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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다니시겠어요?

고민녀... 조회수 : 720
작성일 : 2007-12-05 00:19:11
저의 판단을 좀 도와주세요...
저는 30대 중반 직장여성이고 당연 아이도 결혼도 했구요.

이직을 해야할지 사직을 해야할지 고민이네요.
제가 하는 일은 일반 사무업무이며 직장생활 10년차에 연봉은 2천만원정도 되구요.
지방이라 해도 급여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급여보다도......

이 직장에는 퇴근시간이라는게 없어요.
365일중에 정시에 퇴근하는 날은 단 하루도 없구요.
아이 때문에 퇴근시간 1-2시간 안에 퇴근을 하면 제가 사무실에서 첫번째 퇴근에, 갖은 눈치를 봐야하구요.
10시, 12시까지 야근하는 날도 밥먹듯하고..
심지어는 밤을 새는 날도 적지 않은 직장이에요.(물론 시간외수당은 없구요ㅜㅜㅜ)

전문직이냐구요?
그게 아니니 이렇게 힘들어도 10년동안 다니지 않았나 싶어요.
사실 저희 직장의 가장 큰 잇점은 비교적 오래까지 근무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제는 너무 힘들어 솔직히 그만두고 싶어요.

전업은 자신없기 때문에 당장 그만두면 10급 기능직공무원이나 또는 유아교육을 다시 공부하고 싶기도 하고..
(물론 이것도 쉽지 않겠지요.). 그것도 안되면 아르바이트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에요.
제 마음이 이런데도 가족들-특히 남편과 친정식구들의 반대로 고민중이에요.

사실 늦게까지 일해야하니 집도 아이도 남편도...
다들 엉망이에요.
솔직히 체력도 한계를 느끼구요...

님들 이라면 어찌 하시겠어요?
계속 다니는게 나을까요? 하다못해 아르바이트라도 하며 사는게 나을까요?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공부해볼까요?
현명한 조언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IP : 58.102.xxx.9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무원도
    '07.12.5 2:23 AM (211.173.xxx.217)

    요즘 퇴근시간 따로 없어요. 아르바이트라도 하며 살까 하시지만 아르바이트 그리 쉬운것도 아니구요.

    아이 생각과 체력에 한계를 느끼시는 원글님 보면 저는 쉬시라고 하고 싶은데.......남편과 친정식구 등 가족의 반대가 심하다면.....그것도 어려울 듯 하네요.

    많이 지치신 것 같은데 직장에 사정 이야기 하시고 몇일만 휴가 내서 좀 쉬는 것은 어떨지요.

  • 2. .........
    '07.12.5 11:22 AM (61.34.xxx.88)

    10년 다니셨으면 모아 논 돈도 있을테니 10급공무원직 시험공부 해 보시라 추천합니다. 전 올해 40인데 경력 쌓아둔게 없어 일하고 싶어도 단순노동밖에 없네요. 나이를 먹을수록 전 가정가진 주부 직업으로 안정되고 정년보장되는 직업이 좋은것 같아요. 봉급의 많고 적음보다 가정생활에 큰 지장없는 직업이 좋아 보여요. 공부하시라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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