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살 되는 아들녀석 키우는 엄마입니다.
학교 보내기전 엄마의 마음과 아들의 마음은 하늘과 땅 차이만큼 벌어지네요.
전 아들 녀석이 뭐든 똑 부러지게 했으면 좋겠는데 우리 덜렁이 아들은 그냥 저냥 대충대충~~
노는거 좋아하고 친구좋아하고 숙제(학습지)하라고 하면 세월아 내월아...
그래서 그런지 제가 요즘 아이에게 많이 잔소리를 했나봅니다.
제가 아들에게 제발 엄마 소원좀 들어달라고 했어요..
우리 아들 곰곰히 생각하더니...
"엄마 소원이 뭐야? 내 마음 위에 엄마 마음 올려 놓는게 엄마 소원이야?"
띠용~~
잠깐동안 아무말도 못했더랬습니다.
가슴이 아파서...
그래서 조근조근히 물었어요.
엄마에 대한 사랑을 20으로 봤을때 아들은 엄마를 얼마만큼 사랑해?
그랬더니 18만큼 사랑하고 2만큼 미워한답니다.
그래서 또 물었죠.
언제가 제일 밉냐고...
"내가 스스로 숙제해서 엄마를 놀래켜 주고 싶은데 엄마가 내 마음보다 먼저 공부하라고 말해서 더 하기 싫다고..."
너무나 놀랬습니다.
울 아들 그저 공부하기 싫어하는 녀석이라 생각해서 시간있을 때마다 숙제해 놓고 놀라고 매일을 실랑이를 했었거든요..
이성적으로는 앞에서 질질 끌고 가는 엄마보다는 뒤에서 몰고가는 양치기가 되리라 다짐했건만
나도 모르는 사이 그저 잔소리만 해대는 엄마가 되어가고 있었나 봅니다.
아들아~~엄마가 넘 미안해~~너의 마음 헤아려 주지 못해서~~
그리고 고마워~~너의 마음 표현해 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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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키우기 참 힘드네요ㅠㅠ
예비초등학생 조회수 : 453
작성일 : 2008-01-15 21:25:35
IP : 125.177.xxx.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이쿠
'08.1.15 9:29 PM (220.79.xxx.82)말하는 것 보니까 야무지기만 한데요.
철이 다 든 것 같으네요.2. 메론
'08.1.16 9:46 AM (61.72.xxx.86)저도 작년 이맘때 정말 걱정을 많이했던 기억이 나네요
1학기만 잘보내면 2학기때는 많이 좋아지던걸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잘 지켜봐 주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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