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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흉 걸려 보신분 있으신가요?
두번다 숨을 들이쉬면 가슴이 넘넘 아파서 갔구요~
증상이 1주일째 되네요...
직장다니느라 쉽게 병원을 갈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ㅠㅠ
주위에서나 병원에서는 기흉증상인것같다고는 하면서도 안 보이니...ㅠㅠ
혹시 이런병 걸려 보신분 계시나요?
1. 접니다
'07.12.5 5:16 PM (211.207.xxx.157)네..저 기흉 걸려 봤습니다..많이 마르고 몸이 길쭉하신 분이신가요?
제가 예전에 몸이 그랬거든요,,자연기흉으로 계속 고생했습니다..
심하게 폐가 찢어지지 않으면 엑스레이에서는 잘 안보이나 봅니다
저도 처음 가볍게(갑작스런 통증이 찾아 왔지만 이내 괜찮아지고 숨쉴때만 꼭꼭찌르듯이 아픈)
왔을땐 엑스레이에서 안나와 병원에서 스트레스때문이다 라는 등 병명이 없었는데
그렇게 계속 시달리다 몇년뒤 엄청난 고통(등에 칼이 꽂히는 듯한 아픔과 죄는 듯한 흉통)으로 정신을 잃을뻔 했거든요,, 그러고 2시간 동안 숨을 제대로 못쉬면서 가슴이 죄고 아프고 그래서
심장발작인줄 알았어요..자리에 눕고 일어날 때마다도 가슴이 너무 심하게 아파서
그 다음날 병원가서 엑스레이 찍으니 병원에서 기흉인데 한시가 급하다고 ..대학병원가서 당장 수술안하면 생명이 위급하다고 그럽디다...삼성의료원에서 일주일 입원했어요..
수술이라기보다 가슴에 관을 넣어서 일주일동안 공기뺐어요..
의사왈...다시 한번 재발하면 폐절제 수술해야 한다고..재발율은 50%인데 살이 찌면
훨씬 확률이 준다고 해서 10kg찌우고 난뒤 재발 안합니다,,
지금 잘 살고 있어요,,,
예방은 감기 걸려서 기침하지 않게 조심하시고, 절대 무거운 것 들지 마세요..
무거운 것 들때 상체에 무리가 오면 폐가 찢어질 확률이 높습니다,,그리고 뛰지 마세요...2. 저는 아니지만
'07.12.5 5:20 PM (211.179.xxx.101)그 병이 일명 "허파에 바람들어간 병" 아닌가요? 예전에 직장 동료언니 남편이 기흉으로 수술했던거 같아요.언니가 남편이 갑자기 수술하게 됐는데,허파에 바람이 들어갔다면서,,속담으로만 알았지 실제로 있는 병이라고 해서 한 참 웃었던 기억이나요(에~고,그땐 그 언니나 나나 왜 그렇게 웃겼던지) 어쨌든, 생각보단,수술이 컸던거 같았는데...원글님 빠른 쾌유 빌께요!!
3. 흠..
'07.12.5 5:25 PM (211.207.xxx.157)허파에 바람 들어간 병이라 하시면 걸렸던 사람 기분이 살짝 나빠지죠..-_-;;;
기흉은 군대면제감일 정도로 생명의 위급이 달린 병입니다..장동건도 이걸로 군대면제...4. 남편이...
'07.12.5 5:52 PM (116.46.xxx.118)남편이 기흉으로 올 여름에 수술했거든요.
숨쉬는 게 너무 힘들고, 아팠다고 하더라구요.
엑스레이 찍으니 폐에 공기층이 생긴 게 보이던데...
근데, 공기층이 너무 작으면 엑스레이 상으로는 잘 안보인대요.
수술 후 보름 뒤에 다른 부분에서 재발해서 다시 입원해서 삽관해서 공기 빼냈구요.
보통 성장기의 아이들이 많이 걸리는 병이에요.
몸이 자라는 속도를 폐가 따라가지 못해서 걸리기도 하고..
또 몸이 마른 사람도 많이 걸린다고 하더군요.
기흉으로 수술 후, 다시 재발하면 군대 면제라고 합니다.
남편 담당의사가 말하길... 기흉으로 죽은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본인이 통증을 느낄 정도가 되면 병원에 와서 치료받으니까... ^^;;
안심하라고 하신 소리겠지요.5. 남편이...
'07.12.5 5:54 PM (116.46.xxx.118)남편도 엑스레이 상으로는 공기층이 생긴 게 별로 안보였는데..
막상 수술을 해보니 (흉강경으로 했어요) 생각보다 자잘한 공기층이 많다고 했거든요.
님도 엑스레이 상으로는 안보이지만, 숨을 쉴 때 아플 정도면 뭔가 이상이 있긴 있을 거에요.
어떤 검사가 도움이 될지...
제 남편은 CT도 찍었거든요.
하루빨리 치료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프지 마세요~!!!6. 친척 여동생
'07.12.5 6:17 PM (116.37.xxx.140)** 예고 무용과 였는데.. 기흉 때문에 무용포기하고 일반 학교로 전학까지 갔네요.
평소 달리기 할때마다 (다이어트) 가슴이 아프다고 했었는데..기흉이어서 폐절제술 까지 했어요.7. ,,
'07.12.5 7:43 PM (59.3.xxx.12)남자얘들이 주로 많이 걸리는데 몸이 마르고 키가 갑자기 큰 얘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네요
우리얘들 체형이 둘다 그래서 둘다 수술 했어여ㅜㅜ 윗님 말씀처럼 자라는 속도에 비해 폐가 균형있게 커지질 못해 혈액공급이 제대로 되지않아 균등하게 폐의 두께가 같지 않은 관계로 얇은 쪽이 터져 공기가찬다고 하더러고요8. ..
'07.12.5 11:20 PM (211.55.xxx.129)울 남편도 군대면제...
9. 수술 밖
'07.12.5 11:54 PM (59.186.xxx.147)에 방법이 없나요.가끔 아들이 가슴 한가운데가 아프가고 하내요. 지금 10살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