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에 아직도 헌옷 보내도 되나요??

[이런..]

오늘 인터넷 기사 올라온거 보니 태안에 처리 못한 헌옷이 잔뜩 쌓여있다는 글을 얼핏 본거 같은데요..

저도 태안에 보낸다고 신랑 안입는 런닝 몇장 챙겨놨거든요..
런닝이 100%면이라서 딱 좋을거 같아서요
근데 이게 양이 그닥 많지가 않아서(한10장??) 다른거 뭐 없나 찾고 또 이런저런일로 바쁘다보니 아직도 못 보냈네요..

넘 적은량이라서 어쩔가 싶은데..
지금이라도 보낼까요??
아님 그냥 재활용수거함(찢어지거나 못입는게 아니구 남편이 살이 빠져서 사이즈가 넘 커서 못입는거거든요.. 몇번 안입은..) 같은데다 넣을까요?? 속옷을 재활용에 넣는건 좀 그런가요?? 그럼 그냥 버릴까요??
괜히 보냈다가 짐만 더 늘리는거 아닌가 싶어서 망설여 지네요..

아직 보내도 될까요??

[보내도]

됩니다..

저희 아파트에서는 이번주까지 헌옷 수거한다고 방송하더군요..

저는 며칠전에 수건이랑 아이들 내복 안입는거 모아서 초코렡 조금사서 택배로 보냈습니다..

지금이라도 보내세요..

몇달이 걸릴지 모른다고하니..

[네]

오늘 학교에 헌옷 보냈어요....
학교에서도 헌옷 수집하더라구요

[......]

면종류가 되야 기름을 닦아내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수건, 헌 기저귀, 속옷 등등 다 좋습니다.
동사무소 등에도 문의해 보세요~ 학교에서도 수집한다고 하니, 다른 관공서에도 공문이 왔을겁니다 아마..

[별로요.]

저번에도 리플 달았었는데..
지난 주에 봉사다녀오신 분 말씀 들으니 헌옷은 이제 그만보내도 된다는군요.
오히려 쓰레기 처리비용때문에 애물단지랍니다.
기름유출 초반에는 액체형태이기 때문에 면옷이 유용했으나
지금은 끈적끈적한 타르의 형태로 남아 있어
면옷이 아니라 흡착포로 닦아야 해결이 된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