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들은 뭘 좋아하시는지...

[연말에]

이번 연말에 회사 동료들과 할머니들만 계시는요양원을 가기로 했습니다.
모두들 자기 자신만 쳐다보고 살다가 처음으로 찾아 뵙는 일이라 뭘 어떻게 준비
해야 할지 난감하네요.
할머니들이 좋아 하시는  프로그램이나 먹거리 정도를 알고 싶습니다.
회원님들 부탁드립니다.

[잠오나공주]

먹거리는 떡과 과일이 무난하고 맛나고 그러지 않을까요?

노는건 땡벌같은 노래 남자직원이 화끈하게 부르고 하면 분위기도 뜨고 좋을거 같구요..
어른들도 노래할 기회 드리고 옆에서 직원들이 코러스도 해주고... 백댄서도 해주구요~
그럴려면 노래방기계도 준비해야하니.. 부담 스러울까요??

[먹을 것이라.]

약과, 곶감같은 달달한 것들도 드시기 좋아하실 거예요.

[사탕.]

박하사탕
알사탕
아몬드사탕
땅콩카라멜
양갱
스폰지케익
카스테라
생크림케익
연시
떠먹는요구르트
바나나우유


-> 이상은 83세이신 우리 할머니가 좋아하는 먹을거리입니다. ^^

[저희 할머니]

노인 병원에 계시는데 먹을 것 들고갈려면 일단 간호사에게 문의를 해라고 하더군요
떡이랑 도넛종류는 안된다고 적혀있었어요
가시는 곳에 문의해보시는게 제일 좋을 듯 해요

[,,,]

귤 몇 박스, 양갱, 사탕류,
젤리랑 카라멜은 치아 안 좋으신 분들껜 쥐약이죠.. ^^;;

[000]

카스테라, 요플레, 밤만주, 호두과자

[^^]

귤을 시다고 안좋아하시던데요,
양쪽 부모님들 70안팎이신데 네분다 귤 안드세요.
요즘 싸고 풍부하지만 참고하세요.

[...]

일단 질식할 위험 있으니까 떡은 절대 안 될 거 같아요.
바나나킥 같이 안 씹어도 잘 녹는 과자가 인기 있다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