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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애기 백일 그냥 넘어갔는데

무심한 엄마 조회수 : 550
작성일 : 2007-12-29 02:38:37
첫애인데도 신경을 못 썼어요.

마침 그 때 집을 이사하느라 시댁에 들어가서 한달 정도 지냈는데 여러 가지 맘도 몸도 불편하고
집 알아보고 이것 저것 정리하느라. 또 돈 쓰기도 싫었구요.
그런데 아래 백일에 대한 글을 읽어 보니 그게 또 큰 의미가 있는 행사군요.

그냥 우리 애기한테 막 미안하고 그냥 내가 손수 상이라도 간소하게 차려줄껄 하고 후회되네요.
저 요리 잘 해요. 요리 선생님한테 3년 정도 배웠었어요.
신혼 때 집들이를 그렇게 여러번 하고 시부모님 형제분들 모셔다가
그렇게 큰 상도 많이 차렸는데... 너무 무심한 엄마 같네요.
백일상도 안 차리고 백일 사진도 생략하고...ㅠ.ㅠ

돌 때 잘 하면 괜찮을까요? 돌잔치도 안 하고 그냥 한정식집에서 양가 가족들
식사만 할 생각이었는데 돌상이라도 제가 집에서 차려 줄까봐요.

IP : 116.122.xxx.9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난것은
    '07.12.29 4:11 AM (222.106.xxx.66)

    지난것이고
    돌상을 정성껏 차리시면 되지요

  • 2. ..
    '07.12.29 8:56 AM (58.224.xxx.153)

    여기 무심한 엄마 하나 더 있습니다.
    몸도 피곤하고 백일이란 것에 큰 의미를 못 느껴 완전 그냥 넘겼네요.
    그리고 저는 요리도(!) 못합니다. ㅋㅋ

  • 3. .
    '07.12.29 11:29 AM (122.32.xxx.149)

    위에 점 두개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예전처럼 백일은 큰 의미가 없는것 같아요.
    자책하지 마시고 그냥 평소에 맛있는거 몸에 좋은 음식 많이 해주고 정성껏 키우시면 될것 같은데요.
    충분히 좋은 엄마세요. ^^

  • 4. 기분상
    '07.12.29 7:14 PM (220.238.xxx.207)

    기분상 하는 거죠 뭐

  • 5. 메이발자국
    '07.12.30 12:33 AM (58.148.xxx.133)

    저처럼 무슨무슨날에 큰 의미 안두는 사람은
    뭐 굳이 그렇게 차릴 필요 있나 생각이 든다는..^^;;
    그냥 나중에 이게 네 백일사진이야 하고 보여주려고
    초간단히 차려서 카시트떼다가 앉혀놓고 사진찍어줬지요.
    돌잔치도 할까말까 하다가 양가첫증손주인지라 집안의 기대가 커서
    일을 벌이다보니 점점 커져 거창해졌는데 둘째는 식사나 간단히 해야지 하고 있답니다.
    그런걸로 속상해하지 마세요. 대신 음식 잘하시니 앞으로 20년 넘게 맛난거 많이 해주심 되잖아요^^

  • 6. ..
    '07.12.30 10:09 AM (125.178.xxx.134)

    울 애기 내년 4일에 백일인데.. 사진도 찍을까 말까 하다(커서 욕 먹을까봐)
    10만원으로 액자 하나 주는거로 생각중입니다..
    애가 멀 알겟나요.. 그냥 어른들 행사인거지요..
    아마 집에서 고기나 좀 볶고, 잡채나 좀 해서 먹을지..(사서 먹는게 훨~ 싼데..)
    그날 애 아빠는 눈 수술하러 청담동꺼정 다녀 올테고
    엄마는 근무니 저녁 늦게나 밥 먹을셈 하겟네요
    (울 시엄니 애 보랴 밥 차리랴 하실테니 얼른 와서 애 봐야지요)

    엄마 백일이라고 하니 그때부터 살 빼기 돌입 해야지요~
    (넘 무심한 엄마인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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