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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직업으로 펀드매니저 괜찮을까요??

.. 조회수 : 2,545
작성일 : 2008-01-09 15:28:34
결혼할 사람 직업이 펀드매니저입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종이다 보니 성격도 가끔 까칠하고
아침일찍..6시반출근해서 9시에 퇴근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거기에 무슨 시험이 그렇게 많은지 일년에 한두번씩은 꼭 시험 보러 다니고 교육 받으러 다니고
엄청나게 바쁘더군요.
또한 금융직계열은 젊은 인재를 선호하여 물갈이를 심하게 하는거같더라구요.
지금도 명퇴자들 종종 받기도 하고 기업에서 순위 뽑아가면서 권유를 한다고 하던데....

직업 따지자면 공무원 법조계 의료계쪽이 최고이겠지만 잘 모르겠어요..
우선 성격이 엄청 민감하여 장중에는 전화 거의 없고요...제가 해도 2분 하고 끊어버립니다.
주말에는 공부하느라 바쁘고 시험보러 다니느라 바쁜 이 사람...........................................

일때문에 너무너무 바쁘서 여자한테 소홀해져가는 이 사람 헤어져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감정이 안 느끼네요.
만난지는 4개월정도 되었는데.......점점 좋아져야 정상 아닐까요???
선으로 본거라서...결혼얘기....첫달서부터 나왔습니다...
선이라는게 순식간에 결혾\얘기가 오가네요.ㅜㅜㅜ
IP : 220.126.xxx.18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펀드매니저 장모
    '08.1.9 3:30 PM (61.102.xxx.218)

    절대 절대 비추입니다
    사람 사는 재미가 없어요

  • 2. 레지나
    '08.1.9 3:32 PM (218.209.xxx.97)

    왕 내조가 필요한 남자네요..제가 아는 펀드매니저하시는분은 맘은 좋던데..그래서 인지 매일 술이더라구요..근데 펀드매니저도 잘하는 사람은 연봉 몇억이고 아닌사람은 자기돈까지 손해보면서 해야한다고 하던데요..그래서 제가아는 그분은 못해먹겠다고 이민가셨어요..

  • 3. 펀드매니저
    '08.1.9 3:38 PM (116.122.xxx.178)

    능력대로 돈벌구요. 잘나가는 펀드매니저 돈 버는 규모는 아시겠죠..
    장중에는 절대 전화못받죠. 초단위로 움직이는데 전화를 어떻게 하겠어요.
    한번 검색해보셔서 펀드매니저 직업에 대해서 잘 알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펀드매니저하는 사람에게 다정다감한 연애는 좀 기대하기 힘들구요.
    솔직히 어지간한 전문직은 다들 바빠서 이성에게 소홀하기 일쑤죠..
    평생 그렇게 소홀할꺼라고 가정하시고 결혼여부를 판단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 4. 전업투자자
    '08.1.9 3:47 PM (116.39.xxx.156)

    제가 집에서 주식하는데..7억 넘게 굴려봤거든요. 펀드 매니저라면 수백억에서 수천억 굴렸겠죠.

    7억 굴리는 내가 그런데..펀드매니저는 오죽할까..장중에 전화요? 전화 못받죠..점심이나 제대로 먹을까 모르겠습니다.

    사람 자체를 보세요..본성이 따듯한 사람인지. 근데요 주식하다보면 성격좋기 힘들어요. 하물며 펀드매니저라면..아내되는 분이 굉장히 따듯하고 이해심이 많고..그래야할 거 같아요. 아들 데리고 사는 엄마 마음으로요.

  • 5. 죄송하지만
    '08.1.9 3:52 PM (211.52.xxx.239)

    저는 장중에 전화하는 원글님이 이해가 가지 않아요.
    의료계쪽 만나시면 원글님 여기다 묻지도 않고 바로 뻥 차버리실 것 같네요.

  • 6. 님은
    '08.1.9 4:05 PM (58.77.xxx.66)

    뭐 하시는 분입니까? 왠지 원글님이


    펀드매니저와는 어울리지 않는 결혼상대자인듯..

  • 7.
    '08.1.9 4:10 PM (147.46.xxx.64)

    뭐 모를 수도 있죠.
    만난지 4개월 되었다는데...
    만나기 전에 펀드 매니져가 무슨 직업인지... 조사하고
    만나서도 연구하는 사람 있습니까.

