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 싫어요...

[소득공제.]

애들 책 사주고
제 옷은 인터넷에서 한달에 3만원정도 사고...(안살때도 있고요...)
애들 병원가고 마트가고...

제가 욕심이 있는 것이 주방용품인데... 올해 냄비를 세트로 샀거든요... 옥션에서...아... 믹서기도 샀네요... ^^
둘째가 교정시작해서 치과비용도 있고...

남편이 소득공제 해야한다고 국세청에 들어가서 동의하라고 하길래
봤더니... 제 카드값이  1200만원이 되네요...

평균 한달에 100만원씩은 썼다는 얘긴데... 남편한테 전화했더니 멀그렇게 많이 썼냐면서 두런두런 거립니다.

대충 병원비에 시장보고 애들 책사주고... (애들옷도 메이커 안입히는데.....)
하는데 썼다고 하니까 기분이 안좋은가 봅니다....

이따가 들어와서 싸우려고 들면 어쩌나하며 걱정이 됩니다...

많이 나온건가요?

[잠오나공주]

내역서 좌악 뽑아주세요..
쓸데 없이 쓴 것도 아니고... 그리고 그걸로 원글님 혼자 좋자고 쓴 것도 아닐거구요..
교정비용이 정말 크겠네요..
냄비세트로 식구들 밥 맛나게 먹었구요~~

[절대]

아니요~ 전 애없는 전업인데 한 백화점 카드값만 올해 1200 나왔는데요?
그리고 님 경우는 말하자면 카드값이 다 생활비잖아요
한달에 백만원은 우습게 깨지지 않나요?
남편분이 돈백만 생각하셨나 본데 곰곰히 생각하면 그게 결국 생활비라는거 금방 깨달으실껄요?

[생활비]

전 카드 대분이 생활비인데요.. 저도 거의 천만원 넘게 늘 나와요. 마트가 기본 한달 5~60만원인걸요.... 그외 자동차 수리비, 병원비 하면 그정도 나오죠... 저도 낭빈가요? ...쩝...

[.......]

남편한테 내역을 뽑아서 정리해서 보여주세요
천이백만원이라고 하니까 굉장히 큰 돈 같고 한달에 백만원씩 썼다는건가?
하는 생각 쉽게 들 수 있거든요
어떤 명목으로 썼는지에 따라서 많이 쓴거일수도 아닐수도 있으니까요

[저도]

알뜰하게 산다고 하는데도 항상 이맘때쯤 연말정산 카드사에서 오는거보면

천만원이 넘어요..

현금영수증한것도 몇백은 되구요..

남편분에게 이야기 잘하세요..

[^^]

우리 남편은 물가가 얼마나 올랐고 아이들 키우고 생활하는데 얼마나 돈이 많이 들어가는지 잘 모르더라구요.
보기엔 과용 한듯 보이지만 실제 들어간 내역보면 꼭 써야하는 부분이고
요즘 돈이 돈이 아니라는것 알려줘야 하더라구요.
뭐 유흥비나 사치한 것도 아니고 가족들 위해서 쓴 돈인데 말씀 잘 나눠 보세요

[내역서]

내역서 보여줘야만 이해해요 걍 금액만 듣고 지랄발광해요

[윗님]

뒷부분 너무 웃겨요.ㅎㅎ

[.....]

저 아이둘(2살,4살)에 1년 쓴 카드비 2200만원 나왔어요..
다 생활비죠...1200 쓰셨으면 알뜰하게 쓰신것 같은데요..

[..]

전 교정비만 500인데, 아이들도 비슷하지않나요...? 많이 쓰신건 아닌거 같아요^^

[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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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일년에 400정도 나오나봅니다
올해는 이사하면서 가구 바꾸고 가전 바꾸느라 1000 만원정도
현금 영수증 500정도나옵니다

해나다 카드400.현금 400 정도 썼네요

[오늘]

동네 엄마들이랑 모여서 차마시면서 이 얘기 나왔었는데...

카드 현금영수증 합해서 거기 모인 엄마들 모두 2000만원 넘게 나왔어요..

[마리나]

그리고 집에서 주부가 돈 안쓰면 누가 씁니까? 살림을 남편이 합니까?
남편은 벌어오고.... 아내는 열심히 쓰고....
남편도 벌고..아내도 벌고..... 그돈 다 아내가 다쓰고.....ㅎㅎㅎㅎ
아내가 돈을 안쓰면.... 그 집 재벌되죠.... 노숙자 저리가라의 옷차림과...영양실조 걸린 퀭한 눈을 한 재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