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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계속 우울하네요.

우울한이 조회수 : 299
작성일 : 2007-12-28 10:28:32
크리스마스부터 이번주가 계속 우울하네요.

얼마전에  아이피엘을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서 우울했답니다.
시댁에 갔더니, 시어머니께서 얼굴을 보시더니 딱 꼬집어서 하시는 말씀이,
"너는 비싼 돈만 들이고, 얼굴은 하나도 안좋아졌다고, 주위에서 3만원 짜리 한 사람들은 너보다 훨씬 좋더라. 돈만 버렸다!!" 고 하셨답니다.
저도 다시 피부과에 가봤는데, 기미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기미치료 하자는데, 돈이 웬수라서 그냥 왔거든요.
"어머니, 많이 좋아졌어요. 하지만 기미 때문에 쉽지 않다네요.."
그러면 조금만 위로 해주시지 더 긁으시네요.
제 속은 더 좋겠습니까?

방학이라 큰아이를 친정에 놓고 시댁에 갔거든요.
친정은 좀 떨어진 다른 도시고, 시댁은 저와 같은 도시에 삽니다.
방학이라 놓고 왔더니, 또 한마디 하십니다.
어떻게 친정에 며칠이나 보내냐고, 우리집(시댁)에 오면 학원에 가야 한다고, 데리고 간다면서 한마디 하시네요.
남편이, 방학이고, 당분간 학원 다 끊었다고, 그래서 외갓집에 보냈다고 했구요.
그래도 떨떠름 하십니다.

친정에 다녀오면 꼭 태클을 거시는데,
외갓집 갔다오더니 애가 바보가 되었다는둥,(애한테 할소리는 아닌데, 제가 옆에 있는데도 그러시네요)
외갓집에 가면 감기 걸린다는둥..
전에 친정엄마가 아이한테 한번 라면을 끓여 주셨는데,
니네 외할머니는 라면만 끓여주냐는둥..
물론, 시댁에 가면 아이는, 하루 종일 뒹굴뒹굴..리모컨 돌이 됩니다.
제 아들넘이 비만이기도 하고, 제가 집안에서 뒹굴거리는 것을 너무 싫어하거든요.
그래도 아무 말씀 안하시면서..하루종일 씻지 않아도 뭐라 말씀도 안하시면서..

크리스마스때 아버님 간식 사들고 시댁에 갔더니,
손주들 양말 한짝도 없네요.
저 은근히 기분 상했습니다. 당신 옷이며 신발은 많이도 사시면서, 손주들 양말이라도 한켤레씩 사주시지..

그러면서,
아들이 매달 주는 50만원에 대한 언급은 전혀 안하시네요.
저도 알고 있는 것인데, 제가 모르는줄 아시나봐요.
아들과의 비밀인줄 아시나봐요.
어머니!! 저도 다 안다구요.
어머니 50만원 아버님 10만원씩 매달 드리는거,
내 남자인, 어머님 아들이 제게 먼저 말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그렇게 드리라고 했거든요.

우울해서 적었는데, 그래도 우울하네요.
IP : 221.144.xxx.14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28 12:20 PM (211.212.xxx.3)

    친정에도 매달 60만원 부치세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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