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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험담(지겨우신분 패스)

맏며느리 조회수 : 795
작성일 : 2008-01-24 08:31:32
오전에 바빠죽겠는데 도저히 가슴이 답답해서
어딘가에 말하지 않으면 속병날것 같아서요...

시어머니 다녀가셨는데
1. 왜 시어머니는 우리집에오면 남편이랑만 속닥속닥할까요?
저 화장실에 있을때, 주방에 있을때...
저 귀밝아서 다들리는데. 그럼 본인 아들에게 물어봤으면 말지
나한테 모르는척 확인은 왜하는지?

2. 살림주인인 나한테 묻지도 않고 우리집물건은 작은아들네로
필요도 없는 작은아들네 물건은 우리집으로 바꿔다 놓은 심리는 뭔지..

3. 망가뜨린 물건에 대해서 왜 나한테 얘기를 안하는지..
물어보면 발뺌...보석함도 아귀가 맞지않게 억지로 닫아서
부서지기 일보직전으로 만들고, 비싼접시 깨뜨리고도 모른척.
남편이 출장갔다사온 가방도 옆집할머니 주고.
말이나 하고 줬으면 기분이나 덜나쁘지;;

모시고사는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IP : 211.107.xxx.20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씀하세요
    '08.1.24 10:56 AM (222.106.xxx.29)

    1. 어머님 저 지금 다 들리거든용. 내지는 아까 아범한테 들으셨잖아용.
    2. 어머님 이거 왜 가져다 놓으셨어요? 그건 왜 가져가셨어요?
    3. 어머님 저 가방 제 건데 왜 옆집 할머니 주셨어요?
    차근차근. 잘 얘기해보세요. 속을 털어놔야지 안그럼 서로 점점 힘들어져요.

  • 2. 저랑
    '08.1.24 11:18 AM (211.59.xxx.50)

    똑같네요.

    저 몰래 바늘 쌈지의 바늘 (신혼 때 마련한 것)여러개 말도 없이 슬쩍 가져가고
    뭔가 없어졌다면 그건 시어머니가 갖고 가신 거였죠.

    처음엔 모르고 내가 어디다 뒀는데 모르던지 아니면 갯수를 잘못 알고 있는 거겠지
    했는데 그게 시어머니가 몰래 갖고 가신거더라고요.

    얼마나 기가막히던지..

    지금은 왕래도 별로 없고 뭘 하든지 저도 관심이 없지만
    상관 안해요.

    아들이랑 속닥속닥..
    그게 뭐겠어요?
    저한테 안들리게 하는거면 제 흉을 보는 거잖아요?
    그렇게 현명하지 못하더라고요.
    속이 뒤집어 지고 가슴이 벌렁벌렁하고 정말 힘들었는데
    다 지나간 옛일이에요.

    지금은 저한테 맏며느리 땜에 속상하면 전화해서 울고(전 둘째)
    하소연하고 그러죠.
    저 맞장구 안쳐요.
    나중에 다 제게 화살로 돌아오더라고요.
    그냥 예, 예만 해요

  • 3. 맏며느리
    '08.1.24 11:56 AM (211.107.xxx.200)

    근데 더 코메디인것은,
    어머님이 속닥속닥거리면 우리남편은
    '뭐라구요? 어머니 잘안들려요 크게말하세요'
    라고 말해요 그래도 시어머니께서 속닥속닥하면
    '예? 예? 모모모 어떻게 됐냐구요?'ㅋㅋㅋ
    그렇게 물어요 그리고 저한테와서 다얘기해줘요
    그건 정말 다행이예요..

  • 4. **
    '08.1.24 12:05 PM (58.239.xxx.91)

    화가날때에는 자게라도 속마음을 털어놓아야 조금 시원해짐니다...이런곳도 없으면
    화병 생김니다...
    이런데서(??) 툴툴 털어버리시고요,..마음 편하게 사세요..
    시어머니 험담 어디가서 할수 있나요...이런데 험담올라오는 험담들...
    넘 까칠하게 뎃글안달았으면 좋겟어요..

  • 5. 어휴..
    '08.1.24 12:53 PM (211.222.xxx.41)

    답답하시겠네요.. 전 친정 며칠 다녀오면 제 화장대에 있는 사진을 꺼내서 냉장고에 붙여놔더군요.. 우리 딸이랑 찍은건데..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러시는건지...
    그리고 제 장농속에 있는 이불 꺼내서 다시 정리를 해놨더군요..
    날 딸처럼 생각하셔서 그렇다라고 아무리 좋게 생각할라해도.. 영 이해가 안되요..
    생각이 없이신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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