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떤 여자가 아름답다고 느껴지시나요?

나이가 들면.. 조회수 : 2,748
작성일 : 2007-12-04 17:34:27
20대까지는 그놈의 살때문에 진짜로 고통스러웠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50키로를 넘겼는데,
이제껏 50키로 이하였던 적이 없구요.
키는 160.

제일 작게 나갔던 때가 딱 50.

아이 둘 낳은 지금의 몸무게 55.(익명이니까 좋네요.)
그나마 신의 축복이라고 해야할 지 얼굴은 작고 종아리는 가는 편입니다.

허나 허리와 배, 엉덩이 허벅지의 압박..
제가 대학다닐때 소원이 바지에 윗옷 넣어 입는 것이었다죠.

그러다 30대로 넘어오니
좀 달라지더라구요. 몸매 보다는..
흠... 피부 하얗고 부티나는 얼굴이 부럽더라구요.
왜 옷도 그냥 평범, 몸매도 그리 안좋은데, 얼굴 하나만 들이밀면
왠지 부티나고 범상치 않아 보이는 그런..
누구라도 함부로 할 수 없을 것 같은..

뭐 전에 김c가 동네 슈퍼에 가서 간장을 사러 가서 간장 얼마냐고
물었는데 슈퍼 아줌마가 "비싸요!!" 했다는 말에 진짜 많이 웃었는데..

예쁘진 않은데 뭔가 특별함이 있는.. 그런 얼굴이 참으로 부럽네요.





IP : 124.49.xxx.8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다..
    '07.12.4 6:00 PM (211.207.xxx.157)

    타고 나길 귀족적으로.. 격이 높은 얼굴로 태어나는 사람이 젤 부러워요..
    이마 봉긋하고 코가 높으면서 콧망울이 탱탱하고 눈은 옆으로 길고
    입술이 야무지고 인중도 흐리멍덩하지 않고 잘생기고..치아가 가지런한게 하얀 옥수수 같고
    피부는 그냥 희멀건 한게 아닌 얇지 않으면서도 혈색이 좋고..
    얼굴에 어디 꺼지고 패인 곳이 없이 볼록하면서 살짝 긴듯한 얼굴...
    머리숱도 많고 까맣고 뒷통수도 볼록하고 올백머리가 잘 어울리는 그런 여자...

  • 2. 고운때
    '07.12.4 6:01 PM (211.241.xxx.154)

    고운사람요!
    막 멋부리고 엄청 예뻐도 거친 느낌이 있다면
    몸가짐이나 표정이 부드럽고 고운..그런 쪽을 추구하고 있답니다.호호호

  • 3. ㅎㅎㅎㅎ
    '07.12.4 6:38 PM (121.146.xxx.193)

    그런데 댓글들이 너무 재미 있어요. 저 그것 보고 크게 웃습니다.^^

  • 4. 부럽다님+
    '07.12.4 8:17 PM (211.172.xxx.104)

    얼굴에 깊은 주름으로 주름지지 않고 자잘한 주름으로 웃는 인상..
    수술이나 보톡스로 펴지 않아도 그 주름이 멋진 할머니들 ..

  • 5. ^^
    '07.12.4 9:45 PM (220.76.xxx.41)

    딴말이지만.. 제 직장 상사 한 분과 여자 동료가 말하길,
    나이 30대에서 40대로 넘어가니 이제 흰 피부와 깨끗한 얼굴을 가진 동안의
    여자들이 왜그렇게 맹탕처럼 보이는지 모르겠다고 하던걸요..;;; 회사에서 들은 말입니다
    원글님 말씀하신 '왠지 부티나고 범상치 않아보이는..' 같은 표현은 솔직히 말씀드리지만
    나이 먹으면 전혀 와닿지 않는 얼굴들입니다. 40대 넘어가니 아무리 깨끗한 모습과 범상치
    않은 단정한 미모라도 다 거기서 거기같이 느껴지네요.특히나 그 사람의 직업이나 사고방식이
    유치할때는.. 직장생활 오래하다보니 사람 보는 눈만 날카로와지는 건지..T T
    아직도 그런 모습들에 열망을 갖고 계신 걸 보니 한 편으론 참 부럽네요.. ㅇ솔직히 남자들은
    대부분 신경도 안쓰고, 여자들이 더욱 그런 로망에 빠져있다고 봅니다.

  • 6. ...
    '07.12.5 10:54 AM (220.75.xxx.65)

    외모는 오래 못갑니다. 결국은 입을 열면 모든것이 탄로나죠. 사기꾼이 아닌이상.

