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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기분 내키는대로 다른사람에게 화풀이 하는 직장 선배 기분 맞춰줘야 하는걸까요?

.. 조회수 : 467
작성일 : 2008-01-29 16:53:35

저보다 3살위이고 함께 일한지 6년째되는 여자선배에요.
저도 같은 노처녀로서 이런말하면 안되는거 알지만
진짜 어떤때는 노처녀 히스테리가 이런건가 싶은 생각도 들고
나는 후배들한테 저렇게 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선배거든요.
저한테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자기 기분에 따라 사람을 대해요.
기분 좋을때는 잘대해주고..
윗분들께 안좋은 소리 듣거나 자기 컨디션 안좋을땐 신경질 팍팍 부리거든요.
올해 이선배가 2년째 승진에서 누락됐어요.
그동안 근태가 나빴거든요. 지각도 많이 하고 아프다고 회사 안나오기도 하고.
저는 미리 짐작을 했죠.
그 불똥이 나한테로 튀겠구나..
아니나 다를까 1월초에 제가 선배한테 제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진행사항을 보고하니까
자기한테 이제 보고하지 말라고..
저랑 같은 대리인데 자기가 왜 제 일까지 체크해야 하냐면서
자기는 회사에서 대우해주는 만큼만 일하겠다고..
그뒤로 업무 보고 안했죠.
이때도 또 미리 짐작했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왜 업무 보고 안하냐고 변덕 부릴것을..
아니나 다를까 어제 상사분께 이 선배가 안좋은 소리를 들었어요.
그러고선 그 불똥이 또 저한테로..
이제는 또 왜 업무보고 안하냐고 신경질...
그냥 비위 맞춰줄까 하다가 저도 왜 자꾸 이랬다 저랬다 하냐고 말대꾸 했네요.
결국 좋게 풀었지만 제가 비위 안맞춰줘서 그런지 분위기가 또 냉랭해요.
말도 하나도 안걸고..
점심시간에도 저한테는 말 안걸고 다른 직원하고만 얘기하고..
제가 옆에서 말 걸기는 하는데..
이런 성격의 선배 무조건 비위 맞춰주는게 좋을지..
이 냉랭한 분위기 괴롭네요.
IP : 211.174.xxx.2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8.1.29 5:44 PM (211.106.xxx.53)

    그런성격 안바뀌더군요.
    그냥 일만해도 된다면 일만하세요.
    선배가 짜증을 부려도 맘쓰지 말고 내 할 도리와 일만 하세요.
    시간이 좀 지나면 선배 말소리와 짜증이 효과음처럼 들리게 될겁니다.
    갈등 상황이 예상된다면 미리미리 명분은 챙겨놓구요.
    그게 도저히 자신 없다면 안보는것만이 해결책일것 같네요.
    좋은 직장이면 부서이동등을 알아보시고요.
    하지만 어딜가도 그런 사람 꼭 한명 있더군요.
    얼마전 고향친구들이 모였는데
    모두가 원글님이 받는 스트레스를 받고 있더군요.

  • 2. 맘고생
    '08.1.29 6:52 PM (121.183.xxx.215)

    많이 되죠..저도 위에 과장님이 그당시 싱글 이였던 여자였는데 기분나뿌면 내책상에다 우유엎지르고 제가 너무 당황해서 과장님 쳐다보면 멀봐~~닦어..!!그러고...다른사람들 오면 막 추켜세워주고 이뻐해주는척하다가 또 둘만 있으면 갈구고 엄청 힘들더군요..다른 사람한테 말도 못하고..근데 그런사람들은 자신의 세계에 자기가 최고인줄 알고 살기때문에 반항하면 오히려 배로 말로 돌아오는 경향이 있떠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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