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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방에 장농을?

고민 조회수 : 626
작성일 : 2008-01-10 10:48:30
복도식 24평으로 신혼살림 시작하는데.. 고민이 많으네요.
실은 얼마 전에도 여기 조언을 구했었는데..
거실에 티비 놓지 않고, 서재로 만들고 싶다구요.

양가 부모님들께서 우리는 그럼 가서 티비도 못보고 뭐하냐며 반대하시지만 그냥 밀고 나가려 구요.

거실은 서재로 꾸미고, 안방에 침대 + 협탁 + 티비 + 화장대를 놓으려고 합니다.
이렇게 되니 또 고민이, 장롱인데요...
작은 방에 옷방을 꾸미려구요.

그래서 보통 안방에 10자 반 들어가는 장롱을, 사이즈 줄여 작은 방에 넣고 활용하려고 하는데,
사실 작은 방 사이즈가 평면도 상으로는 2.7 x 2.4에요. 벽 너비 빼면 더 작겠죠.

이런 방에 장롱 8자? 정도로 짜넣는 거 어떨까요?
수납능력은 떨어지고, 괜히 자리만 차지하는 거 아닌지... 걱정되어서요.
행거를 넣으면 좋겠지만 너무 먼지탈 것 같아서요.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    
IP : 211.61.xxx.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쐬주반병
    '08.1.10 11:09 AM (221.144.xxx.146)

    아파트를 구입해서 신혼살림을 시작하실꺼라면,
    몇년은 내 집이니까 붙박이 장으로 하셔도 될것 같구요.
    전세라면, 이사를 하고 해야 하니까, 장롱으로 구입하시는 것이 나을것 같구요.
    10자나 10.5자 장롱을 구입하셔서 두짝은 붙여 놓으시고, 한짝은 따로 배치하셔도 될것 같은데요.
    작은 방에 옷 장롱을 두짝 넣으시고, 안방에 티비와 화장대 옆에 이불장을 넣으시면 어때요?
    행거는 보기에도 좋지않고, 먼지 많이 탑니다.
    저같으면, 장롱 구입하렵니다.

    그리고, 소신있게, 거실에 티비..놓지 마세요.

  • 2. 전..
    '08.1.10 11:27 AM (59.11.xxx.11)

    장농을 작은방에 놓고 살아요~그전집부터 그러고 싶었지만 막상 안방에 있더 장농
    살면서 옮기기 쉽지 않아서 이번집 올떄 그렇게 했어요..침대를 쓴다면 궂이 안방에
    장농이나 이불장 없어도 안불편하구요..온돌식이라면 이불장만 간단하게 놓아도 될듯
    하네요~안방에 장농 있으면 답답하고 싫었는데 이젠 너무 좋아요..작은방을 그냥
    드레스룸이라 생각하고 꾸미세요~그리고 티비..특히 시어른들 오시면 왕왕 틀어놓고
    있으면 정말 싫던데..손님은 손님이잖아요..손님 위해 티비를 놓을순 없으니 당연히
    밀고 나가시구요..^^

  • 3. ..
    '08.1.10 11:37 AM (211.179.xxx.46)

    울집은요..
    23평이구요. 실평수가 19평이니깐 24평이랑 아마 비슷할지 싶은데요..

    저희는 어케 하냐면
    그전에 작은방에 행거를 놓구썼거덩요. 근데 아우 집정리가 안되요. 특히 애기가있으니깐 -.-;
    그래서 장롱을 안방사이즈에 맞는걸로 우린10자를 샀어요. 그래서 집어넣고 애기 서랍장 집어넣었구요.
    중간사이즈방에 침대랑 화장대랑 넣었구요.

    장롱을 떨어뜨려놓기 힘들꺼같아서, 그리구 장롱은 커야겠떠라구요. 커도커도 꽉차더라구요.
    그리구 작은방은 컴퓨터랑 저희 책 그리구 신랑 근무복넣는 조그만 장 이렇게 넣고 살아요.
    협탁도 작은방에 컴터책상아래 있네요.