  • 7. 샛길로..
    '07.12.5 11:51 AM (163.152.xxx.46)

    저 학교다닐 때 우리 과에도 입만 다물면 킹카가 있었는데..
    갑자기 그 생각이 나네요. 입 안열명 퀸카

  • 8.
    '07.12.5 4:51 PM (222.233.xxx.232)

    저도 댓글 보고 웃습니다,ㅋ

    입을 열면 모든것이 탄로나죠, 사기꾼이 아닌이상,,ㅋ
    정말 맞는 말이예요.
    전에 직장에서 외모 정말 귀티에 멋도 잘 부리는 동료가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거의 사기꾼 수준이었어요, 정말 입만 열면 거짓말..
    그 일이후 사람 인물로 보는거 아니구나 알았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고운인상 좋아하구요.
    정말 아무리 멋을 잘 내고 명품으로 휘둘러도 어느 윗분 말씀처럼
    거친느낌이 들면 별로던데요.

  • 9. 전체적 느낌
    '07.12.5 5:21 PM (211.115.xxx.133)

    윗분이 말씀하셨듯
    저도 오히려 나이드니 피부나 얼굴 흰거 그런거 보다-사실 나이들어 피부가 좋아봤자 10대 20대 따라가겠어요-
    전체적 분위기가 자꾸 와 닿더군요
    어떤 분위기든지 간에 좋은 느낌의...
    왜 저절로 느껴지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31 랠리수영복,,, 준선수용이요.... 3 수영복 2007/12/04 348
158630 세대차이일까? 결혼전 순결 요즘은 중요하지 않나요? 18 순결 2007/12/04 1,809
158629 코스트코 삼성카드.. 5 *^^* 2007/12/04 877
158628 베이크아웃 1 이사 2007/12/04 248
158627 핸드폰 문자확인방법 좀 알려주세요 3 궁금이 2007/12/04 1,248
158626 손 동상? 2 ^^ 2007/12/04 317
158625 일본여행상품 선택 조언해주세요 꼭이요~ 3 여행자 2007/12/04 268
158624 밥해먹기슬럼프 2 밥해먹기 2007/12/04 414
158623 애랑 같이 있는게 괴로워요.. 9 괴로움.. 2007/12/04 1,188
158622 한샘가구 튼튼하지 못한가요? 쓰고 계시분 조언 바래요 11 고민 2007/12/04 622
158621 아기띠 때문에 속상해요(재봉틀 만지시는분들 답변 부탁드려요) 3 .. 2007/12/04 176
158620 만약 현금 1억이 생긴다면? 1 재테크 상상.. 2007/12/04 480
158619 미싱바늘과 북실 인터넷서 살데가 있을까요? 3 미싱 2007/12/04 124
158618 평촌수학학원 추천해주세요 머루 2007/12/04 1,056
158617 송년모임 선물교환 8 일만원 2007/12/04 576
158616 참고하세요..집에 보일러 돌릴때요...^^ 6 보일러 2007/12/04 1,896
158615 그 유명한 삼호복집이 강남뱅뱅사거리에 있는 곳인가요? 3 2007/12/04 544
158614 제 컴에서 소리가 안나요... 3 도와주세요 2007/12/04 179
158613 수유후 늘어진 유방성형에 관해서요. 10 아랫동서 2007/12/04 787
158612 모니터 크기와 와이드 질문드려요. 3 모니터 2007/12/04 101
158611 몰펀이나 브레인큐브 몇살까지 활용할 수 있을까요,, 1 블록문의 2007/12/04 342
158610 욕쟁이 할매집 최저가 떡볶이가 1만원이랍니다. 28 헉! 2007/12/04 5,006
158609 (펌글)외고 시험에서 고배를 마신 아이의 아빠가 외고 게시판에 남기신 글 2008외고.. 2007/12/04 962
158608 두산오토쇼핑몰이 유명한가요?? 4 zaa 2007/12/04 920
158607 두*오* 할인 받으려고 생쑈를 다 하네요... 몇천원이 뭔지요... 7 ^^ 2007/12/04 1,039
158606 휴~ㅎㅎ 쇼핑몰 좀(하프클럽,패션플러스,스토리 이런 샵에서 구입해도 괜찮나요?) 1 정말이지.... 2007/12/04 482
158605 코스트코 이번주 할인되는거 뭐예요 5 코스5.. 2007/12/04 1,001
158604 예술의전당 ...좋아요 5 방배동 2007/12/04 764
158603 요번에 외고붙은 자제분 있으신분~ 4 외고 2007/12/04 1,074
158602 어떤 여자가 아름답다고 느껴지시나요? 9 나이가 들면.. 2007/12/04 2,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