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7개월정도 됐을때 가족여행으로 갈만한 해외여행지는 어디가 있을까요?

[아버지 환갑]

제목과 이름에 여쭙고 싶은 것이 다 들어갔네요.

내년 1월 16일이 아버지 환갑돌아오는 생신이십니다.
원래 아버지 어머니 저 신랑.. (외동딸이에요) 이렇게 넷이서 해외여행 다녀오게 계획을 짜볼까.. 했는데
제가 임신을 했어요. 내년 1월이면 6개월말-7개월 초쯤 됩니다.

처음에는 임산부니까 여행은 관두자 싶었는데.
7개월 초 정도면 안정기고, 가까운 해외면 여행 다녀오시는분들도 많더라구요.

부모님이랑 신랑까지 같이 가는 여행은 없었어서
한번 가보고 싶긴 한데..

저런 상황의 가족이 갈만한 여행지로 추천해주실만한 데는 없으세요?

참고적으로 친정이 여유있는 편이라 중국, 일본 같은 곳은 몇 번 다녀오셨고..
많이 걸어야 하는 여행지는 제가 힘들거 같아요.

제가 생각해본곳은 이동거리가 짧고, 휴양과 관광을 같이 할 수 있는 곳..
필리핀 세부 or 보라카이, 태국 푸켓, 사이판? 정도..

전 클럽메드 같은 곳도 생각중인데.. 어른들도 그런데 가시면 즐기실 수있나요?

[^^]

세부 샹그릴라 추천하고 갑니다
어른들 편히 쉬기엔 좋아요
음식도 입에 맞고 조용히 쉬기 좋아요

[음...]

전 비행기 타는거 안하셨음 하네요.
7개월이라도 무리하면 안좋은것 같아요.
제친구가 6개월때 서울에 결혼식 한번 왔다가 (인천에 살거든요) 그 이후
애기 낳을때까지 누워있었어요. 유산끼 있다고...
친정부모님들에게 다음을 기약하시는게... 어떨지요... 애기 2돌쯤되면 PIC괌 같은데
놀러갈 수 있거든요.

[그러게요.]

저도 5개월때 제주도가는거 탔는데..그것도 터뷸런스가 좀 있으니 너무 무섭더라구요
배도 출렁? 거리고..ㅎ 한시간 내내 마음을 졸이고 있었던 기억이..
좀 참으셨다 pic같은데로 가셔요.^^

[다른거]

7개월 되면 마트 다녀오는 것도 힘들 텐데요. 저도 가지 않은 편에 한표요

의료시설이 한국보다도 열악한 곳에 7개월 몸으로.. 별로다 싶어요.

차라리 고급호텔 부페나 한정식 맛있는 곳 한두곳 모시고 다녀오세요.