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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60세까지가 인간의 진짜 수명!

끝까지 건강하게!! 조회수 : 687
작성일 : 2008-01-19 01:32:14
그렇게 살면, 정신력이나 기력은 어떤가 싶겠지만,
장수촌의 노인들은 정말 소년, 소녀같은 순수하고 정열적인 마음과
건강한 몸으로 천수를 누린다고 합니다.
죽을 때까지 건강하게 사는 건 모든 이의 바람일 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여,
온갖 자질구레한 병들을 끼고 사는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제가 좋은 정보 알려드릴려고요.

제가 채식사이트에 자주 들락거리다가 한 회원 분의
정보가 심화되는 가운데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네이버에 채식까페인데요.)

그래서 책도 좀 구매하고 도서관에서 빌려도 보고,,
그랬는데요.

요지는 그렇습니다.
소식하고(8할 정도 먹으며, 간식 먹지 말고)
자연식(통곡식, 채소, 과일)을 먹어라.
이건데요.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식탐이라는 게 있어서 잘 안되는게 인지상정이지요.
자꾸 자신과 타협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점점 멀어지고 그렇죠.
그런데 이번에 책을 찬찬히 읽어 보니,
정말 그렇게 살아야 겠다 싶습니다.

책에서 아주 인상깊었던건,
단식을 하면서도 아줌마들끼리 오가는 얘기가
한 아줌마 왈, 우리집 단팥죽이 정말 맛있다고 하니,
다른 이가, 단팥죽에 넣는 게 설탕이냐 사카린이냐 이러고 있다면서,
무슨 아귀굴도 아니고 라고 하더군요.
단식하면서도 온통 먹는 얘기와 머릿속은 음식으로 가득하니까요.
단식이 성공하더라도 끝나면 분명 다시 원점으로 회귀할 거라고 하더군요.
즉, 단식은 숙변뿐 아니라 마음의 숙변(탐욕 등의 삼진치)까지 빼야 한다는 점은
참 공감이 갔습니다.
누군가 그리스도가 부활하는 걸 원하느냐 하면서,
그런걸 바라지 말고,
마음속의 욕망 탐욕을 버리면
그것이 참 그리스도이며 참부활이라고 했던 말이 기억납니다.
즉, 소식은 내가 적게 먹어 남에게 그릇을 돌린다는 깊은 뜻도 있지요.
또한 이로써 건강과 참기쁨도 느낀다고 하니 일석이조지요.

또 두번째 인상깊었던 얘기는
2000마리의 쥐를 사육했는데,
훈자식 식단 (통곡식으로 제분하여 만든 짜빠띠, 모야시 (콩나물의 일종),생당근, 생양배추, 살균하지 않은 우유)
파키스탄식 식단 (쌀+ 콩+채소+고기+향신료로 익힌 음식)
영국식단(흰빵,버터, 설탕을 넣은 홍차, 삶은 야채, 햄, 치즈, 잼.젤리 소세지)
이렇게 2년을 먹였더랍니다.
결과는 훈자식으로 사육한 쥐는 병변이 보이지 않고 100% 건강했으며,
파키스탄식은 부분적 병변이 보였고,
영국식단은 병변을 다 보이며 정신이상까지 나타났다고 합니다.

사실, 이쯤에서 꼭 짚고 가야 할 것은,
일본의 유명한 영양학자가 매스컴마다 나와서
고기와 계란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고 떠들어 대었는데,
정작 본인은 말년에 당뇨병으로 눈까지 안보이는 상태에서도
매스컴에 나와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하는군요.

즉 결론은,
생식과 채식 통곡식 자연식이라는 건데,
이들 식단은 우리가 보기에 참으로 조악해보이지만,
더할나위 없는 건강식이라고 합니다.
이들 훈자족은  평소에는 채식을 하는데,
명절 정도에만 고기를 먹고 그것도 한 두점밖에 안 먹는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130세라도 활기차고 건강하게 일하며 100세정도의 노인은
스스로를 애송이라고 한다는군요.

사실, 제가 그리 건강한 편이 아니라서요.
책에서 말하는대로 철저하게 며칠 살아보니,
머리로 생각한 것과는 정말 다르더군요.

