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스카이에서 외과의사 봉달희 봤어요.
11회래요.
사형수와 아이를 두고 안중근과 김민준(갑자기 극중 이름 생각이...) 이 대립하고
그 사형수 가위 훔쳐서 봉달희가 위험에 처한,, 그래서 안중근 얼굴 파랗게 질리는 ^^
보신 분들은 기억 하시죠?
전 사실 본방 할 때 거의 안봤어요.
그냥 가아끔 건성으로, 어쩌다 재방으로... 그래서 오늘 본 건 첨 보거든요.
여기저기 채널 서핑하다가 봉달희 나오길래 잠깐 멈췄는데
어차피 기본 뼈대는 아는 드라마니 중간부터 보는데고 몰입이 되서 봤어요.
너무너무 가슴 뻐근하게 하는 드라마네요.
10시에 본방할 땐 어차피 애들 때문에 몰입도 안되고 그랬는데
심야에 보니 넘 좋아서, 결국 맥주 한 캔 했어요.
어떤 경우든 아이가 먼저여야 한다는 김민준과
너처럼 좋은 환경에서 자라지 못해 사형수가 된거라던 안중근.
아 그리고 봉달희와 김민준이 얘기하는 모습을 보고 돌아서던 안중근.
음.. 그리고 또 봉달희가 사형수 땜에 놀랄때 안중근의 반응과 신변 걱정 하던 모습.
마지막에 봉달희가 쓰러진 것을 보고 넔 나간 모습.
안중근이 봉달희에게 사랑을 느낀 걸 인정하게 되는 중요한 대목인가 봐요.
맞죠? 보신분들.
그리고 김민준에게 미안하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하던 오윤아.
차안에서 엉엉 울던 모습.
아~~ 넘 찡해요.
우리 드라마.. 정말 대단하죠?
그리고 또 이요원 넘 피부 좋더라구요. 부러워라.
안중근은 키는 작지만, 연기 지대로라 멋지네요.
김민준은 또 왜 이리 애잔해뵈고 (상처입은 모습에) 멋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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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의사 봉달희- 드라마의 힘
봉달희 조회수 : 736
작성일 : 2008-01-17 02:53:01
IP : 218.38.xxx.18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전
'08.1.17 9:42 AM (203.246.xxx.135)전 그대목 보면서...
안중근이 잘못했다 느꼈어요..
물론, 살인범도, 아이도 같은 한 생명을 갖고있는 인간이긴 하지만
살인범이 부모 죽이고 그 아이까지 죽이려다 사고나서 병원에 온건데..
그 아이 수술 못하게 하면서까지 그 살인범을 살렸어야했나.. 싶더라구요...
그래도 버럭범수... 다시 보고 싶네요..^^2. .
'08.1.17 10:38 AM (125.57.xxx.168)봉달희... 극적으로 참 잘만들었죠? 매회..
그땐 거의 그거 보는 재미로 살았던 듯 해요..ㅋ
요즘 매디컬드라마 하나 나오던데 너무 비슷하고.. 박진감도 떨어지고.. 좀 실망이었죠.
하여간 요즘은 가슴뛰는 드라마 찾기가 넘 힘들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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