 부인만 고생한다 생각하면 아들들도 편치않겠죠
너무 시댁부터 챙기면 남편이 은근 얄밉고 그럴텐데.. 저부터 챙겨 줘서 고맙다는 생각이구요. 그래서 저도 더 시댁한테 잘하고싶구요
그리고 효자신랑은 부인을 외롭고 심적으로 힘들게 만들죠?(저희 엄마부터 보면 말이죠.)
헌데 저희신랑 효자가 아닌건 아니지만 너무 시부모님께 의견없이 부모님 말씀에 복종하는 스타일이였더라면
며느리가 힘들지 않을까요? 시댁에서 저한테 잘해주시는것도 본성이 좋은것도 있겠지만... 저는 남편 덕이라 생각해요.

많은 답변 너무 감사드리구요 많이배웠습니다.^^
IP : 203.247.xxx.20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참
    '08.1.30 2:49 PM (211.52.xxx.239)

    하도 가지마라 이상한 시댁들이다 이런 댓글들이 올라오니까 이제 참 별것 아닌 글까지 올라오네요

    원글님
    제가 여태까지는 "가지 마시라"는 댓글만 남겼었거든요
    그런데 처음으로 반대 댓글 답니다

    이건 뭐
    임신 중도 아니고
    어린 애 달고 혼자 가는 것도 아니고
    한 번 갔다하면 죽어도 친정에는 안 보내는 시댁이라는 언급도 없고
    단지 남편이 없어서???
    그래서 결혼 후 첫명절 갈까 말까 고민이다???

  • 2. ...
    '08.1.30 2:55 PM (211.45.xxx.170)

    뭐..원글님을 그렇게까지 질책하실 필요야..
    첫명절이니 이것저것 모르는게 많아서 여기다 물어보는거겠지요.

    '첫명절'인데 남편도없이 혼자가있는거..;; 전 너무 힘들것같은데요.
    그야말로 내편 하나도 없이;;; 아..;; 생각만해도 외롭네요.

    좀 더 자세한 상황이 있어야 조언을 드릴 수 있을것같아요.
    님네 시댁의 상황은 어떤지, 남편분의 의견은 어떤지..
    그리고 이런 문제야말로 남편이 시부모님과 알아서 해결해야할문제같은데요.

  • 3. 그냥
    '08.1.30 2:56 PM (211.117.xxx.73)

    가세요. 그래야 마음 편합니다.
    여태 다니면서 쌓으신거 첫명절인데 안가면 다 까먹어요.
    그리고 살다보면 이 핑계 저핑계 (자의던, 타의던) 생기는데
    처음부터 핑계대면 계속 핑계 찾게 되요.^^ 살아보니...

  • 4. 저라면
    '08.1.30 3:14 PM (121.136.xxx.51)

    갑니다. 결혼 후 첫 명절이고 아직 아이도 없는 상태이고, 또 혼자 가시는 것도 아니고
    시부모랑 같이 가는 거잖아요.물론, 남편없이 시댁식구들이랑 있어야 하는거
    싫고 어색하고 불편합니다. 그러나 결혼한 이상 하고싶은 것만 할 수는 없어요.
    하기 싫어도 해야할 것이 있다는 말이지요.
    시부모님은 그냥 담에 가거라 할 수도 있겠지만, 저 같으면 시부모님 생각해서
    같이 갈 것 같네요. 아들 키워봐야 다 허사라더니...님이 간다는데 남편이 난리라니
    참 씁쓸하네요.

  • 5. 원글님
    '08.1.30 3:21 PM (211.52.xxx.239)

    저 첫 댓글 남긴 사람인데요
    제 개인적인 의견은 이렇습니다

    집안 대소사 아마도 제사나 어른들 생신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런거 일일이 다 챙겨 시골 내려가다가는 원글님 정말 힘드십니다
    지금이야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았으니 시댁에서 예쁨 받고 싶고
    또 시어른들 좋으시다니 님도 잘해 드리고 싶겠지만요
    멀리 보세요
    평생 그래야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분명 어느 순간에는 힘들어지고 끔찍해질 겁니다
    그런데 그때는 이미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일테고요
    그러니 큰 명절인 설과 추석에는 시가와 친가 모두 찾아뵙고 정성을 다하되
    다른 대소사는 안부인사나 현금 정도로 넘어가는 그런 법을 터득해 보세요

    그리고 원글님 남편분
    와이프 귀한 줄 아는 참 좋으신 분인 것은 확실하나
    위험하신 분이기도 합니다
    와이프 위하는 것도 가려서 해야지 자기 없는데 왜가냐고 막무가내로 말씀하시면
    그거 다 원글님의 흉이 되거든요
    그리고 부부는 일심동체
    참 좋은 말이기는 하지만 이 또한 함정이 있어요
    왜냐 원글님 시가 뿐만 아니라 친가에도 해당되는 말이니까요

    새댁이 남편 없이 시댁 분들 대하는 거
    어렵고 싫고 땀 나겠지요
    하지만 이번에는 혼자라도 가세요
    그래야 여지껏 잘했던 님의 행동 잘하고자 하는 님의 마음
    와르르 무너지지 않습니다

  • 6. 저라면
    '08.1.30 3:28 PM (211.218.xxx.159)

    안 가요.
    제 경우 첫 명절에 남편이 아니라 제가 근무중이어서 아무 데도 못 갔구요,
    저도 그때 남편이 저 없이 혼자 뻘쭘하게 저희 친정 가는 거 원하지 않았어요.
    (사실 남편도 별로 혼자서는 갈 생각이 없었던 것 같구요^^;;)
    그래서 원글님 남편분 마음 어떤지 충분히 이해가 되네요.
    남편분이 반대하신다는데 굳이 우겨서 불편한 자리 가실 필요가 있나 싶네요.

  • 7. 안간다에
    '08.1.30 5:27 PM (211.107.xxx.125)

    한 표!
    남편분과 나중에 같이 가심 되겠네요. 남편 의견 따라서... 시댁 대소사가 많은데 어찌 일일이 챙길 수가 있겠나요... 어르신들 맘 모르는바 아니나,,, 첨부터 넘 기대이상으로 하시면 나중에 욕먹고 곤란한 경우가 생길수 있습니다. 그리고 맘으로 정성을 다하면 이심전심 통하는게 사람 마음 아니던가요... 나중에 가서 더 잘해드리세요.

  • 8. ,,
    '08.1.30 5:46 PM (123.213.xxx.185)

    저는 '원글님' 의견에 한표!.
    남편이 별로 현명하지 못하세요. 남편말 곧이곧대로 듣다가는 나중에 후회하세요.
    대소사와 명절은 또 엄연히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 9. 뒷말
    '08.1.30 6:26 PM (211.201.xxx.32)

    뒷말이 없으려면, 가는게 상책이겠지만,
    저도 경험을 해봐서 ㅜ.ㅜ

    참으로 외롭고 험난한 여정이었슴다...

  • 10. 내 아들넘
    '08.1.30 7:21 PM (222.101.xxx.153)

    내 아들넘이 더 정 떨어지게하네요
    그동안 키워서 가르켜서 장가보냈더니 자기 마눌만 그저 끼고 도는 것같아서
    서글퍼지네요
    아들없이 며느리만 있음 잡아먹나요?!
    내새끼부터 챙겨 봐야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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