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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헬렐레 분위기 즐기시는지요.

끼있는 아내 조회수 : 1,462
작성일 : 2007-12-17 22:28:38
아이가 아직 어리다보니 이렇게 된 것 같은데.

사실 저도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처녀적엔 직장 동료들과 호프집도 자주 가고 노래방도 자주 가고..
재미있게 살았던 것 같습니다.
원래 성격이 내성적이고 그룹에서 리더십을 가진 사람은 아니지만
직장내에 마음맞는 한 두명의 동료와 그 동료의 친한 동료..
이런 식으로 엮여서 적당히 놀 수 있었던 것 같네요.

결혼전부터 남편이랑 연애할 때도 노래방은 별로 안가봤어요.
우리 남편이 그런걸 별로 안좋아하는 것 같아서요.

결혼후. 아이낳고 키우면서
정말 놀아본 적이 없네요.
겨우 5-6년가지고 무얼 그러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정말 노래방가서 신나게, 혹은 흐느적거리며,
노래해 본적도 없고
약간 알딸딸한 기분으로 남편과 마주한 적도 없습니다.

남편과 문제가 있냐고요..?
글쎄요.. 제 생각엔 크게 느끼는 문제는 없습니다.
그런건 아닌것 같으나
가끔 집에서 맥주도 마시고 아주 가끔은 아이 맡기고 어렵게 시간내서 데이트를 하기는 해도
연애시절처럼 헬렐레.... 풀어진 분위기라든지 그런건 못느끼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남편 직업상 인간관계가 중요하다보니
늘 접대를 받기도 하고 하기도 하고.
술자리가 잦아요.
많은 분들이 그렇겠지요...

남편이 술에 적당히 취해 들어온 날.
가끔은 그렇게 저도 헬렐레 해져서 남편과 마주하고 싶다...
그런 생각 해봅니다.

남편이 노래방에서 전화를 할 때 들려오는 풀어진 목소리와 시끄러운 노래소리를 들으면
나도 저렇게 놀아보고 싶다.
그런 생각 해봅니다.

전 교사입니다.
교사들 중에도 아이 키워놓은 분들이나.. 성격에 따라서 잘 노시는 분도 있지만
교사들이 회식이라고 해봤자 일인당 20,000원으로 유황오리집이나 값싼 한정식집 정도 갑니다.

2차로 노래방을 가는 일도 거-의 없구요.
게다가 저처럼 아이까지 있는 사람들은 회식이 끝나기가 무섭게 집으로 달려가지요.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은 그런 술자리나 노래방이 좋아서 가는게 아니라고..
긴장되고 일의 연장이라고 하지만

저는 남편이 그렇게라도 놀고(?) 오는게 질투가 나는 건지..
그냥 제 안에 어떤 끼가 있어서 그런건지...

풀어진 모습으로 놀아보고 싶습니다.
단정한 모습으로 맥주 한잔씩 하면서 대화하는 것도 좋지만 말입니다.

여러분들은 남편과 술도 헬렐레 할 정도로 마시면서
노래방에도 가서 부르스도 추고
악쓰면서 노래도 불러보고
아니면 모텔이나 호텔 같은데 가서 분위기도 맘껏 내보고...

뭐 꼭 그런게 아니더라도
뭐 낭만적인거 있으신가요~?





IP : 211.41.xxx.2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쉬움
    '07.12.17 10:42 PM (211.204.xxx.175)

    끼 라기보다는 저물어가는(?) 젊음이 아쉬워서 또는 못다 불사른 열정이 있어서 아닐까요?
    저는 그렇거든요 학교다닐때나 직장다닐때 워낙 숫기도 없고 놀줄도 몰랐기에 더 그래요
    제 남편도 별로 그렇게 놀줄도 모르고 직장또한 무덤덤이라
    남편과 집에서라도 최대한 로맨틱해보려고 노력하고있어요

  • 2. 전 결혼전에
    '07.12.17 10:48 PM (58.78.xxx.2)

    넘 많이 놀아서..물론 남편이랑도..
    결혼하고는 별로 음주가무에 관심이 안생기던걸요..
    노는 것도 한때지요..

  • 3. 전 남편과
    '07.12.18 1:40 AM (218.38.xxx.183)

    술마셔요.
    술 좋아하는 남편 만나서 술 마시는 분위기 좋아하던 저도 많이 늘었네요.

    결혼전엔 오히려 집에 정신 차리고 가야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알딸딸하게 마셔 본 적 없고
    결혼하고 집에서 남편과 마시니 제일 편해요.
    근데 성격인지,, 님이 말씀하신 정도로 확 풀어져 놀아본 적은 없네요.

    애들 재우고 둘이 마시다 확 취해서 골아떨어진 적은 있지만...ㅋㅋ

  • 4. ^^
    '07.12.18 2:05 AM (121.144.xxx.25)

    와이프가 아무리 그런 분위기로 같이 즐기고 싶어도 남편이 동조,,반응을 안해주면
    헛수고..꿈깨.뭐 잘못 묵었나 ~ 하더군요.
    어쩌다 분위기 묘하게 한번 잡아보려 하면 눈치채고 아주 황당한 눈으로 봅디다
    이젠 다 잊고 그냥..그냥 살아가네요.

  • 5. 아니요.
    '07.12.18 8:18 AM (222.98.xxx.175)

    제 남편과 저 둘다 무뚝뚝한데다가 중매결혼입니다.
    더더군다나....남편이 술을 못합니다.(알콜 분해가 안됩니다.ㅎㅎ)
    그래서 한번도 남편과 헬렐레 못해봤습니다.ㅎㅎㅎ

    그런데 제 친구들이 유쾌상쾌하게 잘 놉니다.
    애들이 없을때는 간간이 만나서 잘 놀았습니다. 애들이 어리니 거의 못갑니다. 그래도 한번 가면 헬렐레 신나게 놀다옵니다.(노래방가는게 아니라 친구집에서 돌아가면서 모여서 놀아요.ㅎㅎㅎ)

  • 6. ..
    '07.12.18 8:11 PM (221.165.xxx.245)

    전 제가 가끔 헬렐레 저희 신랑은 술 잘 못마셔서 헬렐레한적 한번두 없네요^^
    가끔 둘이 마실때면 저희 신랑이 그럽니다.
    "나 있으니까 많이 마셔두 돼. 나 없을땐 조금만 마시구.."라구요.
    그래서 전 저희 신랑과 함께한 술자리에선 조금 많이 마시구요.
    친구들이랑 있을땐 적게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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