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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이 강남교육청 영재교육원 합격..
얼마 전부터 갑자기 추천받아 준비한다고 어린아이가 공부하느라 고생이란 이야기들었는데..
정말 다행이네요.
근데, 이게 어느정도 힘든 일인지.. 경쟁율이 어떻게 되는 건지 잘 몰라서..
얼만큼 축하를 해주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저희 아이는 아직 꼬맹이라서요..^^
맘먹고 큰 선물 사줄만큼 대단히 잘한 건가요?
아니면 되려 오바라고 할까봐..^.^
1. ^^
'08.1.17 10:28 AM (124.54.xxx.54)제 아이도 합격했는데요
부모가 어느 정도의 자부심을 가지냐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저희 아이는 2년 연속 합격했는데. 뭐 누구에게 알리고 자랑하고 그러진 않았거든요.
경쟁율은 지역마다 다르지만 아마 방학 내내 잘 놀지도 못하고 준비하긴 했을 거에요.
학교내 추천과 2차시험 지역별로 이번 3차 외에 4차까지 있는 경우도 있으니 쉬운 일은 아니죠.
선물 까진 아니구요. 축하한다고 고생했다고 해주세요.2. 원글
'08.1.17 10:47 AM (59.22.xxx.83)네~ 그렇군요.^^
저에게 전화한건,그 아이와 제가 좀 각별해서일 거예요.
어린 나이에 모르는 아이들과 함께 시험보는 것, 면접보는게 많이 떨리고 부담되었던 모양인데..
장하고 기특하네요.3. ..
'08.1.17 10:51 AM (211.237.xxx.232)저희 아이는 중등부라 내일 발표인데....
지금까지 빈둥거리기만 하다가
어찌어찌해서 3차까지 가긴 했는데
그다지 자랑할 것은 아닌것 같아요4. 제라늄
'08.1.17 11:33 AM (221.153.xxx.59)첫번째 댓글 다신 분 저희는 지역이 달라서 4차가 아직 남아 있어요 3차는 합격한
상태이고요, 4차 면접시 어떤 내용으로 면접을 보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전혀 감도
없고 정보도 없는 상태라서 답답해서요. 곤란하시면 쪽지로라도 귀뜸 부탁드려요5. 대단한 거군요
'08.1.17 11:55 AM (61.106.xxx.227)친구나 친척아이들이 모두 다니길래 다니고싶으면 다 다니는 건 줄 알았더니
다들 열심히하고 똑똑한 아이들이었군요..6. .
'08.1.17 12:57 PM (58.103.xxx.71)우리 아이는 초등6학년이어서 중등부 수학 봤어요.
어제 마지막 면접 보느라 구석에 살아서 아침 7시에 출발했네요.ㅠㅠ
지난주 서울 갔다가 초등 4학년 조카가 면접 봤다길래
팁 알려달라니까 지원하게된 동기 물었다고 해요.
제라늄님 지원 동기는 거의 묻나 봅니다.
울아들에게도 물었다네요.
중등부니 앞으로 사회에 어떤 도움이 되겠냐고도 물었다하고,
시간은 5분 정도, 세분의 선생님이 한가지씩 물었다고해요.
쥬스 이야기도 하시고.7. .
'08.1.17 12:58 PM (58.103.xxx.71)아고, 쥬스 아니고 뉴스^^
8. 4차
'08.1.17 12:59 PM (124.54.xxx.54)첫번째 댓글 단 이에요
4차는 말씀드리기 뭐한 게 지역마다 기준이 다 다릅니다. 그 해에 영재교육을 담당하시는 선생님의 성향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구요.
제가 사는 지역은 지난해에는 발표 주제를 주고 조사해오고
그걸 토론하고 반론제기하는 그런 식이었어요. 거기에 면접까지요.
시간 엄청 걸렸죠.^^
근데 정확한 발표 내용도 중요하지만 아이의 순발력이나 창의적인 대답 같은 걸 눈여겨 뽑는 거 같았어요. 요즘 사설 영재 기관이 많아서 거기에 배운 공식적인 답들같은 거 말고
새로운 자기만의 생각으로 대답하는 아이요.
나중에 알고보니 저희 아이가 4차를 갔다온 후 다른 아이들이 모두 $$(제 아이)는 분명히 될꺼야 라고 말했다는데 그 이유가 제가 보기에는..제 아이가 조사해간 주제말고 다른 주제가 걸렸나봐요. 그런데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반론과 비평을 다 소화했더라구요(자기가 틀린 건 틀렸다고 혹은 잘 모르겠다고 당당히 인정도 하고)
다른 지역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고 지능검사나
마지막으로 창의성 테스트 한번 더 해서 뽑는 경우도 있구요.
대답이 되었는지 모르겠군요.9. ^*^
'08.1.17 10:20 PM (218.236.xxx.81)저희 애도 합격했는데, 당연히.. 뭐 대단한 건 아닌데요, 애가 오랜 기간동안 준비했고, 학교 자체 선발 (1차), 그리고 영재성 판별검사 (2차,) 과학 서술형 시험-정확한 명칭은 아니지만.(3차) 면접 까지 시험 보면서 맘 졸였던 거 생각하면 대견해요.
지가 하겠다고 목표 정해서 노력하던 모습도 대견하구요.
시험 봐서 합격하면 간단한 시험이라도 기분 좋은 거니까, 많이 많이 축하한다고 해주심 좋을 것 같애요10. 어머
'08.1.18 9:22 AM (24.64.xxx.203)너무들 겸손하시와요~
교육청 영재는 교대나 대학 영재보다는 한단계 낮다고 인식을 하지만,
일단 교육청 영재에 뽑혔다는 것 만으로도 굉장한 겁니다.
저희 아이들은 제가 엄두도 못 냅니다.
자랑할일 맞습니다 맞고요!! 축하받을 일 맞습니다 맞아요! 그리고 한턱 내셔야죠~~11. ^^
'08.1.19 10:26 AM (58.230.xxx.118)대단한 건 맞죠. 저희애는 교육청 영재원이 생긴지 두번째 해부터 다니게 됐는데 그때 선발 비율이 전국 상위 0.3%정도 된다고 했어요. 사실 수치상으로 상위 3%까지 영재로 치는 경우가 많은데 넘 열악한 국내 영재 교육 실태죠. 지금은 좀 더 확대 되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는 상위 1%정도만 혜택을 받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예요. 미국은 상위 10%까지 영재 교육의 기회를 준다고 하니까 비교가 가능한가요? 아직 척박한 상황이라 연계 교육이나 혜택은 미미한 상황이예요. 오늘의 영재가 내일의 영재가 아니라며 매년 다시 선발을 하다보니 전해는 영재라고 교육을 시켜주더니 올해는 아니라고 떨어뜨려서 좌절감을 맛보게 되기도 하구요. 저희 애 경우 보면 다음해에 다시 만나게 되는 경우가 반 정도 되더군요. 반은 떨어지고 새로 물갈이를 하게 된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