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디야...코메디!!

[한마디]

권위의 화신이신 분께서 총리후보를 뽑으셨다는데.....


윤진식 전 산자부 장관은 관세청장과 재경부 차관, 산자부 장관 등
경제부처를 두루 거친 경제관료 출신으로 새정부의 경제살리기 이미지에 부합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 노무현 정권에서 재경부 차관, 산자부 장관이었는데 새정부 경제 살리기 이미지에 맞는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려대 출신이지요.



한승주 전 외무장관은 서울 출신으로 지역색이 없고 외무장관과 미국대사를 거친
한미관계 전문가란 점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 김대중 정권에서 아태안보협력이사회 의장으로 일했으며, 노무현 정권에서 2년간
         주미 대사로 일한 사람이 새 정부 한미관계 전문가라고 하네요. ㅋㅋ 고대 총장 서리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경숙 위원장은 첫 여성 총리란 상징성과 숙명여대 총장을 네번 연임하면서
CEO로서의 능력이 검증됐지만 국보위 입법위원 전력이 약점으로 거론되고 있다.

====> 말할 것도 없고요. ㅋㅋㅋㅋㅋㅋ 글고, 첫 여성 총리는 노무현 정권에서 임명한 '한명숙' 총리입니다.



이명박 당선인은 오는 15일까지 도덕성과 자질, 재산검증 절차를 거쳐 후보자를 확정하고
국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할 계획이다.

==========>'도덕성과 자질, 재산검증을 거친다고?!!'......제일 코미디네요ㅋㅋㅋㅋㅋ

[ㅋㅋㅋ]

오늘자 한계레 사설보고 웃겨 죽는줄...
아니...
슬퍼 죽는줄...

고대 교우회 교우회 창립100주년 기념지에 '명' 비어천가... ㅋㅋㅋㅋㅋ

[ㅎㅎㅎ]

우리 당선인님은 졸업하지도 않은 학교까지 알아서 챙겨주시네요...ㅎㅎㅎ

이제 열심히 믿는 종교도 챙기셔야지요...

아, 벌써 대통령 휘장에 봉황 없애달라는 걸로 우상숭배에 엄격하심을 몸소 보여주셨군요...

[요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61732.html

[흠..]

여기 어느분이 인수위원장이 총리는 안될거라하시더니 결국 얼굴마담으로 낙점되시나보네요
노무현정권때야 일을 효율적으로 하기위해 국무총리의 기능을 키워놓고 제가 봤을땐 그럭저럭 그게 성공적이었는데 이명박당선자의 인수위에서는 국무총리실을 기능을 축소시키고있더군요.
이유야 어쨌든 대통령권한을 확 키우기 위한것이라는게 안봐도 보이는데 박근혜보고 총리하라고했다가 박근혜가 고사했잖아요.
권한 얼마 없고 얼굴마담식으로 자기 필요한 기간만큼만 앉힐려는게 눈에 보이는데 박근혜라고 하겠어요.
자기는 학연,지연,혈연 이런거 안따진다더니 뭐 벌써 학연에 교회인맥에 따질거 다 따지면서 안한다는건 이건 망언인가요? 개그인가요?

[검증]

총리 검증을 위한 인사 청문회도 없앨것 같아요.
하나마나 청문회
명바기 대통령 된 바에
거기 통과 못할 사람이 있나요?
증말 코메디...

[베를린]

네.. 제가 인수위원장이 총리가 되기는 힘들고 얼굴마담 정도 하고 말꺼라고 지난 번에 이야기 드렸습니다.


그런데 상황이 그 사이에 많이 변해가는 군요. 흠..님 말씀처럼 국무총리라는 역할이 사실 DJ이후로 많이 강화되어서 유럽식 형태로 조금씩 권력균형 구도로 바뀌어 가는 중이었는데 차기정권에서는 다시 5공과 6공 땡삼까지의 시절로 회귀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른바 얼굴마담형 총리.. 국정에 문제 생기면 바람막이로 바꿔치우는...


그래서 박근혜는 당연히 안하겠다는 거지요. 다음 대선을 노리는 분인데.. 오세훈, 정몽준과 경쟁관계에 있는...


그리고 국무총리가 헌법상 원래 장관제청권을 가지게 되어 있는데 땡삼과 DJ까지는 대통령과 그 측근들이 알아서 정하는 (김현철이와 박지원이가 사실 다 정했던) 그런 시절이었죠. 이제 다시 그런 시절로 회귀하고 있는 중인 것 같습니다.


국무총리가 할 수 있는게 거의 없는 시절이죠. 누가 되든지.. 그냥 총알받이.. 사건터지면 책임지고 물러나는.. 그래도 족보에 국무총리했다는 기록도 남고 나름 짭짤한 연금도 죽을 때까지 나오고.. 음.. 제사에 쓰는 신위 '지방'에 顯考 學生府君 神位 라고 안하고 顯考 國務總理府君 神位 라고 쓰겠군요. ^^


아... 다시 90년 이전의 권위주의로 회귀군요.


우린 언제 한 번 제대로 된 서로간의 합리적인 '대화'를 해 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