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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병원비가 원래 그리 비싼가요?

조회수 : 1,836
작성일 : 2008-01-17 23:31:36
저희 아버지 당뇨로 3일전 쓰러지셔서 병원에 입원을 하셨어요
3일만에 병원비가 50만원이 넘었다고 하시던데
원래 병원비 그리 비싼가요

지난번에도 이틀간 30만원 들었다고 하시던데
계속 병원비 이렇게 나온다면 정말 걱정이네요

저희 딸만 둘 사는 형편 근근히 살거든요

앞이 캄캄해서 정말 어디에라도 하소연하고 싶어요

보험하나도 없고 수입도 없이 사시는 아빠 어찌해야 하나
잠이 오지 않네요..
IP : 123.248.xxx.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8 12:42 AM (121.141.xxx.45)

    검사비에 입원비 합치면 그정도 될것 같아요.저 그냥 간단한(?)검사하는데도 10만원 넘더라구요.
    어떤 검사를 했는지 따라서 많이 차이나잖아요.
    큰 검사 대충 끝났으면 앞으로는 그렇게 많이는 안나올거에요.
    상태가 어떠신지,앞으로 어떤 검사가 필요한지,얼마나 입원해야 하는지 병원측에 문의해보세요.기운 내세요

  • 2. 아마도
    '08.1.18 12:48 AM (121.125.xxx.92)

    검사비가 대부분일 것 같네요.
    저희 아버지도 얼마 전에 갑자기 쓰러지셔서 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겨서
    의식이 돌아오신 상태로 검사를 했는 데
    그 날 하루 검사비만 50만원이 넘더라구요.
    CT며, 뇌파검사, MRA 등...

  • 3. 동병상련
    '08.1.18 12:51 AM (220.72.xxx.198)

    검사비 명목이죠.
    종합병원이면 검사비마다 다 특진 붙어요.
    담당의사는 코빼기도 안 보이는데 모든 검사비마다 특진비 붙는것 정말 아깝죠.

    아버지 계속 병원비 나갈꺼에요.
    저혈당이나 고혈당 안되게 하는길 밖에 없는데
    자꾸 쓰러지는걸 보면 혈당 조절이 전혀 안되고 있다는 얘기에요.

    당뇨 가족력이 있으면서 병이라기 보다는 평생 따라다니는 질환입니다.
    당조절이 안 될경우 후휴증이 더 무섭습니다.

    친정부모님 양쪽 다 당뇨 있습니다. 다리도 2번이나 절단했고 눈으로도 와 수술도 2차례했고 남은 다리도 혈관이 막혀 또 수술했고 나중엔 암까지 걸려 수술도 못해보는 목이라 항암 치료만 받는데 2천만원 들어갔습니다.(병원비 아끼고자 병실도 6인실에서만 지냈음)
    나중에 결국 세상 뜨셨습니다. 그래도 본인이 얼마나 악착같이 치료받도 살기 원하여 정말 할 수 있는 방법 다 해봤습니다.

    나도 나중에 스트레스 과하면 걸릴 수있는 확률 50% 넘어요.
    님도 당에 대해 공부하세요.
    남 얘기 아닙니다.

    정신 바짝 차리고 힘내세요.
    책 사다가 공부도 하고 병원비 안 나가려면 혈당 검사도 매일 2차례씩 해 가면서 약물과 주사 적절하게 시간맞춰 복용하고 음식으로 조절하세요.

    술 담배 절대 안됩니다. 그리고 환자한테도 용기갖고 당조절 될 수 있다는 신념 불어 넣어 주시고 춥지만 힘들어도 같이 운동도 아버지랑 해 가면서 노력하세요.

    우리집도 현재 항암 투병중인 친정엄마 당과의 싸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고민 털어놓을 시간 있으면 당뇨에 대해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 4. 앞으로
    '08.1.18 1:18 AM (218.158.xxx.44)

    1~20여년 내에 당뇨대란이 온답니다
    열명에 한명꼴이라나 뭐라나...
    이 당뇨가 은근히 무섭다고 하는데요..
    눈멀고,발썩고,,으휴~~
    제가 아는사람도 55세에 당뇨합병증으로 세상뜨고
    연예인중엔 얼마전에 홍성민 씨가 돌아가셨지요..
    유능한 과학자들 연구 언능언능하여 당뇨병 치료약도 개발하고
    우리나라가 개발하면 우리국민들 치료비도 훨 싸지겠지요

  • 5. 인술린 펌프
    '08.1.18 3:16 AM (121.140.xxx.162)

    이것은 건국대 병원에서만(그 병원출신만 : 양재 최의원등)시술 합니다.
    서울대, 연대, 고대등 다른 대학병원에서는 권하지 않아요.
    그러나 이 인슐린 펌프 달고 좋아지시는 분 많이 봤구요.
    최소한 악화는 안되는것 같았어요.

    양재 최의원에서 1주일 입원하면서 사용법 배운다는데
    펌프값 200정도, 입원비 50정도랍니다.
    어차피 계속 돈들어 가는 것인데
    이것으로 조금이라도 혈당관리가 된다면 큰 돈 아닌것 같습니다.

    당뇨에 대해 공부하시고
    인슐린 펌프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지금 어느 병원에 계신지 몰라도
    담당 선생님께 상의하셔도 인슐린 펌프에 대해 잘모르거나
    적극적으로 권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건은 대학병원들 간의 경쟁의식에서 그러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보호자가 잘 판단하세요.
    어려운 싸움이지만 승리하세요~!

  • 6. 전에
    '08.1.18 12:12 PM (210.123.xxx.64)

    아버지 쓰러지셨을 때 1주일만에 병원비 600만원 나왔어요.

    필요한 검사 다 하고, 병실 없어서 1인실 들어가야 하면 한도 끝도 없죠. 아버님이 몸관리를 잘 하셔야겠네요.

  • 7. ..
    '08.1.18 4:53 PM (203.233.xxx.130)

    인슐린 펌프에 대해서 궁금해요. 전화로 통화하고 싶어요 011-9034-2035가능함 연락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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