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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 임신 언제 알리면 좋을까요?

초보임산부 조회수 : 666
작성일 : 2008-01-11 19:15:58
저 지금 임신인 것 같아요. ^^;;;
임신 테스트기 해보니 바로 두 줄이 나오더라구요. 지금 남편이 출장 중이라서 다음주에 남편과 같이
산부인과에 가볼 예정이구요. 아무래도 한 4~5주 정도 된 듯 해요.

문제가 직장인데요. 물론 직장은 계속 다닐건데, 언제쯤 직장에 이 사실을 알려야 되나 해서요.
직장에 임신 사실을 알리면 모성보호 제도가 시작되면서 야근, 주말 특근, 이런게 다 배제되는데,
사실 전 야근 잘 안해요. 항상 칼퇴를 고수합니다! 물론 늦어질 때는 엄청 늦지만..
일단 전 상사에게 칼퇴해도 일 잘하고 많이 하는 사람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잘해놔서..(<-이거 엄청 힘들었어요. ㅋㅋ)
아무튼 그래서 전 모성보호 제도가 갈급한건 아닌데..
문제는 직장 내에서의 '배려' 라고나 할까요;

출장갈 때 빠질 수 있다던가 (중요한게 아니라 교육받으러 간다던지 그 정도의;;;)
워크샵에 빠진다든지(1박 이상의 코스는 사실 좀 난감하죠..)
회식 때 술 거부를 한다든지
무거운걸 들 일이 있을 때 주위 사람들에게 좀 수월하게 도움을 청한다든지 그런거요.

제가 한 4년 전에 유산한 적이 있어서..임신 아주 초기에요..ㅠ.ㅠ
그래서 좀 불안하기도 하고...

그래서 생각한게

1. 지금 알리고 배려받는다.
   - 그런데 지금 알려서 배려받을게 얼마나 있을까? 하고 생각해보면 위에 나열한 소소한 것들...정도거든요.
     그래도 혹 모르니 미리미리 알려서 소소한 배려라도 받는게 나을 것 같기도 하고..

2. 임신 4개월 이상 안정기에 들어가면 알린다.
   - 전에 유산을 해서...오히려 일찍 알리기가 싫어요. 혹 잘못되면 어쩌나 해서요;;
     그래서 약간이라도 안정된 시기에 알리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우우 82에는 그래도 주부님들도 많으시고 경험도 많으실테니 많은 의견 좀 주세요;
님들 의견 모두 모두 잘 수렴해서 남편 출장 돌아오면 잘 의논할게요.


IP : 121.165.xxx.2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1 7:23 PM (218.38.xxx.80)

    회사엔 일찍 알리는게 좋다고 했어요.. 아무래도 회식도 있을수 있고.. 힘든일이 생길수도 있잖아요..
    저도 병원에서 확인받자마자 동료 한명한테 얘기했더니 그냥 저절로 소문이 돌더라구요..ㅎㅎ
    뻘쭘하게 가서 얘기안해서 좋았어요..

  • 2. 회사입장
    '08.1.11 8:10 PM (121.88.xxx.211)

    글을 써 놓고 보니 마치 원글님을 비난하는 듯한 글이 된 것 같은데 그런 뜻은 100% 아니니 오해마시구요.^^

    유산도 잇으셨다니 얼른 빨리 보고하셔서 보호도 받으시고 또 프로다운 면모도 보이셔서 멋진 직장생활 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쓴 글이랍니다.

  • 3. 원글이
    '08.1.12 9:04 AM (121.165.xxx.246)

    네 의견 감사드려요. ^^
    남편은 제가 일 중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ㅡ.ㅡ ; 회사 업무적인 방법으로 접근하면 거부감이 생길 듯..하지만 회사입장님 말씀이 정말 맞는 것 같아요.
    남편과 잘 의논해볼게요. 아무래도 빨리 말하는게 나을 것 같네요. ^^ 정말 감사합니다.

  • 4. 일찍
    '08.1.12 4:43 PM (203.90.xxx.114)

    상사에게 점심시간이나 회식등의 기회를 이용해서 가능한 일찍 이야기하시는게 나을 듯 싶어요.
    알린다고 해서 자기일을 소홀히하거나 그러시진 않겠지만, 그래도 여러모로(스트레스 주는 말 등) 편안해 질겁니다.

    저도 임신사실알고 82게시판에다 언제쯤 알리는게 좋겠냐는 식의 우너글님같은 글을 올린적이 있엇는데

    비난의 댓글들이 우수수수(임산부라고 배려받을 생각말라, 임산부라도 자기할일 다해야한다...는 등)....같은 여자이고 다들 임신출산을 겪어봣을테넫 어쩜 그리 매섭게 댓글들을 다시는지....상청 엄청 받았답니다.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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