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남자 상사분 선물 뭐가 좋을까요?

[선물]

10년정도 사회생활하면서 받기만했지 명절때 선물드린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근데 이번에 임원분께 구정때 명절선물을 해드리고 싶어요.

제가 지금 근무하는게...이분이 재입사를 시켜주셨기 때문이고

이것저것 정말 고마운순수한 마음으로 선물을 해드리고 싶은데요.

휴...처음으로 선물을 하려니 구정선물인데 지금부터 고민되네요.

금액은 한 5만원선에서...센스있고 실속있는 선물없을까요?

연배는 고등학교 아들이 있고 술담배 끊으셨고...제가 아는 사생활정보는

등산을 좋아하시는거..이정돈데....

괜찮은 선물 많이좀 추천해주세요.

미리 감사드립니다.ㅋㅋ^^

[..]

저도 비슷한 고민중인데..(제 경우는 우러나와서 하는게 아니라 울며 겨자먹기로 해야되는..)
저희 상사분도 고등학생 딸있고, 술담배 별로 안하시고, 등산 좋아하시고..
저는 지금 홍삼절편, 꿀, 주유상품권등등 고민이에요.
제입장에선 상품권이 젤 실속있을것같지만
넘 성의 없어보일것 같고..
5만원 내외에서 실속있고 그럴듯한 상품 찾기가 힘드네요.

[원글녀]

제가 선물을 한번도 안해봐서 금액이 무디네요..ㅋ
돈좀 더 써야 하나요?...^^

[이런경우]

그분 쓰시는물건보다는(넥타이같은거) 사모님께서 좋아하실만한 걸로
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만약에 제남편이 넥타이아 향수같은거 받는다면 그거 쓸때마다
여직원 생각나서 기분이 그리 좋지는 않을것같구요..
구정선물이니 가정에서 같이 드실수있는종류가 괜찮지않을까요?
저도 명절때 남편이 먹거리나 아니면 생활에 요긴하게 쓰이는것
받아오면 좋더라구요..

[저라면]

댁으로 과일한박스보내겠네여^&^

[과일이라면]

흔하지않은 한라봉이나 뭐 그런게 좋아요~^^

[원글녀]

^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먹을거 해드리는쪽으로 저도 맘이 가는데요.
과일같은건 부피가 클텐데...댁으로 보내드리는게 나을까요?
만약 과일아니라 부피가 작을 선물을 한데도...사무실에서 조용히 드리는거보다
댁으로 보내드리는게 나을까요?

[음]

아무래도 원글님이 생각 하시는 금액에서는 먹거리가 가장 좋은 거 같아요.
과일은 평범하고 무난해서 결정하시기 편하실 거 같고요.
만약 젓갈류도 좋아하시면 좋은 젓갈 잘 포장해서 보내드려도 좋을 거 같고요.
그리고 또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시중에서 파는 거 말고 진짜 국산으로 구입해서
잘 포장해서 메모 넣어서 드려도 좋을 거 같아요.

또 술을 좋아하시면 지역에 특색있는 술 많잖아요. 특색있는 술 선물도 괜찮을 듯 싶고요
상사분이 고향이 시골쪽이 아니면 들기름이나 참기름 같은 거 괜찮을 거 같은데
만약 시골분이면 가져다 드실테니.^^;

또 맛있는 한과 (요즘 지역에서 직접 만들어서 파는 곳들 많더라고요. )도 괜찮을 거 같고.

저렴하더라도 구매해서 바로 택배로 보내는 거 보다는 직접 포장 한번 하시고
메모라도 같이 해서 보내드리면 좋을 거 같아요.

[떡이요]

전 떡해드렸는데 상사분이 좋아하셨습니다.

술, 담배 안하시면 떡도 좋을듯 합니다.

요즘은 낱개 포장에 박스도 한지로 이쁘게 하던데.... 전 집으로 바로 배달했구요...

회사에서 전달하다 보면 아무래도 다른사람 눈치도 보이고....

[저..]

먹는 걸로 하시려면 무난하게 어느 집에서나 쓰는 것들(참기름, 김 등등)이나 과일이 낫지 않을까 싶어요. 얼마 전엔 말린 버섯/나물 세트(표고 등등)를 받았는데 이것도 두었다 쓰면 되니 반갑더군요.
저희 집 같은 경우 떡이나 한과 들어오면 참 난감해 하거든요. 즐겨 먹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보니... 냉동실에 보관해도 몇 달씩 다 못먹고, 자리 많이 차지하니 명절 근처면 처치 곤란....

[음...]

얼마전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요...
저는 우아한 부부찻잔 해드렸어요
6만원대 명품 찻잔으로..
사모님의 입장에서 좋아할만 한게 뭘까 생각하다가요
저라면 그게 좋을것 같더라구요...

[..]

제대로 된것 구하실수만 있다면
참기름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