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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전날.

명절장보기. 조회수 : 299
작성일 : 2008-01-28 14:25:12
보통몇시정도에 가시나요?
어제 시어머니 전화하셔서 명절날 장도보고 할테니 오라고하시더군요.
참고로 전 결혼2년차 주부입니다 아직아이는 없구.

작년엔 어머님이 장을봐놓고 제가 갔는데 울어머니 특징이 일을 안시킵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참좋겠다 이러지만 그렇다고 쉬게도 못합니다.
작년명절날 장을다봤으니 천천히와라 이러면서 저에게 8시까지 오라고해서
저 피곤하고 그러니 늦잠자고 12시넘어갈게요 했더니 저의시어머니 삐진목소리로 차가읍어 그러니 와
그냥이러고 끊더라구여
그래서 10시넘어서 가보니
다른것도 아니고 고기사논거 어머니 친구분들에게 배달하라고 합니다.
으으으...........
일일이 어머니 친구분 댁에 찾아다니면서 고기를 주는데 친구분들 하시는 말씀 뭐다러 힘들게 오냐고
우리가 가지러 간대두 그렇게 못오게 하더니 다들 이런말씀을.... ㅠㅠ
그리고 집에오니 어머니 음식준비를 할테니 저보고 보래요
무슨 요리강습인니다 파는 다지는거란다..양파는 이렇게 쓰는거란다 이러면서여
어머니 저도 할줄아는데 제가 썰어볼가요?했더니 대답안하시면서 배워 이말씀뿐
5~6시간을 마주보고앉아 쳐다보는데 저 나중에 졸았어여 ㅠㅠ 너무졸려서... ㅠㅠ

이번에도 그럴가바 걱정되죽겠는데
명절전날 또 일찍오래요.그래서 어머니 남편도 그날까지 일하고 그래서 없어여 했더니
어머니 너만오면되지 일하는애 힘들게 뭘 아침부터 걔까지 같이 오려고하니
헉...
그말만 아니여도 갈건데 완전 열받아서
어머니 저도 일하고 남편이 제차타고 다니는거 아시져?그래서 저 차도없어여
남편퇴근하면 같이 갈게여.
어머니 뭐하실거있음 저녁에 같이해여 그때뵈여 이러고 말았더니 어머니 아무말씀안하시고
그냥끊더라구요

그리고 바로 남편에게 전화해서 니마누라가 나한테 바락바락대들더라 하고 뭐라하더군여
남편왈 그러게 일하는애를 뭐 아침부터 불러. ㅡㅡ;

여보고마워 ㅠㅠ
IP : 218.209.xxx.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송
    '08.1.28 2:31 PM (125.248.xxx.190)

    죄송하지만 너무 웃겨서 막 웃었습니다.
    안 시켜서 좋을 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니네요.
    몇시간씩 이야기 듣는 거. 그거 정말 힘든 거랍니다. 차라리 말을 하는 쪽이 낫지.
    그래도 든든한 남편이 있어서 좋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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