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집 아저씨

[버럭버럭]

아 오늘 아침10시부터 지금까지 진짜 미치겠어요

아랫집 아저씨가 또 술을 드셨는지

소리 버럭버럭 지르시고

씨x

이러면서 울다가  "아아~악"

이러시고 대성통곡을 하십니다

소리가 어찌나 큰지 대낮인데도 쩌렁쩌렁 울립니다

아저씨 부인께서 제작년인가 자궁암으로 돌아가셨답니다

그래서 괴로우셔서 그렇다는 소리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이해가 가긴하지만

이건정말이지 해도해도 너무 하네요

지금이몇년째인지

한달에 몇번씩 저러시고

어떨땐 3일 연속 저러신적도 계십니다

시간도 낮과밤 따로 없습니다

저희집도 애들이있어 윗집에서

쿵쾅거리고 뛰어도 이해합니다

그리고 남편이나 저나 소음에 별로 예민하지 않거든요

아 근데 진짜 못참겠네요

상욕에 소리버럭버럭 지르시니 손이 발발 떨리고 무섭고 그렇네요

그욕을 다듣고 있자니 어쩔땐 화도납니다

그 주변 집들은 항의를 안하는건지

진짜 가슴이 벌렁벌렁해 죽겠습니다

방금 경비실에 인터폰 해봤는데(진짜 처음으로 했어요)

아까도 가서 주의줬는데 이러시면서 조금만 참아달라고 하시네요

또 술드셨다고

정말이지 심장이 두근두근 뛰는게 이사가고싶습니다 ㅠㅠ

[112]

파출소에 신고하세요.
괴로운건 괴로운거고 아침10시부터면 거의 하루종일인데 어떻게 참으셨어요?
112전화하면 바로 옵니다.
처벌까지는 아니고 자제요청할겁니다.

[버럭버럭]

지금 82글 일고 댓글 달면서 진정하고 있는중인데..
남편오면 상의하고 주면 이웃들과상의해보려구요..
감사합니다

[112전화해도]

소용없어요.
우리아파트에도 이상한 아줌마가 있는데 이분이야기만 해도 해결안된다고 그러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