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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 다들 이런 마음이셨는지요..

.. 조회수 : 1,009
작성일 : 2008-01-13 18:02:36
몇주후면 결혼합니다. 정말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고

보면 지금도 좋아요.. 설레는 감정이 아니라 그냥 편하고 좋아요.

그런데 결혼을 한다고 하니 이제 진짜 이사람하고 우리부모님이 날 키워주신것보다

더많은 세월을 살아야 한다고 하니 갑자기 급우울해져요..

잘살수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구요..

결혼하고나서 다른사람이 좋아지면 어떨까? 이젠 선택권이 없는거겠지?

미혼인 친구들이 갑자기 막막 부러워지면서 이런생각이 드는거 이상한거죠?

내가 이런생각이 드는게 혹시 이사람을 사랑하지 않아서 드는걸까?하는 의구심도 들구요..

친구한테 말하니 결혼전엔 다들 그런생각 한번쯤은 한다는데요..

저도 그런거겠죠?.
IP : 211.212.xxx.16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우맘
    '08.1.13 6:54 PM (82.119.xxx.234)

    네. 다들 그런생각 하실거요. 전 하두 친구들 잡구 울어대서 애들이 결혼 말리기까지 했는데 너무~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결혼전에 급 우울증및 별별 생각이 다 드는 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겪는 증상인 것 같아요. 잘 살수 있을까부터...시댁에 대한 생각들... 남편이 날 정말 사랑하나하는 의구심등등.... 하지만 걱정마세요!!! 행복하실겁니다~~~

  • 2. 흠..
    '08.1.13 9:20 PM (220.75.xxx.15)

    전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기전엔 그런 생각 많이 했지만 막상 만나니 그런 의심도 생각도 안들던데요,오히려...
    다 콩깍지가 씌워야 결혼한다고 그런것 같습니다.
    누구와 결혼한들......후회가 없겠습니까.
    평생 같이하며 온갖 볼거 안볼거 다 겪으며 살아나가야하는데....

  • 3. 맞아요 맞아요..
    '08.1.13 9:51 PM (221.145.xxx.91)

    정말 그런 생각 들죠...
    저는 결혼식 당일날도 정말 이 결혼을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아무 이유도 없이요..)
    결혼식 당일날에도.. 신혼여행 다녀와서도 혼인신고 하기 전에는 물러도 된다 생각 했어요..

    ㅋㅋ... 결혼 이제 3개월차인데요..
    지금쯤 되니까... 안정스럽습니다... 그냥 저사람이 내 가족이구나 싶고..
    만약에 나에게 큰 일이 생기면 저 사람이 내 곁에서 지켜주었으면 한답니다..

  • 4. 옛날 생각나
    '08.1.14 3:54 AM (125.141.xxx.24)

    친구들 중에서 빨리 결혼 하시는 모양이에요.
    그러면 그런 생각이 더 많이 들더라구요.
    저도 대학 동기들 중에 두 번째로 먼저 결혼 했는데 하소연 할 곳 없이 더 외롭더라구요.
    결혼한 친구들이 많으면 스스로도 적당히 당연시 여기게 되는 듯.
    물론 그쯤되면 나이도 어느정도 있겠지만요.
    님만 그런 게 아니라 다들 그래요.
    환경이 확 변하는데 어떻게 스트레스가 없겠어요.
    아무리 사랑한다고 해도 말이에요.
    사랑한다고 밥 안 먹나요?
    내 손으로 밥 해먹고 다녀야 할 시기가 오잖아요. 거기다 남편 밥까지...-.-;
    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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