    4개월이면 얼마 되도 않았는데...
    주식 투자하는 저도...잘 모르겠는데요.
    이름만 펀드 매니져이지... 증권사 소속된 일반 직원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거고.

    사람 나름일겁니다.
    직업이 많은 영향을 주긴 합니다.
    아무래도 힘든 직업을 가지면 스트래스 받고
    본연의 성격을 잃고... 난폭해 지기도 하구요.

    결혼은 두분 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보는거고 하니..
    좀더 여유롭게... 바라봐보세요.
    그분도 아무리 바쁘셔도... 그분만의 생각이..앞으로 함께 할 분과의 미래과
    가정관이 있으실거 아닙니까.
    주말에 바빠도 틈틈히 보시면서 많이 얘기해보세요.

  • 8. 58.77.188.
    '08.1.9 4:12 PM (211.52.xxx.239)

    너~무 직설적이시다 ㅋㅋ

  • 9.
    '08.1.9 4:17 PM (122.17.xxx.66)

    장중에 전화하는 건 정말 스트레스일텐데요...2분이나(!) 통화하신다니 그정도면 정성입니다.
    전 미들오피스에 있지만 장중에 개인전화는 점심시간 외엔 절대 안하는데요.
    꼭 필요한 일이 있음 화장실 갈 때 잠깐하지(제가 걸지요) 사적인 전화 제 자리에서 받을 생각 못해요.
    제 남편이나 제가 금융계에 있는데 트레이더들...정말 스트레스 큽니다.
    제 남편도 아직 젊어서 그쪽으로 옮길 기회가 있었는데 주저하더라구요.
    저희는 그래도 7시반 정도면 퇴근해서 집에와서 영화도 보고 놀고 주말에도 신나게 노는데
    트레이더들은 저녁에 회식있음 밥먹고 다시 회사 들어가는 사람들이에요...회사 연말 파티때도 그러더라구요...
    제 남편이 하는 말이 트레이더들은 퇴직후의 삶을 즐기기 위해 사는 거고 자기는 매일매일 퇴근후의 삶을 즐긴다고 해요.
    그래서 자긴 트레이더 되기 싫다고...그래서 하지 마라 했어요.
    저도 가까이에서 보기 때문에 정말 스트레스 너무 받아 명이 짧아지겠더라구요.
    남자들은 보통 출세욕이 있어 그 자리가 선망의 대상이지만 막상 당사자들은 매일매일이 행복하기가 쉽지 않아요.
    어쨌든 그걸 어느정도 받아줄 수 없다고 생각하면 결혼하시면 안됩니다.
    아시다시피 정년이 있는 것도 아니고 경제적으로 안정된다는 보장도 없어요.
    근데 보통 다들 좋아라하는 돈 잘 버는 직업중에 안바쁜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누가 괜히 돈주는 게 아니에요.
    저도 연봉이 9천정도 되는데 트레이더들한테 치여서 진짜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그래도 제가 돈 잃는 건 아니니 그 당사자의 스트레스와는 비교할 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 10. ,
    '08.1.9 4:18 PM (203.247.xxx.166)

    장중에는 좀 그렇지않나요.. 건드리기가.. 개인전화는 못할 거 같은데요.
    사람의 기본성격이야 다정다감 할 수도 있어요. 그러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거기가 사람 성정이 여리면 무너지기 일쑤인 필드라서,, 대개 성격들이 좀 강하고 까칠한 거 같아요.

    하여간 자상하지 못해도 돈이나 잘벌면 그나마 좋은데,
    능력이 없으면 자기돈 박아가며 하는 사람들이 꽤 있단말이죠.
    그 사람 일을 어떻게 하는지, 실상을 모르시잖아요. 부침도 심한건 말할것도 없구요. 스트레스 진짜 커요.
    그리고 아주 특출난 능력이 있는 경우 아니면 나이 먹고는 하기 힘든 직업이에요.
    증권회사 나와서는 개인적으로 투자자 모아서 그 돈 운용하고,, 뭐 그렇게도 먹고살던데,
    그것도 자기 능력이 있어야죠.

    많이 벌어도 남자 직업생명 짧은거를 제일 못견뎌하는 저로서는 남자 직업으로는 별로라고 생각하는데,
    뭐 나름 좋은점도 있고 사랑하고 그러니까 결혼해서들 살겠죠..

