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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때문이예요

아이 조회수 : 361
작성일 : 2008-01-17 09:03:00
정말 힘드내요,
결혼을 해서 4개월만에 시어버님이 돌아가셧습니다,
아이를 갖은지 모른상태엿구요,,
비극은 그때부터 시작 됫습니다.
막 결혼하고 부텀 신랑의 외박 폭행,성병,
사람하나 잘못들와서 내가 시아버님 잡아먹엇다고
시어머님은 절 엄청 미오햇습니다,,
신랑도 내가 임신인줄  알면서도 특별한 이유 없이 임산부 배를 걷어차고
그래서 자궁에서 피가 비추기도 여러차례엿습니다.
시어머님은 아예 절 벌레보듯이 햇구요

그땐 어린나이라 어리석게도 애만 낳음 신랑이나 시어머님이 조금 정신차릴거라
생각햇습니다 날이면 날마다 눈물로 지세웟던거 같아요,,
생활비를 주지않아 친정서 생활비를 대줫습니다.

시어머님은 저한테 돈은 한푼도 줘서는 안된다 하셧구요,
어찌하여 아이를 낳앗습니다 마는
달라진건 없더라구요.
오히려 행패가 날로 심해졋습니다
술먹고 외박에 차라리 좋은여자 잇슴 그 여자랑 살고 애기 어리니
분유값만 애 클때까지 달라고 햇습니다,어리석은 생각이더군요
차라리 안들오면 속은 더 편햇으니까요,

집을 나온계기가 자궁박에 임신으로 배속에 피가 터져 응급실로 실려같을때도
신랑이란놈은 오질 않터군요
나중알고 보니 시어머님이 저건 죽어도 되니 가지말라고
본인도 와볼생각도 없엇다 애길 들엇습니다,

도저히 용소할수 없어서 가족회의끝에 헤여지기로 합의 봣습니다 (애기하면 길으니 생략합니다)
아이는 그집에서 키운다 하여 두고 나왓습니다,,

저는 5년후에 지금에 신랑을 만낫구요
지금 10년정도 됫내요 너무 잘살고 잇습니다,,
우리둘사이엔 아이가 없습니다
그때 잘못되서 아이가 안생기는거 같아요,,

며칠전 호적등본뗄 일이 잇어 뗏더니 그 아이가 내 앞으로 올라와 잇더라구요,,
신랑은 제가 애를 출산한건 알고 잇엇습니다,
신랑은 아무것도 달라질건 없으니 너무 맘쓰지 말라고 합니다 마는
지금에 신랑하고 난 자식도 아니고 호적에 자녀라 나오니,
신랑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죄스럽기도 합니다,
지금 그 애는 아버지가 키우고 잇는걸로 알고 잇어요,재혼해서 그 사이에 자식도 잇는걸로 알고 잇고요

답답한 맘에 몆자 적엇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정말 힘드내요,
지금에 행복을 위해 아이를 두번 버리자니 차라리 죽고 싶고
글타고 자식처럼 대해주신 시부모님 속이는것도 제스럽구요,,
밥도 물도 안넘어 가내요 내 업보인가 싶어서 눈물박에 안나옵니다.
IP : 59.4.xxx.25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1.17 9:42 AM (59.6.xxx.105)

    정말 힘드시겠어요. 제 생각에는 아이는 엄마가 길러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의 남편이 다 알고 있고 이해까지 해 주신다니 의논해서 아이를 데려다 키워야 하지 않을까요? 아무리 친아빠라 해도 성품이 저러하다니 아이가 뭘 보고 크겠으며 재혼해서 아이들까지 있다면 새엄마가 잘 해준다해도 자기 애들만 하겠어요. 아직 어리니까 더욱 더 많은 손길과 애정이 필요해요. 그렇지 않으면 사춘기, 어른이 되어서도 존재감에 대한 불만으로 힘들어질 지도 몰라요. 무엇보다도 원글님 마음이 두고두고 얼마나 아프겠어요. 지금의 시부모님도 얘기를 들으신다면 도와주실거예요. 세상은 생각보다 너그럽답니다. 용기를 가지세요.

  • 2. ...
    '08.1.17 11:05 AM (221.140.xxx.150)

    아이가 어느덧 사춘기를 맞을 나이겠네요.
    계모 잍에서 힘들지나 않을런지 또래아이를 둔 엄마로 마음이 아프네요.
    지금의 남편과 아이도 없으시고 님의 출산 사실도 다 아신다니 상의 하셔서 아이를 지금이라도 엄마가 키웠으면 하는 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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