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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아빠가 회갑때 시부모님을 초대한다고 하시는데 다들 그렇게 하시나요?

회갑 조회수 : 747
작성일 : 2007-12-26 12:20:31
1월말에 저희 친정아빠가 회갑이세요.

양가 부모님 중 가장 먼저 회갑 맞이하시는거구요.

그저께 친정에 갔는데 아빠,엄마가 신랑한테 부모님 초대한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요즘 회갑 조용하게 가족이나 가까운 친척끼리 식사하거나 여행 가거나 그런다고 생각했는데

부페 예약했고 친가,외가 친척분들도 다 온다고 하시네요.

그러시면서 제가 요새 회갑때 사돈 분들도 초대하냐고 여쭤보니

다른집들 다 그렇게 한다고 하는데 시댁에서 좀 부담스러워하실것 같아서요.

시아버님이 경비직 일을 하시는데 하루 쉬시고 하루 일하시고 그러셔서

휴무인 날에는 계속 주무시고 뭐 그러다보니 어디 외출도 잘 안하시고 그러시거든요.

게다가 친척 결혼식 같은 행사 있는 날도 휴무 조정해서 참가하시지도 않을 정도로

좀 갑갑하신 성격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있으시구요.


또 제가 출산 앞두고 있는데 예정일 며칠 안남아서

그때 되면 산후조리 기간이라 출산 후 3-4주 지나서 잠깐 다녀온다고 해도

아기 산후도우미한테 맡기고 잠시 나갔다오는 방법밖에 없는데

겨울이라 무리인것 같기도 하고 갈 확률도 높지도 않아요.

저도 없는데 신랑이 모시고 가는것도 좀 그렇고..


결혼한지 2년 반 되었는데 저희 친정 부모님은 예전부터

같이 식사 한번 하자고 계속 말씀해오셨는데

시아버님이 일 사정과 또 시댁에서는 저희 친정처럼 그렇게 적극적으로 생각하시지 않으셔서

결혼식때 서로 뵙고 한번도 뵌적이 없거든요 서로..

그냥 부모님들 하시는대로 가만히 있는게 나을까요.

시아버님 정 사정 안되면 신랑이 시어머님만 모시고 가시던가 할테구요 뭐..

다른 분들도 이렇게 초대 하고 그러시나요?

IP : 221.143.xxx.9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지개
    '07.12.26 12:29 PM (58.226.xxx.176)

    이게 참...
    초대 하기도 참 조심스럽고 가기도 참 조심스럽습니다.
    전 시부모님이 초대 하시는데... 친정부모님 불편하실까봐... 참석못하시게 조정했네여..
    시댁홈그라운 데에... 얼마나... 힘드시겠습니까..
    대신 나중에 우리집으로 친정부모 님 오시게 하여 양쪽사돈 식사 했구여..
    친정 부모 그자리에서 인사치레 했습니다.

  • 2. //
    '07.12.26 12:36 PM (218.234.xxx.163)

    작년에 저희 아버지 환갑이셨는데 직계가족들하고만 식사했어요.
    제 친구들도 모두들 직계가족이나 부모님의 형제분들하고만 식사 하시던데요.
    환갑 당일에 시댁에서 꽃바구니 보내셔서 아버지가 감사전화 드리고 그냥 그정도로 지나갔습니다.

  • 3. 저희는 반대
    '07.12.26 12:40 PM (218.237.xxx.122)

    혼자 계신 친정엄마 불편하시게 자꾸 보자고 하십니다. 상견례부터 꼭 두 분이 함께 나오시면서 다른 사람 힘들게 합니다. 따님께서 잘 말씀 드려서 안가셔도 되게하시고 그냥 님께서 시댁에서 보냈다면서 선물하면 좋지 않을까요.

  • 4. 아니요~
    '07.12.26 2:33 PM (220.75.xxx.152)

    저흰 환갑, 칠순 다 치르셨는데, 환갑은 가족끼리 식사하고 칠순은 아빠, 엄마를 기준으로 형제분들(작은아버지, 고모, 혹은 이모, 외삼촌)이요.
    딱 모임할때 이촌까지만 모이기로 했다고 통보하고, 자녀분들은 데려오지 마세요 했습니다.
    사촌들까지 다 모이면 규모가 커지고 사촌들도 다 독립해서 결혼했는데 민폐란 생각에서요.
    자식들 사돈댁에는 안 알렸어요.

  • 5. 아니요~
    '07.12.26 2:35 PM (220.75.xxx.152)

    그러고보니 저희 시어머니 환갑땐 울 친정에서 꽃바구니 보내셨는데, 친정부모님들 환갑, 칠순때 시댁에선 일절 없었네요.
    경제적으로 여유있으시지만 워낙 인색한 시부모님들이라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 6. 갑자기
    '07.12.26 4:35 PM (58.148.xxx.249)

    생각나는 열받는일 하나..
    시어머니 환갑때..잔치하시겠다고 하시길래..해드렸는데..
    친정부모님 초대는 안하셨지만..친정부모님께서 50만원과 꽃바구니 보내셨더랬죠.

    시어머니 받으시더니 식사 대접 한번 해야겠네..하시더니만..지금 2년 지났습니다.
    신랑이 왜 장모님 장인어른 식사대접 안하고 넘어가느냐..고 했더니만..
    50만원 다 썻는데 무슨돈으로 식사대접 하냐고 되묻더라는..ㅠㅠ

    눈깔사탕 만한 다이아 끼시는 우리 시어머님..
    사돈에게는 밥 한번 살 돈이 없으신겝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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