  • 11. 그리고
    '08.1.9 4:21 PM (122.17.xxx.66)

    제 주변분들은 점심 나가서 제대로 먹는 분들 드물어요...
    다 누구한테 부탁해서 테이크아웃 가져와서 자리에서 잽싸게 먹거나 샌드위치 간단하게 먹거나 그러죠
    혹시 결혼하시게 되면 건강에 신경 많이 써주세요...진짜 피말리는 직업입니다.

  • 12. 에고
    '08.1.9 4:29 PM (125.133.xxx.187)

    선이란게 정말 어렵지요..
    그 직업이란게 스트레스 엄청 받구요..더군다나 요즘처럼 하락하는 장에서는 엄청 날겁니다..
    장중...통화는 정말 가능하면 삼가하시는게 좋아요...
    저희 신랑은 한동안 식사도 3시 장끝나고 먹었구요...
    퇴근은 그리 늦은편은 아니었지만 항상 시장흐름을 파악해야하기에
    밤 늦게까지 못자고 해외증시 상황 살피고...자다가고 깨서 컴 키고 하네요..
    요즘은 스트레스 많은지...원형탈모 증상도 있어요..
    직업은 힘들고 어려운 직업이지만 ..워낙 기본적으로 다정다감한 성격이기에
    주말이나...시간날땐 같이 영화도 자주보고 커피숍도 기분전환하러 자주 다니고..
    암튼 기본적인 성향이 어떠하신분인지 그게 더 중요한거 같네요....

  • 13. 직업이
    '08.1.9 4:52 PM (121.115.xxx.83)

    펀드매니저 아니라 뭐라도 근무시간에 사적인 전화를 주고 받는다는데 이해불간데요?

  • 14. 다 할수있습니다
    '08.1.9 6:02 PM (203.229.xxx.167)

    펀드매니저라도 다 전화 할 시간 있고...
    뭐 사랑하는 사이에 못할거 하나도 없습니다..
    단 타이밍이 중요하다는거죠..

    그리고 펀드매니저라는게 다 장중 거래만 하는거 아닙니다..
    그리고 장중 거래만 해서도 안되겠죠....
    돈이 왔다갔다 하기전의 돈의 향방에 대한 스트레스와 돈이 왔다 갔다 한후
    돈이 주는 스트레스 대문에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인거지....

    원글님 천천히 알아가시고.....
    이야기 많이 해보세요.....

  • 15. ??
    '08.1.9 6:45 PM (124.254.xxx.202)

    펀드매니져고 뭐고간에..4개월이나 만났는데 감정이 전혀생기지않는다면..다시생각해볼 문제인듯하네요..흠...

  • 16. !!!
    '08.1.10 11:41 AM (58.226.xxx.80)

    장중에 2 분 간 통 화 ....
    그분이 님을 좋아하나봐요.. 괭장히 배려하신거 같은데요.....

  • 17. 장중에
    '08.1.10 11:46 AM (211.33.xxx.242)

    오는 전화 2분씩 들고 있는다면
    그분이 원글님 엄청 사랑하시는 겁니다.

  • 18. ㅇㅎㅎ
    '08.1.10 11:50 AM (128.61.xxx.45)

    펀드매니저가 아니라 어떤 직업의 남편이라고 문제가 있을까요? 남편감이라는 한 사람의 평가를 직업으로 판단할 수 있을까요?

    아빠가 금융계 오래 계시면서 외국계 금융사 펀드매니저 1세대셨고, 지금도 경영직으로 현직에 계십니다. (저는 30대)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한번도 문제있으신적 없으시고, 친정 엄마는 나름 내조를 하시긴 하셨지만 은행원이라 (경영직 계실때도 남편 직업 물으면 무조건 말단 은행원이라고 대답하세요. ㅋㅋ 당시엔 외국계라 이름만 은행이었는데도요) 바쁜 아버지가 잘 안챙긴다고 투정부리시며 시간내서 꼭 여행다니시고, 저에게 동생 맡기고 둘이 식사도 다니셨고, 출장 가서도 엄마 아프다고 하면 시간마다 전화주셨어요. 제 친구들 다 우리 아빠가 이상형이라고들 했지요.

    처음에 공대생인 울 신랑 데려왔더니, 그 사람 모아둔 돈도 없는데 장학금으로 박사 공부하러 간다니깐 저 고생할까봐 걱정하시더니 (제 월급으로 생활비), 몇 번 만나시더니 축복받은 사람을 데려왔다고 기뻐하시더군요.

    배우자끼리는 어떤 점에서 서로의 가치를 매기냐에 따라 부부간의 친밀도도 좌우되는것 같은데, 전 이런 질문 정말 황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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