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실수한것같아요
여행도 가끔 같이가고 집에서들 한번씩 모이면 자고가기도하구요
근데 이번주말에 모임이 있어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제가 남편이 직장에서 업무상 실수한 얘기를 해버리고 말았네요
남편이 엄청 고민하다 부서안에서 간신히 덮은것같거든요
얼떨결에 그 얘기를 했어요 자세히는 아니지만..
아.. 진짜 제입을 때려주고 싶네요 대외비일텐데ㅜㅜ
전 인상은 좀 깍쟁이같지만 이렇게 실수잘하고 털털하고
남편은 털털한 것같지만 엄청 자존심강하고 완벽주의거든요
동기들은 알것같아서 그냥 그때 상황을 얘기했는데
아무도 몰랐던것같아요
내가 실수한것같다고 모른척하라고하긴했느데
솔직히 말 금세 돌잖아요
남편이 알게되면?? 엄청 화내겠지만
그래도 얘기해야겠죠?
주말에 모임인데.. 어떻게하죠?
동기와이프한테 다시한번 얘기할까요..
미안하지만 그냥 말흘리지 말아달라구요
아이.. 어떻게하죠..
1. 에고
'07.12.27 6:34 PM (211.217.xxx.74)조심하시지 그러셨어요.
말은 절대.....돕니다 -_-
아시잖아요. 당장 남편분이 와이프한테만 말한 건데도 이렇게 새나가는걸요..
그 와이프들이 남편한테 자기만 살짝 알고있어...라며 말할꺼구요...
일단 부탁은 하되, 그걸로 막아질거라 생각은 마시구요.
남편한테는 사실을 말해두어야 할거 같아요.
잘못하신거니까 일정부분 책임과 원망을 지시겠네요. 에고고고고고.2. ......
'07.12.27 7:26 PM (125.142.xxx.9)ㅡ.,ㅡ;
3. 에고222
'07.12.27 8:10 PM (122.32.xxx.149)와이프도 비밀을 못지켰는데 남들에게 바라기는 어려운거 아닐까요?
에고고... 그냥 동기들 사이에 말 도는것 정도로만 끝나면 다행일거 같은데요.4. 님...
'07.12.27 9:19 PM (121.182.xxx.1)이번일을 교훈으로 삼아서..터부될만한 얘기는
하지마세요...
진짜 친한 사람들이라도 말은 꼭 가려야 되겠더라구요..5. 어쩌다
'07.12.27 9:37 PM (220.85.xxx.196)그런 어마어마한 실수를..... ㅠ.ㅠ
6. 원글
'07.12.27 10:51 PM (218.146.xxx.51)입맛이 싹 달아나서 점심 저녁 건너띄고 이러고 있네요
남편은 오늘 약속있다고 늦게온다는하고..
내일 아침부터 붙잡고 얘기할수도없고^^.
아, 증말 저 왜그랬을까요?????? 저도 그때 엄청 심각하게 고민하고 그랬는데..
그새 다까먹고 주절주절 얘기를 꺼냈으니.............. 진짜 미치겠네요7. 동기들..
'07.12.28 10:21 AM (125.7.xxx.244)어떻하나요..
동기들은 전부 남편분들의 경쟁자 입니다..(현실이 그렀습니다..진급 할때마다..)
친하더라도 같은 선상에서 치열하게 경쟁해야할 동기들에게 나의 약점을...
진짜 친한 사람들이라도 말은 꼭 가려서 조심하시길...8. 다시한번
'07.12.28 11:00 AM (203.248.xxx.3)되새기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절대 비밀이라고 잊어 달라고 말하는건..
그냥 남편께만 말씀드리고
다른분들과 나눈 얘긴 잊으세요..
혹시 물어보면 글쎄.. 모르는 얘긴데.. 하세요..
다시는 남편의 업무적인 얘기 다른 사람들과 나누지 마세요.9. .
'07.12.29 2:43 AM (222.119.xxx.63)남편분께 얘기는 해드리세요.
나중에 남편분 모르고 있다가 회사내에서 곤란해 질수 있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