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꼭 비상금을 챙겨 둔다

[비상금]

남편은 비상금 꼭 챙겨 둡니다 어디에 쓸까요. 부모님에게 드릴려고 하는 것 같아여
우리 칠남매에 3번째 있데요. 부모님은 돈을 모아 한입에 떨어요.
항상 부모님은 쓰시지도 못하고 다른자식들 주지요..
정말 이번에비상금 있는것 알게 되었는데 이번에 눈 감아야 할까봐요 (세번째)
정말 짜증!!!!!!!!!!
우연히 은행에 돈을 넣으려고 갔는데(남편통장) 은행창고 아가씨가 잘못말해서 제가 은행계좌에 돈이 있는 것 알게 되었어요. 좀 기분이 나뿐대 모르는척해야 할까봐요.

[글쎄..-_-]

여자들도 비상금 조금씩 챙기지 않나요..-0-
여자들도 몰래몰래 비상금 조금씩 만드는 것 처럼
남자들도 자기들만 알고 자기들 맘 대로 쓸 수 있는 약간의 비상금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엄청 많이 떼먹었다거나(월급에서요..) 그랬다면 좀 곤란하지만
적당한 금액이라면 걍 모른척 해주시는건 어떨까요???
(전.. 모른척~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신랑에게 용돈이 한푼도 없다고 징징 거리면 비상금에서 조금씩 잘라주더이다..^^;; 그렇게 조금씩 떼 먹으면서 비상금은 모른척 해주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