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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070 때문에 열불이 나서....

팔짝팔짝 조회수 : 470
작성일 : 2008-01-17 09:38:47
lg 070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인도 070을 쓰고 있는데다가 알아보니 요금도 싼 것 같고, 신청해놓고 두근두근 기다렸어요.

신청한 지 일주일인가 있다가 택배가 왔어요. 전화기였습니다.

설명서 보면서 설치했지요. 그런데 고장이었습니다. LCD가 나갔더라고요.

AS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고장이 맞다며 교환해준다고 하더군요.

"택배로 새 제품을 보내드릴 테니 그 편에 반품해주세요."

기다렸습니다.
일주일 넘게 기다렸습니다.

안 옵니다.

전화했습니다.

"아, 그건 택배로 교환하는 게 아닌데요? 우리 기술자분이 직접 가서 교환해드릴 겁니다. 전화가 갔을 텐데요?"

물론 전화 받은 적은 없었습니다. 그러자 '고장으로 새 제품 교환이 등록되어 있으니 기다려라. 이제 곧 기사 분이 전화를 하고 방문할 거다."하더군요.

그래서 기다렸습니다.
기사가 방문은커녕 전화 한통 안 옵니다.

며칠 뒤 전화를 또 했습니다.
죄송하다더군요. 그러면서 자기가 즉시 그 기사분께 연락해서 오늘 중에 전화부터 드리도록 하겠다고, 기사분이 방문일정 말해주실 거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또 감감무소식...

화가 났습니다.

전화했지요.

"뭐냐. 고장난 전화기 붙들고 한달을 있었다. 왜 교환을 안 해주는 것이며, 왜 전화조차 안 오는 것이냐."

상담원이 그러더군요.
"잠깐만요, 고객님... 제가 확인해보겠습니다."

그러더니 확인 후 말하더군요.

"첫 전화가 0월 0일이었습니다. 한달이 아니라 20일이네요."

허!!!!!!!
확인을 한다는 게 그거 확인한 거더군요.

아무튼 또 "이 전화 끊으시는대로 바로 기사분 전화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는 답변 듣고 끊었어요.

역시... 며칠이 지나도 소식이 없더군요.

며칠 뒤에 전화 한번 더했던 것 같습니다. 한달 채웠습니다.

열이 확 받더군요.
이번엔 남편이 전화했습니다.
무슨 말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남편이 회사에서 전화를 걸어서)
부처님 가운뎃토막 같은 울 남편이 성질이 확 나더랍니다.
열받아서 "해지해주세요"했답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네, 그럼 해지 처리해드리겠습니다." 하더군요.

그러더니 한달 내내 기다려도 오지도 않더니..
해지하겠다고 전화 하자마자 택배 기사가 와서 전화기 가져갔습니다.

기분이 더럽게 나쁘더라고요. 뭔가 당한 기분이 들고...
마치 "쟤네한테는 우리 서비스 해주기 싫은데."하면서 제 풀에 나가떨어지게 만들어 해지시킨 기분이랄까...
IP : 121.131.xxx.1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08.1.17 10:39 AM (124.51.xxx.130)

    그 전화기 작년가을쯤 했다가 님과 거의 비슷한 분위기로 열받아 죽을뻔 했습니다.
    지금 그전화기 쓰고 있지만 외부에서 전화할때 통화중일경우가 많고(전 통화하지 않고있는데도) 저희는 통화중 대기 신청이 되어있는데도 통화중음이 들린답니다.
    또 상대방은 전화를 했다는데 제가 안받는다고.. 전화기 확인해보면 전화온데가 없는데 말입니다.

  • 2. 저는
    '08.1.17 11:20 AM (61.108.xxx.219)

    전화 한통 했더니.. 바로 교환도 해주고.. 기사가 와서 친절히 봐주던데요..
    동네마다 틀린가봐요

  • 3. 저에게는
    '08.1.17 12:40 PM (222.255.xxx.253)

    넘 유용하고 좋아요. 지금 아이들때문에 잠시 몇달간 해외에 나왔는데.. 한국에도 남편이 지금 한대 갖고 있거든요. 남편과 저랑은 같은 070인테넷폰이라서 무제한 무료라고 매일 전화할수 있어서 넘 좋아요.
    한국에서도 이곳 베트남까지 전화 넘 잘되고 여지껏 전화 끓어지거나 애태운적 없네요. 해외에서 한국까지 시내전화요금으로 통화할수 있어서 전 너무나 좋은데.... 핸드폰 로밍써비스해서 왔다가 한달써보고 이 전화기가 훨씬 저렴하고 좋던데요.
    전 세상 참 좋아졌다고 생각하는데...

  • 4. 저도
    '08.1.18 9:24 AM (24.64.xxx.203)

    해외서 엘지 070 씁니다.
    070 끼리는 무제한이고 서울로 전화할때 시내통화료만 내니,
    부담없고 넘 넘 좋아요~~
    세상 참 좋아졌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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