    저희도 거실을 서재로 만들고 싶은데요. tv를 빼야하자나요.
    근데 정말 시댁의 반발이 심해요. tv도 못보냐고.. -.-;; tv보러 오시는것도 아니지만,ㅎ

    저희는 서재로 만들때 tv는 중간방 침대있는 방에 넣을라구요.

    아무튼 행거는 정말 집이 더 지저분해져요.. 항상 어수선한 분위기..
    -.-; 제경험은그랬어요. 일반 왕자행거같은거 써서 그런지 몰라도..
    그냥 깔끔하게 장롱을 구입해서 안방에 넣으세요.

  • 4. 희망사항..
    '08.1.10 11:39 AM (219.248.xxx.250)

    저도 이사가면 작은방을 옷방으로 꾸미고 싶어요...ㅠㅠ

    어차피 신혼이시면 아이가 웬만큼 크기 전엔 작은방 활용하기 쉽지 않더라구요.
    저흰 이사 후 1년지나고 보니 아이방이라고 꾸민 곳이 창고가 되어버렸어요.

    어디 사이트에서보니..장롱이랑 드레스룸용으로 나온 시스템가구랑 매치애서 옷방 꾸미신 분이 있던데요...보관용은 장롱에 자주 입는 옷은 오픈형 시스템가구에 넣고 그러시더라구요.
    전 그것도 괜찮아 보였어요. 저랑 신랑이랑은 입은 옷은 그냥 옷걸이에 걸쳐놓는 타입이라 방이 자꾸 지저분해 지거든요..

    그리고...저희도 거실에 책장놓고 서재로 써요. 소파는 사지 않았구요. 한쪽벽엔 책장놓고 한쪽엔 컴퓨터 놓고나니..남들 TV에 소파 놓은 정도의 넓이라 그리 좁아 보이진 않아요.
    거실에 있던 TV를 작은방으로 보내고 나니...TV는 잘 안 보게 되고 저나 아이나 장난감보다 책 들춰보는 게 오히려 더 좋네요.

    어른들 오시면...작은 방에 가셔서 TV 보시기도 하시고...거실에서 아이랑 놀아주시거나 같이 수다 떨고 전 오히려 TV가 있던 것 보다 더 좋아요...

  • 5. 장롱
    '08.1.10 11:51 AM (147.46.xxx.79)

    전 장롱추천합니다. 작은방 2.7짜리가 장롱들어가는 벽 같은데... 7자 8자 짜리 있어요.
    옆에 좀 공간이 뜨면 또 나름 유용하게 쓰여요 (교자상을 넣어둔다든가...)

  • 6. 장롱
    '08.1.10 11:53 AM (147.46.xxx.79)

    아 또 신혼이시람 굳이 거실을 서재로 하실 필요가 없을 수도 있는데요...

    TV와 서재 모두 포기 안하시려면 책꽂이와 TV 대를 잘 매치하면 상당히 유용한 무언가가 나옵니다.

  • 7. ...
    '08.1.10 12:11 PM (122.32.xxx.149)

    저도 신혼집인데요. 복도식 25평이구요.
    저희는 작은방에 침대랑 화장대 놓고 장롱 쓰던거 한짝 놓고 한쪽 벽에는 행거 했어요.
    먼지 앉을까봐 행거에 커튼 치고 위에 천으로 덮어 줬구요.
    행거 중에 윗면 뚜껑? 있는거 있어서.. 그런거 하면 더 나을거 같아서 고민했었는데
    저희는 전세라 쓰다 버릴 생각으로 그냥 저렴한 행거 했어요. 작은방은 발 들여놀 틈이 없죠. ㅋ
    대신 안방을 서재로 꾸몄구요. 남편이랑 제 책상 두개랑 책 넣고.
    쓰던 장롱 두 짝 중 한짝은 큰방에 뒀어요.
    고민 많이 했었는데 그냥 침실은 잠만 자면 되는 공간이니까 큰방 쓰기 아깝고 거실도 필요할거 같아서 이렇게 했는데 만족해요.

  • 8. 고민
    '08.1.10 12:42 PM (211.61.xxx.50)

    아 정말 감사합니다.
    생각지 못했던 아이디어들 공유해주셔서요.
    시스템 가구도 한 번 찾아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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