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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총기탈취관련... 마음이 아파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조회수 : 1,290
작성일 : 2007-12-07 13:15:22

어제밤 10시경 총기탈취사고로 사망한 박모일병 얘깁니다..

아침 출근길에 라디오를 들었는데요, 거기서 '사소하지만 중요한 얘기' 라면서 그러더군요.

미국에서는 군복무자 신변에 문제가 생기거나 사망하더라도, 가족에게 알리기 전에는 끝까지 실명을 밝히지 않는대요.

그런데 어제 변을 당한 박일병의 부모는, 집이 대구인지라 소식을 듣고 새벽 1시가 넘어서 강화도의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대요.

대구에서 강화도로 올라오는 차 안에서.. 라디오로 아들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되었을 부모의 심정... 너무 끔찍하지 않나요?

라디오에서 그러더군요. 어둡고 좁은 차 안에서 아들의 이름이 나오는 것을 들었다면 어땠겠느냐고. 어쩌면 그 부모도 교통사고가 났을 수도 있다...

이건 최소한의 매너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저는 그 부모의 심정을 상상만 해봐도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유가족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IP : 165.243.xxx.9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7 1:20 PM (121.129.xxx.39)

    넘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좀전에 기사 보니 7군데나 마구잡이로 찔렸다는데...
    간 사람도 간 사람이지만 정말이지 그 부모님 마음이 어떨지....
    저도 위로의 말씀 전하고 싶네요

  • 2. ㅠㅠ
    '07.12.7 1:21 PM (211.197.xxx.12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조카가 군에 있어서 이런 사건 얘기가 나올 때마다 가슴이 철렁합니다.
    그 부모 맘을 생각하니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넘 가슴 아프네요

  • 3. 너무
    '07.12.7 1:22 PM (211.217.xxx.56)

    안되었어요 ㅠㅠㅠㅠ
    그 젊디젊은 나이의 건장한 아들을 그렇게 보내면 진짜 어떠하단 말입니까.
    부모님 심정은 정말 ㅠㅠㅠㅠㅠ 저도 마음 아파 죽겠더군요...

    그리고 대체...뭐하는 넘이길래
    작정하고 앞에 가는 군인들을 차로 들이받고 유유히 총을 뺏어서 간답니까.
    앞에 사람이 가는데 전속력으로 달려 차로 칠 생각을 하는 사람이면 얼마나 위험인물일까요
    얼른 잡혔으면 좋겠어요...

  • 4. ㅠㅠ
    '07.12.7 1:24 PM (221.163.xxx.10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슴이 아파요.

  • 5. 저도
    '07.12.7 1:26 PM (121.138.xxx.111)

    너무 가슴이 아파요.. 어제 저녁 뉴스보고 깜짝놀랬거든요.
    20살밖에 안된 앞날 창창한 청년들인데..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빨리 범인 잡혀서 합당한 처벌받았으면 좋겠어요.

  • 6. 에휴
    '07.12.7 1:47 PM (222.106.xxx.182)

    이런 뉴스들 없는 세상이면 참 좋겠어요..
    저도 뉴스 들으면서 참 부모 맘은 어떨까..
    어른들 말씀처럼 억장이 무너질텐데 싶어 눈물 나더라구요..

    부디 좋은 곳에 가셔서 편안히 쉬셨음 좋겠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7. ..
    '07.12.7 1:51 PM (211.108.xxx.29)

    정말 너무 아깝고 안타까워요...
    20년 넘게 고이 키워서 이렇게 보내다니..
    이런일 있을때마다 전 솔직히 우리아들 군대보내기 싫어요.
    속물에 이기적이다 욕을먹어도 진짜진짜 싫습니다..ㅠ.ㅠ
    빨리 통일이 되어야 하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그 범인 꼭 잡혀야 합니다.

  • 8. 휴~
    '07.12.7 1:52 PM (210.109.xxx.84)

    정말 마음 아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께요...

  • 9. 명복을
    '07.12.7 2:13 PM (221.159.xxx.42)

    빕니다.내일처럼 느껴지네요.하루하루 좋은 날되길 모두에게 빌어요.

  • 10. ㅠㅠㅠㅠ
    '07.12.7 2:36 PM (211.237.xxx.27)

    저희 시댁 동네라 너무 놀랬어요. 진짜 어떤놈들 짓인지....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부디 좋은곳으로 가시길.... 그 부모님 어쩐대요. 마음이 어떠실까요.... ㅠㅠ

  • 11. 안타까워요
    '07.12.7 4:45 PM (124.54.xxx.220)

    정말 고인의 명봅을 빕니다. 너무 안타까운 일이예요. 그저 열심히 군복무 했던 젊은이였을 뿐인데.. 우리 아들들이고, 남동생인데 말이예요. 정말 가슴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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