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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어린이집에서 일 하려구 하는데

담담한 조회수 : 594
작성일 : 2007-12-07 13:53:29
학교에서 부전공으로 보육을을 하여 보육교사 2급이 있습니다..

졸업 후에는 다른 사무직을 하다가 결혼 하였고, 결혼 하여서도 계속 사무 업무를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일이 없어서 그만 둘 수 밖에 없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집에서 얘들 뒷바라지만 하면 좋겠지만, 가정 형편상 여유가 되지 않아 제가 계속 일을 해야 됩니다..

올해 나이가 33인데, 면접 보러가면 나이에서 많이 짤리더군요..더구나 여사원이 두명 있는 곳은 저보다 다들

어리니 저를 채용하기를 어려워 하더라구요..

집 근처에 가정어린이 보육교사를 구해서 면접보고 왔는데 다음주 부터 오라고는 하는데, 전혀 경험이 없어서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그리고  시간도 너무 긴것 같고.. 8시부터 7시까지 입니다..이건 돌아가면서 8시30분에 출근하면  7시에 퇴근하고, 8시에 출근하면 6시30분에 퇴근하는걸로 하고 토요일도 격주로 하면서 월급은 85만원 준다고 합니다..

나라에서 나오는 처우개선비는 따로 준다고 하구요..

지금의 고민은 계속 사무직을 더 하게 되면 나중에 남는건 없을것 같기도 하고..

가정어린이집을 선택하게 된다면 힘들더라도 2년 실무경력을 쌓은 후에는 가정어린이집을 개원 하할 수가 있구구요..근데 가정 어린이집을 개원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구요..

33이라는 어쩡쩡한 나이가 저에게는 너무 힘이듭니다.. 무엇을 선택하는게 지혜로운 방법일까요?  현명한 맘님들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                                            
IP : 218.37.xxx.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7 3:09 PM (211.229.xxx.67)

    가정 어린이집 개원하려면 보증금에 월세 있는걸 구하면 우선 싸게 시작하실수있을듯.
    경력쌓아 개원하는것 괜찮을것 같아요.
    요즘 보육료 지원도 확대되어서 어릴때부터 어린이집 많이 보내더라구요.전업주부도..
    직장맘들은 직장맘대로 보내고.

  • 2. 제나이
    '07.12.7 3:41 PM (211.116.xxx.158)

    43세 입니다. 지금도 고민중입니다. 10년후에 무슨일을 해야 후회하지 않을까...10년전 30대에도 고민만하다 시간만 보냈습니다. 누군가 나보다 10년쯤 먼저 산 인생의 멘토가 있어서 조언을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의 생각과 10년후의 생각이 많이 달라지더라구요. 그래서 10년을 먼저 산 사람으로서 어린이집에서 경력을 쌓다가 나중에 개원을 하라고 조언해드리고 싶습니다.

  • 3. 담담한
    '07.12.7 7:46 PM (61.109.xxx.135)

    조언 주신 두분께 감사드립니다..저 또한 멘토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합니다..어떤 일에 있어서 늘 선택을 하기가 두렵습니다..나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겠죠..
    아마도 전 늘 쉬운 길로만 가려구 했던게 아니였을까 생각을 합니다..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사무직을 선택하게 되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더 편하겠지요..
    어린이집을 선택하게 되면 일하는 시간도 더 길어지고, 힘든거 눈 앞에 뻔히 보이는데..
    경제적 여유상 어린이집을 개원 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2년후 규정이 어떻게 바뀔지도 모르고
    이번주 한동안 계속 "프로스트 - 가지않는길"을 계속 읽고 또 읽었습니다.
    10년 넘게 일을 하면서 쉬운 길만 선택을 해 온것 같습니다..이번에는 풀이 더 있는 길을 가려구 합니다..
    훗날에 훗날에 저 또한 이야기 할 것입니다..저는 두 갈래 길에서 나에게 있어 더 적게 간 길을 선택하였고 그로 인해 내 인생이 달라졌다고 말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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