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고속터미널지하상가 근처에 사는데 거기서 물건은 잘 안사요.
살때마다 카드 안된다는 말은 기본이고 카드 낼라치면 어찌나 짜증들을 내시는지...
한번은 임신 막달에 편한 신발 사려고 하는데 가격 많이 올려부르는것 같아서 천원 깍아달라고 했다가 짜증나니깐 깎으려면 당장 나가라고 호통을 치시는-.-;; 가게 주인님 만난 적도 있어서 부른 배 부여잡고 완전 맘상했던 기억도 있거든요...
어쨌든,
하도 당해서 이제 절대 깎아달라는 말도 안합니다. 무서워서리...
간만에 친정부모님이 아기 잠깐 봐주신다길래 액자 좀 사려고 나갔다가 액자 두개에 삼만원,
주인언니 - 언니 카드에요?
저 - 네...
주인언니 - 쌩... 찬바람불면서 싸인하려는데 볼펜잘안나와서 짱나죽겠답니다. ㅠ.ㅜ
지나가다 이유식 할때 쓰려고 절구를 하나 샀어요. 12000원 이랍니다.
현금으로 내고 소심하게 '저... 현금영수증 해주세요. '
주인아주머니 - 묵묵부답
저 다시한번 - 아주머니, 현금영수증이요...
주인아주머니 - 그런거 안해요.
--;;
먼가요.
요즘 규모 작은 가게들 장사 잘 안되고 힘드신건 아는데요...
월급쟁이들 저희도 힘들거든요. 그렇게 당당하게 현금영수증 같은거 안된다고 하는데 속에서 천불이 납디다.
그런 소규모 가게부터 시작해서 시중에 포장이사 하는 업체, 산후조리원 등등 수백만원 드는 곳들도 다 카드나 현금영수증 하면 10% 더내라 그러는데 그런것도 생각하면 할수록 화가 납니다.
월급쟁이 유리지갑은 걍 돈 내놓고 세금내놓는 구멍인지... 에고.
외벌이 월급으로 아가 키우려니 갑갑한 마음에 써봅니다.
우리 사회는 언제쯤이면 투명한 사회가 될 수 있을런지...
여기 계신 자영업 하시는 분들을 비난하는거 아녜요~~~ 한탄하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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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영수증 안해주면서 어찌그리 당당하신지...
월급쟁이만봉? 조회수 : 594
작성일 : 2008-01-12 01:16:54
IP : 116.36.xxx.13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국세청에
'08.1.12 8:59 AM (222.238.xxx.168)가게 이름 알아두셔다가 신고하세요.
강남지하상가나 남대문 동대문 상인들 참 대단해요...
전 거기 절대로 안가요.. 무슨 조폭들도 아니고~~
그러면서 시장경제 안 살아난다고 툴툴거리고 요즘 서비스는 몸에 배어야 하는건 아닌지.
그래서 전 속편한 백화점이나 마트에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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