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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관련이라 패스하실 분은 패스해주세요.

궁금이 조회수 : 812
작성일 : 2007-12-06 04:33:30
제가 고등학교때부터 변비로 고생을 많이 했는데요..
엉덩이(항문)이 잘 찢어졌었어요.
너무너무너무 아파서, 변기잡고 정말 많이 울었어요.

그러다 나이들고 치질도 나오기 시작해서, 지금은 2개 튀어나와있고요.
병원도 몇번 다녔는데, 수술할 정도는 아니고, 좌욕 (뜨거운문에 앉아있는거)하면 된다했어요.
그래서 지금은 통증도 없이, 2개의 치질과 사이좋게 살고 있습니다. -_-;;

그런데 몇달 전부터 화장실가서 약간 힘을 주면 또 피가 비쳐요.
그래서 반신욕을 매일 해주는 편이예요.
하체가 차다고 하는 그런 체질입니다.
왜그런지 날씨가 좀만 추워지면, 영락없이 변기가 피바다예요.
희한하게 통증은 하나도 없고, 일끝난후 느낌은 후련하다~입니다.
그런데 통증이 없다는게 더 무서워요.

그냥 병원을 가보아야 할까요? (아시다시피 부끄러운 부분이라서요..
게다가 지금 제가 살고 있는곳은 다른 지역,나라이고요..
-지난번에 갔던 병원, 이미 저를 알고 있는 병원에는 갈수 있는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제가 집에서 좀 해볼만한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지저분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164.107.xxx.1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히
    '07.12.6 7:58 AM (221.163.xxx.101)

    병원을 가셔야지요.
    치질때문에 피가 나오는지..그 안에 용종이 있어서 피가 나오는지 ,,

    님..
    이곳에 물어보지마시고 제발 빨리 병원에 가보세요.

  • 2. ...
    '07.12.6 8:02 AM (122.43.xxx.75)

    먼 곳에서 고생이 많으시네요.
    제 경우에는 먹거리를 바꾸고 씻은 듯이 없어 졌어요.
    현미밥 그게 최고인데 거기서 구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전 너무 심해서 20 일을 화장실에 못 간 적두 있어요.
    그런데 지금은 하루에 한번씩 꼭 가요.
    현미:4, 현미 찹쌀:2, 서리태1 비율로 먹고 있어요.

    미역국도 아주 좋아요. 매일 드실 수 있으면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식이 섬유가 많은 음식이 좋다고.. 많이 드시고, 물을 많이 안 먹으면
    더 심해져요. 물을 많이 먹어줘야 수월 해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3. 좌욕
    '07.12.6 8:09 AM (222.98.xxx.175)

    반신욕은 안해봤지만 전 아주 뜨끈한 물로 좌욕을 하면 많이 좋아진답니다.
    며칠하면 가라앉고요. 좌욕 끝낸후에 연고도 같이 병행하면 많이 좋아지고요.
    애 낳고 생긴병인데 외과선생님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병이니 평생 다스리면서 살던지 수술하던지 하라고 할정도로 심했는데 그냥 다스리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윗님처럼 식생활이 중요하고요.(전 안좋아질듯하면 당근이나 오이등등을 두세개씩 먹어요.)
    참, 케겔운동이라고 항문을 조였다 풀었다하는 운동이요.
    매일 자기전에 짧게 10번 길게 10번을 한세트로 10세트를 하고 잡니다. 이거 두달하니 너무 편해졌어요.
    병원가시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겠으나...그게 어려우시면 저처럼 한번 해보셔요.

  • 4. ..
    '07.12.6 9:13 AM (211.43.xxx.123)

    에고...몇 년 전 제 상황입니다.
    저도 변비가 제 인생의 최대 고민 중 하나였지요.
    그나마 그럭저럭 견뎌왔는데, 나이 마흔이 넘으니 몸도 예전 같지 않아 결국 치질이 심해져서
    나중에는 걷지 못할 정도로 급성으로 나타나, 병원 가서 바로 수술 들어갔어요. 항문검사하는 내시경(?)인가? 그것을 삽입 못할 정도로 엉망이 되어서요..

    수술 후 의사샘 말씀이 항문 자체가 다른 사람보다 많이 좁대요.
    이렇게 이제껏 어찌 살았냐고 하실 정도로요.

    제 경우는 치질 수술 후 항문도 조금 넓혀 놓으셨다고 배변보기 한결 수월할거라 하시더군요.

    고생 마시고, 미리미리 병원 가세요.

  • 5. 변비
    '07.12.6 10:34 AM (220.238.xxx.157)

    어디 외국인지 몰라도 켈로그 올브랜 있죠? 그거 한 일주일만 먹어보세요.
    근본 적으로 변비 해결을 하셔야 겠는 데요.

    그리구 외국 의사들 의외로 친절하거든요. 영어로 하고싶은 단어 적어가서 꼭 진료 받으세요.
    그러다 그쪽에 문제오면 나중에 아기는 어떻게 낳으실려구요. 항문에 힘을 꽉 넣어야 아기가 나오더라구요.

  • 6. 병원은
    '07.12.6 10:43 AM (222.112.xxx.136)

    꼭 가보시고요.
    저는 도너스같이 생긴 방석이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벽에 엉덩이 대고 누워서 다리 올리는거 있죠. 날씬히지라고 하는거.. 그것도 치질에 효과가 있어요.
    그래도 병원에 꼭 가세요!!! 꼭이요!

  • 7. 저도
    '07.12.6 10:50 AM (58.235.xxx.242)

    고생했습니다.근데 피까지 나오는 것은 아니었구요...조그만게 많이 아팠네요.근데 병원가기가 망설여져서.좌욕했습니다.그것이..1시간정도...옆에 뜨거운 물 데워가면서 하니깐..넘 시원하고좋았어요. 일주일 계속해주니깐..숙변같은것도 빠지는 느낌으로 시원하게 *변도 나왔구요..암튼 좌욕..강하게 추천함니다(그후로 통증없이 살고있고...약간 느낌이 않좋을때...좌욕합니다.그러면 시원함니다..그런데...피가나오신다니...다른님들 의견대로 병원을 먼저 방문하시는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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