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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취향

소비미학 조회수 : 289
작성일 : 2007-12-18 14:05:08
소비습관은 어릴때 생활수준과 부모님의 소비습관이 가장 영향을 받는것같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지만
특히 5학년인 우리세대의 시골출신은 대부분 형편이 어려워 잘소비하는 학습을 하지 못했다
나도 여지껏 맞벌이에 바쁘게 사느라 사실 시간을 내서 계획하고 사들이고 할 수 없었다.
건강한 소비가 있어야 한다지만  작은손이 커지지 않으니 좋은 것은 잘 사지도 못하고
그저 실용성과 저가에 중독되있다.

50대가 명품 가방하나 없다. 겨우 코치 35만원짜리 하나
그리고 전부 중저가 주로 보세가게 같은곳 지나다 사들인것이다
직장인이라 옷은 필수라서 자주 사는편이지만
그것도 리스제품 파는 단골가게에서 철철이 몇벌씩
대략 1달에 1벌은 사고 있다.

또한가지 핑게는 사실 남보기에 넉넉한 형편으로 보인다
우리사회의 보편적 시각으로 1%안에 든다는 건방진 생각도 한다
하여 직장에서도 내지위는 아주 낮지만 남편의 사회적 지위는 최상급, 생활여력도 최상급으로 비치니
스스로  소박하고 조심조심 지내는데도 상당히 못마땅하게 보이는점이 많다(친한 동료들의 귀뜸)
하여 조금만 내주장을 하면 남편을 생각하는것 같고 또 리스제품 옷임에도 불구하고 비싼옷으로 착각하고
별수없이 리스옷집까지 소개해주면 이런 좋은곳을 왜 이제사 알려주냐고 좋아하는 후배들.

오늘 저녁 꽤 화려한 부부동반 만찬이 있어 옷은 챙겨입고 나왔는데
점심때 보니아침에 급하게 나오느라
전철 출퇴근하는 나에게 가장 실용적인 에스콰이야 옛날 가방을 들고 나온것을 알았다
집이 멀어 다시 바꿔올 시간도 안되고 어디서 빌릴수 도 없고

아들만 둘 그래서 남자셋 여자 하나
집안일도 손빌릴 곳 하나도 없으면서 도우미 도움도 못받는다
아이 어릴때 어머니가 도와주셨는데 그때도 어지럽게 어질러놓은 물건 어디다 치우셨는지 그거 찾는데
성격버릴 지경을 경험한지라
겨우 한달에 한번쯤 주말에 한번 청소기 돌리고 스팀청소기 돌려주는것이 도움의 전부인  가장
그러면서도 청소 한번 하는게 라운딩 한번 하는것보다 더 힘들다고 호들갑

오늘따라 왜 남의 눈을 너무 의식하고 사는지 왜 혼자 다 거머쥐고 힘들게 사는지  
내직장 열정을 갖고 일할만한 중요 포지션도 주어지지 않아 일하는게 즐겁지도 않는데
왜 정리하지 못하는지. 단지 꽤 많은 연봉을 놓지 못해서 놓아야 할 시그날을  놓치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나른한 오후
일도 하고싶지 않고
이런 넉두리를 하고 있다
IP : 210.109.xx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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