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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유치원....발표력없고, 대중앞에서 소심한 아이는....적응하기 힘들까요?

소극적 아이.. 조회수 : 766
작성일 : 2008-01-11 14:41:59
지금 영어유치원을 놓고, 무척 고민 중인데요.
7세 1년만 보내려고 한답니다.
그런데..저희 딸아이가, 성격이 집에서는 활달한데, 대중이나, 선생님들앞에서는 무척 예의바르고, 얼어버리는(?) 스타일이라서요..

자기 의사를 정확히 주장한다거나, 필요할때 도움을 청한다거나, 말을 해야할때...좀 많이 생각하는 편이고 왠만하면, 먼저 말을 건다거나..하는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이런 아이 성향에서, 영어유치원을 보내면.....지금 보낼곳은 한국어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곳이거든요.

그런 환경에서, 오히려, 자기 발표력이나, 자기주장을 말하지 않게 되는 소극적인 아이가 되지 않을까..싶어서요..

수업시간에야, 시키면 말하고, 대답하고 하겠지만...기타 선생님에게 도움을 청할때나, 궁금한게 있어서 물어봐야할때..이럴경우에도 영어를 써야하는데.....그럴경우에 저희 아이같은 성격은....그냥 참고 말자...할거 같아서요..

소극적이고, 자기주장을 말로 잘 하지 않는 아이는...영어유치원 보내면..오히려 성격이 더 소극적이되지 않을까요?

지금 현재 다니는 일반 유치원에서도 일주일에 두번 원어민과 학국인선생님 수업이 있는데..무척 재미있어 하긴 하거든요..



도움말씀좀 부탁드립니다.
IP : 211.214.xxx.20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08.1.11 3:02 PM (221.139.xxx.22)

    일반 유치원보내겠어요.. 영어는 중반쯤 가서 아이가 원하면 학원을 따로 보내두 되구요.
    7세는 유치원에서 생활하는 비중이 크죠.

    아이 학교 보내기전에 뭘 준비시킬까요? 하고 현직에 계신 선생님께 여쭤보니 큰소리로
    자기 의사표현 하는 법만 배워 보내라고 하시더군요.
    저학년때는 자신감.....이게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 2. 상담
    '08.1.11 3:15 PM (125.31.xxx.163)

    일단 유치원선생님과 이야기해보세요
    아이가 보통때 원에서 생활은 어떤지요
    의외로 아이들과 잘지내거든요
    선생님께서 아이들과 잘지내고 별문제 없다면 영어유치원보내세요
    우리아이 영어유치원 안보낸걸 나름 후회한답니다.
    참고로 자신감이 고민이시라면
    성악을 한번 시켜보세요
    전적으로 저의 경험이지만
    아이가 노래를 배우고 나서 남앞에 나서는걸 두려워하지 않는답니다.
    성악은 꼭 추천하고싶어요.

  • 3. 저도
    '08.1.11 4:02 PM (220.117.xxx.241)

    윗분들 말씀처럼 유치원담임 선생님과 일단 먼저 상담을 하시는것이 좋겠네요..
    엄마가 생각하는 우리아이와 유치원 생활에서의 우리아이가 다른경우도 있거든요...
    그리고 아이는 6세 다르고 7세가 다른것 같아요..
    엄마 생각엔 한국인선생님이 가르치는 영어학원이나 유치원이 우리아이에게 훨씬 좋다고
    생각이 되지만 의외로 외국인 선생님수업을 좋아하는 경우도 있어요...
    아무래도 교육이다 보니 아무리 유치부 수업이라해도 한국 선생님은 한국식이 있나봐요..
    아이는 하루하루가 다르게 크고 있으니 너무 걱정 마시고 상담먼저 해보세요...

  • 4. 이쁜아지매
    '08.1.11 4:56 PM (222.235.xxx.57)

    저는 7세면 아누리 소극적이다 하더라도 사회적응력 자체가 6세와는 많이 다른것 같아요.
    20-30명 씩 되는 일반유치원 보다는 10명 정도의 영어유치원이 좋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오히려 외국인의 수업을 좋아하고 오히려 소극적일 수록 많이 다양하게 경헙할수 있는 기회를 유아시기에 많이 겪게 하는 것이 아이가 두려워하는 부분들을 없애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S*P 영어유치원의 프로그램을 보니까 아이들이 자연스렂게 영어로 표출 할수 있도록 유도 하는 부분이 많아서 아이들이 잘 적응 하더라구요. 영어회화를 위주로 된 활동을 많이 하다 보면
    아이의 성격도 많이 바뀌는 것 같아요.

  • 5. 미코
    '08.1.11 5:56 PM (222.237.xxx.174)

    저희아이도 무지 소극적이고 발표력없고 암튼 넘 심지가 약한 아이지요(여아)
    저도 영어유치원보내기 전에 과연 이런 아이가 적응이나 할수 있을지..걱정 많이 했었습니다.
    결론은 보내세요 입니다. 확실히 일반사립유치원 보다 소수 인원이라 선생님들께 케어 부분들 더 섬세히 받을수 있고 무엇보다 아이가 예전보다 활발해졌습니다.성격도 많이 바뀌고요~
    지금은 영유 1년차 졸업반인데요..영어도 확실히 많이 늘었고 아쉬움이 너무 많이 남아요.
    더 일찍보낼껄...^^ 지난 한해 일년동안은 정말 행복했었어요. 아이가 너무 재미있게 원생활을 했었거든요.. 결정 잘 하시길 빌어요~

  • 6. 경험
    '08.1.12 5:25 AM (211.49.xxx.172)

    저희 아이 역시 소극적, 발표력 꽝, 리더십 제로..등등..
    걱정인 아이였는데요. 영어유치원 가서 너무 잘 지내고 있어요. 아이가 하도 여려서 일반유치원 서른명 이상씩 하는데 보냈다가 어울리지도 못하고 다닐까 걱정스러워서 10명정원 영유보냈는데, 아주 재밌어합니다.
    많이 활발해졌구요.
    제 친구 딸래미도 제 아이랑 비슷한 성향이라 걱정 많이 하더니, 영유2년째 보낸 후엔 아이가 남들앞에서 말도 잘하고 활발해 졌다고 좋아해요.

    이게 영유덕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것보다 소수인원에 케어 잘 되니까 그런 점이 좋구요.
    전 LCI 키즈*럽 보내고 있는데, 놀이 위주라서 즐거워합니다. 공부 많이 시키는 곳보단 놀이위주 교육인 곳으로 보내세요.

  • 7. sys91
    '08.1.12 5:44 AM (218.234.xxx.144)

    저역시 같은 성향 딸아이에요... 일반유치원보내거보다 영유가 훨낫던데요... 엄마의 걱정일수 있어요

  • 8. 일장일단
    '08.1.12 4:16 PM (59.10.xxx.167)

    일장일단이 있어요.
    영어유치원에서 영어만 하기 때문에 확실히 어휘력이나 이런 것들이 일반유치원 아이들에 비해 좀 부족할 수 있구요, 소극적인 아이의 경우엔 영어유치원에서 세심한 케어를 받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원어민만 있는 교실의 겨우 소외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어 공부와 인성 두가지를 다 잡기는 힘듭니다.
    휴, 얻는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기 마련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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