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일까요??

[또 출산?]

저는 아들만 둘 둔 엄마이구요. 둘째가 두돌이 되었답니다..

남편이 자꾸 정관수술을 머뭇거리는 관계로 몇달전 루프로 피임을 하고있지요.

제가 예정일이 무척 딱딱 맞는 편이었는데 루프 이후로 좀 들쑥 날쑥 하긴 했어요.

이번에도 지금 예정일이 일주일이상 지났는데 기미도 안보이구요...

테스트를 사보면 정확하긴 하겠지만... 일단 답답한 마음에 자게에 올린답니다..

셋째라..... 아들만 둘이기에 셋째가 딸이라는 보장만 있다면 낳고 싶기도 한 마음이 마음 한구석에 아주 작게 동그마니 있긴해요.. 한편으론 둘째 두돌 지나니까 이제 좀 살것 같아서 또다시 임신이며 출산이며 신생아 육아며.. 생각하면 힘들게 뻔해서 더이상 낳고싶지 않기도 하구요.. 제 맘을 저도 몰라요...

만약 셋째가 아들이라면.. 아들만셋!!! 정말 허걱입니다. 지금두 말썽쟁이 액티브 아들두놈. 감당이 안되거든요.

얼마전에 꿈을 꿨는데 중간정도 크기 뱀이 제 양손을 꽉 물어서 너무 아파서 울다 깼어요. 뱀꿈은 태몽이라고 하고.... 제 생각에 만약 이게 태몽이면 셋째를 가짐으로써 제 두 손이 묶이는 그런... 아이 키우기로 또 다시 내 생활은 없어지는 그런 꿈이 아닐까... 그런 생각두 들구요...

또 어젯밤꿈엔 급류가 콸콸 쏟아내리는 그런 꿈도 꿨어요...

매번 생리때마다 아주 죽갔네요... 루프하면 원래 이렇게 주기가 들쑥날쑥 한겁니까 아님 루프도 실패율이 높은걸까요??

싱숭생숭 답답한 오후네요...

[애기며눌]

아우...부럽네요...ㅋㅋ
뱀꿈자체가 태몽이라기보다...신체부분을 깨물거나 해야 태몽이라더군요..
아무래도 셋째 맞는듯...제가 다 사고싶습니다..ㅠ.ㅠ...
주윗분들보면 루프하고도 임신되는 케이스 많드라구염..
루프를 안해도 임신안되는 저는 뭡니까..아이고..
오늘또하늘보고별을좀따려나^^

[루프]

저도 아이 돌때 꼈는데..
일년 반 정도 지난 후 임신이 되었더라구요.
루프 끼면 6개월에 한번씩 산부인과에서 체크 받아야 한다는데 깜박...
루프... 별로 유쾌한 경험은 아녔어요 제경우엔.
한달에 일주일 제외하고는 거의 팬티라이너라도 대고 있어야 했었거든요.
루프 빼시고 남편 수술하라고 하세요.

[저는 루프]

4년째입니다만.. 한번도 피임에 실패한적이 없는데요...그리고 어느 정도되면.. 생리날짜도 비교적 정확하게 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