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 보내드리려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일본온천여행]

지난 번 해외여행길에 시어머니께 된통 혼났다는 며느리예요
연말 연시에 참 맘이 힘들었는데
한 이주일 지나고..
교회가서 말씀듣고 기도하고 그러다보니
어느새 마음이 다시 건강해졌네요.

목사님 말씀중에
껴안는 신앙...이란 말이 가슴에 와 닿더군요
나와 다른 사람을 껴안고 포용하는 것...
돌아보니
시어머니 가치관이 나와는 다르지만
평소에 그 분을 싫어하지 않았습니다.
몇가지 내가 싫어하는 일을 하셨지만
나머지 부분은...배울 점도 많은 분이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래서,,
아들도(남편)도 결혼하고 줄곧 제 차지여서(소문난 잉꼬^^::)
아들과 대화시간도 없으셨을 듯 하여
가까운 일본으로 여행보내드리려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아들, 어머니, 아버지..이렇게 셋이요.
셋 다 일본어 좔좔 이라서 가이드는 필요없고
그냥 온천에서 하루 이틀 쉬고 쇼핑 하루 하고 정도면 되겠는데
공항에서 이동거리가 너무 길거나 하면 힘들겠고...
어른들 보내드릴꺼니 호텔이나 다른 설비가 좋아야하겠고..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추천해주세요.

이왕이면 구정때 보내드리고 그김에 차례 땡땡이 치려는데 계획대로 되려나 모르겠어요^^;;
(우리 작년 추석에도 시댁식구들과 여행가느라 안지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