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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회사동료 집들이해야하는데 출장 도우미불러야할까요?
누가 와서 도와줄 식구가 마땅치 않고 친정엄마는 힘들게 부르고 싶지 않아서요
요즘은 출장부페말고 도우미분이 오셔서 해주신다고 들었는데요
평일저녁에 할껀데 해보신분계신가요?
잡채니 전이니 이런거 안하고 깔끔하게 3~4가지 음식만 양많이 해야할꺼 같애요.
그럼 시장은 어찌 봐야하는지..
저희는 식구 둘이라 큰조리기구가 없어요. 오셔서 해주신다해도 냄비큰게 없어서 할데가 마땅치도 않고..
그릇은 일회용써도 되겠죠?
20인분이면 돈이 어느정도 드는지, 시장보는건 또 따로들겠구...
정말 앞이 깜깜하네요. 메뉴도 뭘로 해야좋을지 모르겠구요.
소주안주로 뭐가 좋을까요?
1. ...
'08.1.10 10:12 PM (125.186.xxx.119)20명 잔치하시는데 집이 크지 않으시다면
차라리 스탠딩 집들이로 하시는 게 좋습니다.
식탁에 음식 차려 놓고
부페식으로 각자 먹을 것 집어서
여기저기 편하게 앉아서 먹게 하는...2. 남자만..
'08.1.10 10:20 PM (125.142.xxx.237)남자만 20명이면 출장도우미 불러서 오기전에 음식해서 세팅마쳐놓고 미리 보내세요
음식은 크게 회 몇접시뜨고 불고기, 매운탕이나 전골을 주재료로 해도 좋구요
어차피 술안주가 될테니..
성의있어보이는 요리 몇가지 더 도우미와 함께 하시면 될거에요.3. ㄴ
'08.1.10 10:27 PM (211.217.xxx.66)남자만 20명이면 스탠딩 그런거 싫어하겠죠. 술안주 거리 중심으로 푸짐하게 하시면 되겠네요. 회 몇접시 뜨고, 그때 주는 매운탕거리로 집에와서 매운탕 끓이고. 불고기 양념된거 사다가 굽기만 하면 되구요. 골뱅이무침이나 수제소세지 사다가 굽고...화이팅 하세요
4. 저는
'08.1.10 10:47 PM (202.7.xxx.182)출장요리사 불렀었는데요..아마 3-4년 된 것 같네요....
비용은 꽤 들었었지만...손님들도 저도 넘 만족스러웠어요..
그냥 친구도 아니고 회사 사람들은 신경 쓰이더라구요...5. 참..
'08.1.10 10:48 PM (202.7.xxx.182)그 때 비용은 인당 15000원이나 20000원 짜리 선택할 수 있었고 요리사비용이 7-8만원 따로 였었어요...지금은 좀 올랐겠죠?
6. 저
'08.1.10 11:39 PM (210.123.xxx.64)작년에 출장요리사 불렀어요.
교자상은 개당 만원인가 받고 빌려주셨고, 그릇은 25명분 가지고 오셨어요. 본인들이 장 다 보고 밑손질 다 한 후, 집에서 해올 것은 미리 해오시고, 튀김처럼 바로 해야 하는 음식만 와서 하시는 시스템이에요. 와서 한 네 시간 정도 하셨던 것 같아요.
음식은 그런 식으로 주문은 안 되구요. 요리사분들이 아예 메뉴를 다 짜서 제시해요. 그중에 가격대별로 고르는 거예요. 저는 1인당 1만5천원짜리 했었고 거기에 20명 이하면 요리사 비용 8만원, 20명 이상이면 12만원이 추가돼요.
20인분이면 38만원 들겠네요. 거기에 술값, 과일값, 안주값은 따로 생각하셔야 돼요.
그런데 본인이 차리려고 해도 저기에서 많이 절약은 안돼요. 상 빌리는 값과 그릇 빌리는 값도 의외로 아주 비쌌어요. 이것저것 따져보니 인원이 스무 명 정도면 출장 요리사 부르는 게 차라리 싸겠더라구요.
그냥 눈 딱 감고 부르세요. 요리사분들이 설거지는 안해주시는데, 저는 스물다섯 명 먹고 남은 잔해 치우고 설거지하는 데만 이틀 걸렸어요. 제가 직접 음식하고 차렸으면 쓰러졌을지도 모르겠어요.7. 원글
'08.1.11 12:25 AM (58.142.xxx.251)그렇잖아도 다른집들이를 스탠딩했다가 욕만많이 얻어먹었대요.
남편이 그러는데 뒤에서 욕하더래요. 하긴 남자들은 그런거 싫어하겠죠?
출장 요리사 불러야겠네요. 상은 회사에 있다고 하고 그릇은 일회용쓰고 하면 되겠죠?
저님 음식은 맛있었나요? 어디서 하셨는지좀 알려주세요~8. 저
'08.1.11 12:42 AM (210.123.xxx.64)그릇은 다 가져오시니 신경 안 쓰셔도 되구요. 물컵 정도만 넉넉히 준비하세요.
저는 음식 만족했어요. 사람들이 잘 먹고, 제가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조미료 맛도 안 나고 집에서 한 것 같구요.
어디서 했는지는 잊었는데, 그냥 검색 한 시간 정도 하면서 나이 들어보이거나 감각 떨어져보이는 분들 거르고 골랐어요. 제가 나이가 어린데 너무 나이 많은 요리사분이 오시면 껄끄러울 것 같아서요. 그리고 후기 게시판 보고 세팅이나 평이 좋은 사람으로 하니 금방 골라지던데요.
구글이랑 네이버에서 '출장요리' 치시고 홈페이지 한 스무 개만 둘러보시면 원글님과 맞는 사람 감이 올 거예요. 통화나 이메일 한 번 주고 받으면 믿을 만한지 아닌지 판단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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