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가지면서 첫아기 모유 수유 계속하신분 있으세요??

[아기엄마]

첫아기 모유 수유중이라 아직 생리를 안하고 있답니다..

전 신체적 문제로 첫애는 시험관을 했어요..(3번만에..)

그런데 둘째를 가질려면 생리하기전에 임신을 하면 자연임신 가능성이 높답니다.. (자궁내막증)

병원에 상담을 하는 데..

생리전에 하면 자연임신이 가능하다면서 지금 보니난포 자란다고 해서 대충 배란일도 잡아 왔습니다..

생리를 안하니깐 배란일 알기가 힘들어서..


그런데..

지금 첫아기는 10개월입니다..

너무나 이쁘고 사랑스럽고 사실 지금 울 아기에게 미안해서 둘째가지기가 망설여집니다..

저 힘든건 참을 수 있겠는 데.. 둘째 생기면 지금 울 아기에게 많이 안아주지도 못하고 사랑이 나누어 질거라는 마음에.. 망설입니다..

아기 안생길때는 한명이라도 하며 바라고 아기가 내 배 속에서 10달 내내 잘 붙어 있어 주었는 데..

그 고마움은 벌써 잃어 버리고 또 아기 욕심이나 부리는 것 같아 첫아기에게 미안합니다..

하지만 다들 외롭다고 하고.. 하지만 아직도 망설여 집니다.. 다시 시험관하기는 정말 싫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수유 끊고 마음 독하게 먹고 자연임신 가능할때 시도 해보라고 하는 데.. 어떻게 하죠..
(지금이 자궁 상태도 제일 좋다고.. 자궁내막증이라는 게 생리 시작하면 또 다시 시작하니깐.. )

하지만 첫아기가 아토피가 있어 모유 수유도 오래해야 하고 또.. 울 아기에게 젖주는 이 행복을 끝내고 싶지 않답니다.. 전 가능하면 정말 오래 오래 먹이고 싶어요.. 남들이 뭐라고 해도 3살이고 4살이고 먹이고 싶어요..

가능하다고 이야기는 들었지만.. 실제로 지금 임신중에 수유하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 주세요..



  

[모유수유가]

자궁수축을 하게 해서 태아에게 안 좋다 한다고 알아요..
전 둘째 임신중에 첫애를 임신 4개월까지 수유했어요..
애가 기를쓰고 먹으려 드는데는 당하지 못하겠더라구요..
그 뒤론 아예 젖이 나오지 않아서 못먹였구요..다행~
정말 깜쪽같이 안 나오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장난삼아 근 9개월까지는 젖에 입을 대더군요..
둘째 나고나서는 둘째가 기기 시작하니까 또 젖을 탐해서
둘째가 14개월인데..첫째는 50개월이지요..
요즘은 하루 한번은 첫째와 둘째 같이 젖을 물려야 해요..ㅠㅠ
가슴크기는 작지만 하는 건 젖소부인입니다..^^

[접니다]

첫애가 모유를 먹고 있는데 둘째가 생겼고, 자궁 수축 땜에 안좋다고 해서 끊으려고 했지만 안되더군요.
전 임신기간 내내 큰애가 하루에 3-4회는 먹은거 같아요.
둘째는 신체적 정서적 지능적으로 다 건강한 편입니다.
그래도 웬만하면 잘 해서임신기간에는 끊는게 좋을거 같긴 해요.

[ㅋㅋㅋㅋ]

윗님 너무 웃겨요. 저도 모유수유중인데, 먹이다 보면 내가 젖소같을때가 있다니까요.

[전]

시험관 으로 첫얘 낳고 둘째 자연임신으로 36개월 터울로 키웁니다.
아이 터울 별로 안지면 엄마도 아이들도 너무 힘든데
꼭 지금 그 어려운 길을 가셔야겠는지..
조심스레 말씀드려봐요..

[가능]

첬째 47개월인데 둘째 임신8개월쯤 되니까 젖이 다시 돌아서 먹이고 지금 첫째도 하루 한번 먹어요..안주면둘째 젖먹을 때 넘 슬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