또, 주변에 채식하는 사람들을 보면,
예전에 있었던 주부습진이나 발톱무좀이나 뭐 그런 병들이
싹 사라진다고 하는 예가 꽤 많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주옥같은 책 몇가지 소개하고 마칠까 합니다.
책을 소개드리는 건,
피상적으로 듣는 것보다는,
책을 세세히 읽어 스스로 세뇌시키는 작업이
꼭 필요하다 생각되어서 입니다.

세계의 장수식
단식혁명
생녹즙 건강법
녹즙 과일즙 요법
IP : 211.214.xxx.16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9 4:21 AM (211.201.xxx.93)

    감사합니다.
    제가 꼭 읽어야 할 책이로군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2. 저도,,
    '08.1.19 9:50 AM (125.57.xxx.115)

    방학때 저희 초딩아이(비만과 표준의 경계선)
    고기는 일주일에 한번정도로 줄이고 (갑자기 끊기는 좀 가혹한듯..)
    현미 잡곡밥에 나물, 콩소세지같은거 먹여서 체중조절시키고 있어요..확실히 효과 있네요..
    살도 물렁물렁해지고요..그래서 저도 채식주의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 3.
    '08.1.19 10:41 AM (222.106.xxx.194)

    건강하게 오래사는 건 좋은데
    너무 오래살아서 자신의 생활을 컨트롤만한 능력이 기본적으로 없을때도
    과연 계속 살아가야 하는냐...
    적당한 때 갔으면 좋겠어요.
    다만,,,죽기전까지는 건강한 모습으로.

  • 4. ㅋㅋ
    '08.1.19 2:03 PM (211.59.xxx.51)

    130년 씩이나 살면 인류는 3대에 걸쳐 한번씩 번식해야 하겠네요.
    아니면 라이프스타일을 완전히 바꿔서 한 오십이나 육십에 결혼하고 백살쯤 은퇴하고 등등...

    도대체 그렇게 오래 살아서 뭐한대요......쭈글쭈글, 아무리 병이 없대도 기력딸려 골골 하면서 100년이상 사는게 다음세대에게 그닥 좋은일 같지 않아요.

    전 과학자들이 오래사는거 연구하지 말고 정말 건강하고 깨끗하게 살다가 편안히 죽을수 있는 방법이나 좀 연구했으면 좋겠네요.

  • 5. 원글
    '08.1.19 6:14 PM (211.214.xxx.175)

    맨 앞에 쓴 글 안 읽으셨나 봅니다.^^
    <<그렇게 살면, 정신력이나 기력은 어떤가 싶겠지만,
    장수촌의 노인들은 정말 소년, 소녀같은 순수하고 정열적인 마음과
    건강한 몸으로 천수를 누린다고 합니다.>>
    모습이야 좀 쭈글쭈글하더라도, 심신이 건강하다면야
    젊더라도 아픈것보다야 그게 더 바람직하고 좋은 것 아닐까요.
    사족으로 장수촌 취재진이 악수하려하니, 130넘은 할머니가 손이 더럽다며
    닦고 수줍게 손을 내밀더랍니다. 또, 장수촌 내에 100세 이상 분들이
    남녀 관계도 소년 소녀처럼 그렇게 잘 엮어 가신답니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 자기 몸 움직여 가며 행복하게 산다고 하네요.
    그리고 장수촌에 인구폭발생겼다는 말은 듣지 못했어요.^^

  • 6. 하지만...
    '08.1.21 11:08 AM (122.47.xxx.221)

    지금 우리가 사는 현실하곤 좀 갭이 크지요.
    요즘 나오는 광고 중에 "하이*"(?) 보험 광고 있지요.
    중년 아저씨 한분이 건강검진하니... 너무 건강해서 아주 오래 살겠다고.
    하지만... 곧 퇴직을 해야 하니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하는 내용.
    정말 맘에 와 닿아요.
    몸도 건강하고 정신도 건강한데... 사회에선 일찍 나가라고 하지요.
    자식들 뒷바라지 하느라 모아 둔 돈은 없지요.
    그렇게 뒷바라지 했건만... 자식들 사는 것도 여의치 않아요.
    옛날처럼 자급자족해서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라면 모르겠지만... 어디 가서 일이라도 해야 먹고 사는데...
    노년인구가 워낙에 많다보니 일자리도 먹먹하구요...

    물론 원글님 말씀의 요지는 나이 들어 늙더라도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오래 살자... 이런거 아는데...
    요즘같은 세상에선 제 수명이 130세 이상이라면 좀 깝깝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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